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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문과 고민

안녕하세요, 현직 마케터입니다.

공기업/공공기관과 같이 블라인드 채용이 아닌 이상 사기업 취업에 있어서 학벌도 평가요소에 포함되는 것이 fact입니다.

다만 현 채용시장에서의 핵심은 '직무 역량 + 실무 경험'이고, 기업에서도 채용을 하는 목적 자체가 결국에는 오픈된 포지션에 적합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뽑고자 함이기 때문에 1순위는 직무 역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확실한 커리어/직무 설정 후 이와 관련된 충분된 경험을 쌓고, 멘티분만의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로 정리하신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학벌과 학점만으로 대기업 등의 취업하는 시대는 끝났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다른 영역에서 보완하여 커버하는 방향으로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학벌을 보긴합니다. 멘티님께서 어느 정도의 학벌이실지 몰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나, 개인적으로 인서울 / 지거국 이상의 학벌을 갖추셨다면 개인역량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콘텐츠 마케팅과 관련된 직무역량 잘 쌓고 계시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학벌이 조금 안좋다 하더라도 일단 스타트업에서 경력 쌓고 더 큰 규모로 이직 하시면 되는거구요!

너무 학벌에 발목 잡히지 마시고, 그 학벌을 커버할 수 있는 다른 스펙 (인턴/대외활동/공모전 위주)을 더 보충하시는 방향성을 추천드립니다.

마케팅이면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 많은 지원자들 자소서들을 볼수가 없어서 학벌,학점 등 정량스펙으로 먼저 컷하는건 비공식적인 사실입니다.

당연히 학벌을 볼수밖에 없구요. 멘티님이 지금 4학년이니  어디 편입을 하시는것보단 그외 경험과 학점,어학성적 등 더 신경쓸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두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현직마케터입니다
콘텐츠마케트 등 직무에따라 학벌이 갈리는게 아닙니다. 가시려고하난 회사의.레벨에.따라.학벌의.척도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에 본인 학교 학과 졸업생들 아웃풋을 보시면서 참조하시어 지원을하는게 유리할거에요

오뚜기 최종합격했으며, 롯데 코리아세븐 MD 직무 1차 PT면접 응시경험(인적성, 서류 통과), GS리테일 1차면접 (서류, AI 인적성검사 통과) 경험이 있습니다.

마케팅 직무는 돈 쓰는 직무라 TO가 적은 편에 속해요. 따라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스펙 커트라인이 높게 책정돼 있으며, 관련 경력 2~3개 가진 중고신입 분들도 많죠. 아래와 같이 남깁니다.

여기서 핵심은 스펙도 기업의 눈으로 봐야 한다는 건데요.

산업군 혹은 직무마다 협업의 목적, TO, 하는 일 등이 전부 달라요. 따라서 기업과 직무 담당의 눈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써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하실 수 있습니다.&nbsp;

1. 채용 관점에서, 한국에서 우수함을 가장 쉽게 나누는 기준이 왜 학벌인가?

1-1) 형평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학벌을 가진 분들은 초중고 12년 간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예요. 그런데 이를 학벌에 관계없이 같은 점수를 주면, 역차별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혜택 받는 것이 정당한 거죠.

1-2)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입학 후 한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더 두는 편입니다. 다만 통행증의 성격으로 보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nbsp;

가고 싶으신 기업의 채용박람회가 어느 대학에서 오픈하는지 보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서울 소재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기술직군의 경우 TO가 적어,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상위 10개 이내 대학에 포커스를 두는 경우가 많죠)

(채용박람회도 회사에서 높은 분들 결재 없으면 못 가요. 1명 당 1억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투자니까요)

2. 면접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

언뜻 들으시기엔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실 수 있으실 건데요.

그러나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는 건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nbsp;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nbsp;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예요.

a. 학벌/학과 :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에,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간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요. (요새는 적성검사 결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적인 사고 측정 목적은 일치하니까요)&nbsp;

b. 학점: 직무마다 다르지만, 3.5/4.5 이상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비기술직군은 특히) 이는 성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c.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말고) 토익스피킹, 오픽 IH 이상 (직무별로 상이) &rarr; 성실성의 문제이기에,&nbsp; 일정 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d. 직무 관련 경험(인턴, 계약직 등), 직무 관련 자격증: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에 용이하며, 현업 적응 및 조직 융화 관점에서 살리시길 바랍니다.&nbsp;

물론 어학연수, 봉사활동, 대내외활동이 있긴 해요. 하지만 이 3가지는 앞의 5가지 대비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워요. 또한 타 스펙 대비 객관적이지 못하기도 하고요.&nbsp;

특히 봉사활동은 쓰지 말라고 하는 곳도 많아요.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nbsp;

3. 학벌과 적성검사의 상관관계

적성검사 풀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런 생각 많이 해보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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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검사에 수능을 얹은 느낌이었다. 많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이 있고, 많이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 있다. 둘 중&nbsp;많이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 더 많았다"
&nbsp;
이처럼 '기반 지식' 및 '사고 능력'을 점수화해 줄세우기를 해요. 그러면 그 순위와 가장 유사한 것이 학벌입니다. 처음 들으시기엔 이해가 잘 안 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nbsp;

학벌을 회사에서 봤던 이유는, 지원자가 전부 다 치렀던 시험이 수능뿐이라서였죠. 따라서 채용 관점에서, "한국에서 우수함을 나누는 가장 쉬운 기준"이 학벌이었어요.&nbsp;

