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도전이 무모한 짓일까요?

안녕하세요 :)

올해 6월에 졸업한 24살 여자입니다! 

졸업 후 취업 방향성에 고민이 많아 조언 받고자 올립니다.

목표하는 곳은 대기업 홍보팀이지만 영어에 자신이 있어 해외 관련 마케팅/영업 업무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즌에 경험 삼아 넣었던 대기업 (삼현슼 중 하나) 홍보 신입에 서류 합격했었던 적이 있고 국내언론사 영문기자 서류 합격도 했었던 적은 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었습니다. (막학기 수업과 병행하면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 후 졸업을 하고 중견/대행사 지원을 했었고 현재 면접 후 얘기가 오가는 회사가 몇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에 곧 합격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욕심 탓인지 이번 하반기 공채를 노려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듭니다.

그 외에도 해외 대기업 본사 홍보팀 인턴을 했었던 곳에서 올해 초에 신입 공고 파이널 면접까지 봤었고 (현재는 채용이 홀드 된 상태지만 여건만 나아지면 채용을 재개할 수 있다고 팀원분이 귀띔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기약은 없습니다.) 이런 기회도 남아있는 걸 생각하면 중견으로 서둘러 커리어를 시작하기보단 조금 더 기다리면서 큰 기업에 도전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쌓은 스펙에서 자격증이나 면접을 더 준비해서 대기업 취업이 가능할지 아니면 바로 중견으로 취직해서 1년 정도 경험을 쌓고 중고신입으로 이직을 해야할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교: 4년제 영어권 대학, 미디어 관련 전공 (세계대학 순위 20위 정도...)

학점: 3.7/4.0

자격증: x

어학: 오픽 AL

인턴: 해외 중소 (홍보 관련 x) 인턴 1, 네이버 계열사 (홍보 관련 x) 인턴 1, 해외 대기업 본사 인하우스 홍보팀 인턴 1

대내외활동: 학내언론사 등 언론, 미디어 관련 경험 4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