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실패했을 때 빌넣메일 쓰는법 알려줄게

안녕 얘들아 수강신청 시즌이 되었고... 나는 올클 한 번도 못 해본 대학교 4학년이야..^^

그래서 수강신청 꽤 많이 망쳐봤거든ㅎ

 

나는 티켓팅은 못하지만 싸바싸바는 잘해서 매번 빌넣메일 넣어서 낑겨서 수강했어..ㅎㅎ

아직 교수님께 메일 보내는 거 어렵게 느껴지는 새내기나, 수강신청 망한 동기들 위해서 내가 실제로 써본 수강신청 빌넣 메일 꿀팁 알려줄게

 

 

1. 메일 제목은 깔끔하게

 

예시: [수강신청 문의] ○○교수님, △△과목 수강 관련 연락드립니다

 

무슨 회사처럼 간략하게 한답시고 "[수강신청 문의] 00과목에 대한 문의의 건" 이런식으로 반말.. 쓰지말기;; (당연한건데 하는 애들 꼭 있음)

 

 

2. 정중한 자기소개 + 간단한 감사

“안녕하세요 ○○학과 23학번 ○○○입니다. 지난 학기에 교수님 수업 정말 유익하게 들었습니다.”
→ 교수님 강의 좋았다고 짧게 언급하면 좋아하심!

들은거 없으면 교수님 안부 묻는 정도로 스몰토크 서론에 띄워주면 좋아

 

 

3. 본론은 자연스럽게 이유 말하기

“이렇게 메일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 과목 수강신청이 마감되어 추가로 수강 가능할지 여쭙고 싶어서입니다.”
→ 지금도 계속 신청 시도 중이라는 거, 졸업 요건이나 전공 필수라는 것도 꼭 적기.

 

특히 졸업 관련해서는 그냥 넣어주시는 분들 꼭 많으니 계속 강조해주고

지금도 계속 새로고침중이다~ 정정기간에도 노릴거다~ 이런식으로 엄청 노력중인걸 어필해야함!

 

 

4. 이 수업을 왜 들어야하는지 어필 (대체 과목 확인했는지도 언급)

“동일한 과목을 찾아봤지만 대체 가능한 강의가 없어 꼭 이 수업을 듣고자 합니다.” 이런 뉘앙스로 적어줘야함 (이렇게 적으란 뜻x)
→ 교수님이 “다른 거 들어” 할 수도 있으니까 미리 선긋기!

전필이면 다른 교수님거가 남아있을 수 있거든? 그래서 왜 꼭 교수님의 이 수업이 듣고싶은지를 잘 설명하는게 포인트야

당연히 자기 수업이 더 좋아서 듣고싶어요 하는 학생 있으면 넣어주고싶겠지?

 

갠적으로 여기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함!

 

 

5. 마무리는 깔끔하고 정중하게

“혹시 수강 인원을 증원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메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드림”
→ 되도록 끝까지 정중한 말투 유지하는게 좋고, "다음학기에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거 넣어도 괜찮은듯 ㅋㅋㅋ

 

 

 

✅ 추가 팁

강의 후기나 커뮤니티 평 먼저 찾아보고, 정말 인기 많거나 교수님이 직접 관리하는 수업 위주로 빌넣하면 성공률 올라감.

 

그리고 최대한 빨리 보내는 게 진짜 중요함. 수강신청 당일 밤이나 다음날 오전이 베스트.

(왜냐면 너같은 애들 한둘이 아님. 30명에서 한 명 넣어서 31명 됐는데 한 명 또 추가해줄 가능성 낮음.. 선수치는게 답)

늦었다 싶으면 정정시즌에 자기 지금까지 계속 노리고있다~~ 이렇게 말해보면 좋아

 

그리고 진짜로 정중하게 쓰면 웬만하면 한 번쯤은 답장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