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2 창원 빅데이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후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대학원 생활 마치고 취업하고 나서 LinkedIn 계정을 관리하다 보니

미국식 자소서 느낌으로 공모전 수상이력 등 내용을 축약하는 게 아쉬워

어떤 식으로 준비했는지 짧게나마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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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빅데이터 공모전은 기획/분석 부문 양쪽 상금 차이가 상당히 컸는데

당시에 학부 졸업요건을 못 채운 상태라 급하게 수상을 노려야 해서

이런 점을 고려해 기획 부문으로 지원했습니다

나중에 2차 가서 보니 주제 특성상 분석으로 냈어도 수상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이런 눈치싸움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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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2차는 한글 보고서(개인정보 포함 총 10페이지) 제출(평가주체가 다름)

3차에서 PPT 발표평가 순서로 진행했고

다행히 1차/2차 통과하면 수상은 확정/3차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가리는 식으로 진행한 덕분에 보험으로 다른 공모전 나가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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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은 22년 7월 당시 민선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백서를 통해

새로운 시정 목표와 장기 비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했고

복지 관련 주제는 이미 이전부터 시행하던 지속과제 성격이 강해

신규과제로 어필할 수 있는 UAM 관련 주제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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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는 2개의 GIS 강의에서

각각 QGIS와 ArcGIS Pro를 배울 수 있는데

ArcGIS는 나중에 공모전 나가면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라

ArcGIS를 활용한 분석 중 네트워크 분석과, K-means++ 클러스터링을 활용하여 UAM 노선 후보지를 제안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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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이 논문의 베이스가 되는 연구재단 과제에 들어가 있어서

보행 네트워크 접근성을 ArcGIS Pro로 계속 돌려보던 때라

가장 익숙한 이 방법론을 창원시가 집중하던 버스노선 연계성과 엮어

대중교통 접근성 평가에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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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주인구(100m급)는 K-means++ 클러스터링으로 수요충족 대상지 도출에 활용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으로 각 대상지 현황 파악/최적 지점 선정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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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보고서에서 이미 결과는 다 뽑은 상태였는데 이걸 발표자료로 잘 엮어서 3차 발표에 활용했습니다

최종 발표가 10분 이내 조건이라 슬라이드는 표지 참고문헌 포함 28장이었고

실제 발표시간은 9분 50초 정도에 아슬아슬하게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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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심사위원 분들 반응이 괜찮았고

질의응답은 이 시점에 UAM 관련 법제화가 미비하던 시점이라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설명드려서 잘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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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보면 디자인이나 결론이 좀 약한 게 흠인데

이때 경험 덕분에 2024 UAM 올림피아드도 최우수 받을 수 있었으니

이후 삶에 있어서 큰 계기가 됐던 공모전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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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팀들 중 우리만 서울에서 내려온 케이스였는데,

두 후배 기차표값/시간 아깝지 않게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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