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기절해서 면접 기회 날렸다...ㅠ

오늘 오전 10시에 면접이 잡혀있었어.. 이동 시간이 딱 출근 시간이라 지하철에 껴서 가고 있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점점 식은땀 나고 숨이 잘 안쉬어지더니 나도 모르게 기절했어.. 오래는 아니고 한 1분..? 안되는거 같긴해ㅠ

눈떠보니까 옆에 있던 분들 몇명이 부축해주고 계셨고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계속 숨쉬기가 힘들어서 근처 쇼핑몰 들어가서 시원한 데서 쉬고 물 마시니까 좀 나아졌는데... 면접 시간이 15분 밖에 안남았더라ㅠ

이상태로 면접 봐봤자 목소리만 떨리고 머리도 잘 안돌아갈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가는중이야.... 

내 탓인거 아는데도 어이없고 억울해서 눈물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