4학년 취업준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숙숭세 수도권 공대에서 컴공을 이중으로 하고 있는 4학년 1학기 재학 중인 여대생입니다.

앞으로 취업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된 게 하나도 없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예체능 쪽 꿈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이도저도 못한 채 시간만 낭비해서 학점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전공(+이중)관련 동아리, 대외활동, 교내활동, 인턴 등등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휴학을 하고 예체능 쪽 진로를 준비했으면 좋았을 텐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제가 쥐어짜서라도 이력서에 쓸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 밖에 없습니다.

나이 : 23

학점 : 3.3/4.5

자격증 : 토익 870, 정보처리기사

프로젝트 : 수업시간에 했던 인공지능 프로젝트

              수업시간에 했던 아두이노 프로젝트

              전공 졸업 프로젝트 (인공지능 관련)

              컴공 졸업 프로젝트 (인공지능 관련)

원래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어서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할 땐 인공지능 관련 주제를 잡았는데요, 이 인공지능 마저도 공부가 안되어있어서 데이터셋으로 훈련만 시키고 제대로 이해는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방학에 프론트와 React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또한 아직 완벽히 프론트를 혼자 해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공부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4학년 1학기가 마치면 1년간 휴학을 하려 하는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년 간의 휴학 기간동안 무엇을 해야할까요?

    프론트/인공지능 공부? 코딩 동아리? 대외활동? 인턴? 

(2) 하계 계절학기 듣고 4-2까지 학점관리 잘하면서 들으면 학점 3.6으로 졸업 가능한데,

    추가학기까지 들어서 3.75를 만들 수 있다면 이렇게 하는게 더 좋을까요?

(3) 나중엔 해외에서 일하고 싶기도 하고 요즘 언어 실력을 중요하게 본다고 들어서 해외경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자비유학을 다녀오거나 실력을 쌓아서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인턴 다녀오는 건 지금 상황에서 시간낭비일까요? 

    (물론 이것도 실력이 좋아야 갈 수 있지만요..)

(4) 이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해도 대기업은 도저히 갈 수 없는 수준일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