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회사 너무 힘들

내가 맡은 업무가 행정 지원 사무 업무야

사업비 집행 지침 바탕으로 해서 계획서, 결과보고서 받고 계획대로 수행되어 있거나 지침 지킨 상태면 영수증 처리해주거든

근데 이 지침이 깔끔하지도 않고 지침 외의 사항들에 대해서 문의가 계속 오는데.. 그것들에 대한 기준을 내가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야. 문의가 올 때마다 그때그때. 

선행 사업이 있으면 참고해서 하긴 하는데 선행 사업도 이랬다 저랬다, 명확한 내용이 없어서 어떻게 진행했다는 건지 이해가 쉽지 않더라고

하 난 계약직 나부랭이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내가 결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ㅜ 팀장이랑 얘기하라는데 팀장이 먼저 관심 갖지도 그렇게 중요하다 여기는 사업도 아니라 진짜 현타 많이 오더라고

응대할 때 내가 전문성 갖고 자신있게 해야 하는데 나조차도 이게 명확하지 않고 모호한 게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 대야 할 지도 모르겠고 진짜 그냥 너무 퇴사하고 싶어.. 

보통 직장이 다 이런 건지.. 그럼 내가 문제인 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