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다니면서 우울증 온거같음

주변 동기들이나 중고등학교때 친구들 다 대기업이나 전문직 공무원 아니면 최소 중견인데 나만 중소임. 심지어 취준 기간도 제일 길었고...(스펙이 없진 않은데 면탈을 많이 함) 친구들 보기에 너무 쪽팔려서 인스타도 삭제하고 퇴근 후에는 이직준비하거나 누워서 울기만 함. 대학생 때는 회사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소속에서 얻는 자존감 비중이 진짜 큰듯. 회사 분들도 좋고 워라밸도 괜찮은데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