그러나 그 학벌조차도 입시제도가 다양해지고, 하루만에 모든 걸 결정해버리는 시험이니 의미가 없어진거예요. 후천적인 스펙들(학교(학과),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조차 상향평준화된 것도 영향이 있고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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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수를 회사 차원에서 한 번 더 거르는 용도로 나온 것이 적성검사입니다. 풀어보시면 순간적인 반응을 많이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즉 선천적인 영역이기에, 후천적인 학벌과 달리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올리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는 싸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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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인드를 "잘 쳐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못 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으로 바꿔보세요! 그나마 다행인건 '바보 거르는 용(회사 입장에서)'으로 보는 시험이기에, 커트라인도 학벌 대비 높은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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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시중 문제집 1~2권을 사서 유형을 익히는 방식으로 여러 번 풀어보세요. 문제를 맞춘다고 생각하지 말고, 유형에 익숙해지자는 마인드로요.

분석적 지능이 업무 성과와 직결되기에, 논리적 사고 측정 목적이 일치해요. 따라서 적성검사 결과값이 학벌과 유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적성검사는 학벌의 상위 호환제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아요. 블라인드 채용 가능한 핵심 이유입니다.

4. 늦은 사람의 자세: "거울과 주경야독"

단순히 "열심히 해라"가 아닙니다.&nbsp;

거울이란, 스스로 해온 일들을 인재상(목표달성, 도전정신, 주도성,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위주로 정리해두세요. 스스로의 현 상황을 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이 5가지 위주로 진단해보는 거죠. 이로써 어떤 산업군과 직무로 갈 건지 정하는 것을 말해요. TANAGEMENT라든지 이런 인성검사 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후 주경야독은 낮에는 학교 밖에서 인턴,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nbsp;밤에는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2년 유효기간 있음), 팀 프로젝트, 직무 관련 자격증 등&nbsp;책상 앞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걸 의미합니다.

전공을 살리지 않으신다고 하면, 직무를 명확히 한 뒤 관련 아르바이트나 인턴으로 관심을 가졌다고 어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경험은 조직적합도를 어필할 수 있는 핵심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5. 직무경험의 중요성&nbsp;

자기소개서를 기업에서 보는 이유는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 평가가 목적입니다.&nbsp;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잖아요? 사실상 통행증이예요.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

저 역시 다른 스타트업에서 일했다가, 오뚜기 신입사원 공채에 중고신입으로 최종합격 했습니다. 함께 들어온 분들 BGF리테일 영업관리, 매일유업 인턴, 동원F&amp;B, OB맥주에서 일하다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뽑는 분들 역시 요새 젊은 지원자들은 빨리 나간다. 공채로 뽑아봐야, 직무 안 맞아서 1년 내 조기퇴사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 그러니 직무 재교육 비용 줄이기 위해서라도 회사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 뽑자는 주의죠.

6. 직무경험 쌓는 방법

직무 이해도를 얻기 좋은 방법은, 현직자와 직접 만나거나 직무 경험을 미리 쌓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데요. 아래 방법이 있습니다.

6-1. 코멘토, 잇다 등 직무부트캠프 OR 현직자 미팅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적극 활용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직무의 모습과 실제 직무와의 괴리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예요. 이런 이유로 직무 안 맞아서 퇴사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직무 적합도를 집중해서 검증하는 경우가 많아요.&nbsp;

특히 스스로의 경험을 직무에 맞게 녹일 때, 유용한데요. 만일 현대자동차 품질관리 직무를 넣고 싶다고 가정해보면, 이런 예시로도 구상할 수 있어요.

OO를 계기로 콘텐츠 마케팅 직무에 관심을 가졌고, 콘텐츠 마케팅 직무 팀장급 이상 현직자 10명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강산이 변할 시간을 겪은 사람이라면, 콘텐츠 마케팅 직무에 관해 잘 알 것이라 생각했고 입사 후 10년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리라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O 팀장님과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 측면에서 매력을 느꼈고, 기존 ㅁㅁ 경험을 활용해 ~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 직무 특성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6-2. 직무경험은 직무역량을 대변할 수 있는 핵심 증거입니다.&nbsp;

인사 직무를 준비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관련 산업군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본다든지, 아니면 직접 인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nbsp;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이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결고리 전법인데요. 무슨 말이냐?&nbsp;

만일 인사팀 인턴을 하고 싶으시다면, 채용 시즌 인사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비록 단순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너머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현직자 분과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거죠.&nbsp;

만일 영업관리 인턴을 해보고 싶다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행사는 어떤 품목이 자주 걸리는지 혹은 매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경험해보는 겁니다.&nbsp;

이런 인턴, 아르바이트 등 직무경험이 있을 경우, 현업 적응 및 조직 융화 측면에서 어필하기 좀 더 유리합니다. 대부분 기업에서 무경력 신입 대비,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핵심 이유입니다.&nbsp;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콘텐츠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대학 4학년 학생입니다.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경험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지만, 주변을 보면 다들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포트폴리오도 잘 준비하고 있어서 괜히 비교가 되곤 합니다..
특히 학벌 면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편이라서 이로 인해 취업을 못하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nbsp;
&nbsp;
마케팅 직무는 실무 경험과 역량을 많이 본다고는 하지만,&nbsp;
실제로 학벌도 어느 정도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어 이렇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콘텐츠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대학 4학년 학생입니다.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경험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지만, 주변을 보면 다들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포트폴리오도 잘 준비하고 있어서 괜히 비교가 되곤 합니다..

특히 학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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