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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4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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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역은 경제역입니다!

오늘은 한국은행에서 열었던

통화정책경시대회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출처 : 한국은행

 

 

대회 준비 계기

1) 무관의 딱지를 떼기위해

->제 고민이 공모전 수상이 없다는 거여서

제 트로피 진열장에 한은이 주는 상을 꼭!

진열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2)경제학의 이론과 실전 지식을 결합하기 위해

->경제학의 이론들을 실제 경제에 대입해서

대회를 통해 이론적 지식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금리 결정관련 의사결정을 해보면서

거시경제를 보는 눈도 기르고 싶었어요.

 

 

 

 

 

통화정책경시대회 FLOW

대회는 가장 이슈라 생각하는 점을 7P 분량의 보고서로 만든 이슈페이퍼를 제출하면서 시작돼요.

이것을 통해 지역예선에 참가할 팀이 정해지고 

7월중순 지역예선 개최 후 지역예선에서 1등을 

한 팀들이 최종 결선을 치릅니다.

이슈페이퍼 준비기간까지 포함하면 한 학기를 

대회에 쏟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않은 대회입니다.

사실 저희 팀의 팀장님이 작년 통경 유경험자여서 

좀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통경 준비과정-1월&2월


 

 

저희는 12.31에 톡방을 개설하고

1월과 2월은 금통위 있을때마다 자료 나누고

주요지표를 공유했습니다!

우리팀 첫 대면 당시 동방사진도 있네요 ㅎ

 

 

이때는 이슈페이퍼를 쓰자.보다는

이슈의 힌트를 얻기 위해

한은 금요강좌도 팀원끼리 갔다오면서

서로 지식을 공유하던 단계였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한국의 통화정책]

이라는 한은에서 발간한 통경의 교과서같은

책에 나온 개념을 정리하면서 숙지했어요.

 


달달 외울 필요까진 없지만

한은이 금리결정에 있어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가장 중요시하는지, 금리를 결정하면

어떤 경로로 파급이 되는지 등 기본적인

의사결정 flow를 최소한 스스로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정도까진 되어야 한다고 봐요.

음..수학공부할때 수학의 정석 느낌?ㅎㅎ

 

 

 

3월


 

3월에는 슬슬 논문들을 찾아가며 이슈때 쓸

최종병기에 대해 고민해보던 시기였어요.

이슈제출까지는 2달정도 시간이 남아서

아직은 논문도 몇개보고 봄이라 낭만을

찾은 모습이군요 ㅋㅋㅋㅎ

 

 

 

4월

 

3월까지는 준비운동이었다면,

4월부터는 슬슬 통경모드를 가동했습니다.

저희 팀은 4월부터 이슈페이퍼 주제는

가장 핫한 관세 말고 다른 차별화된 주제를

찾아보자는 방향으로 갔었어요.

 


요렇게 스터디룸을 빌려서 본격적 이슈페이퍼

뼈대를 잡기위한 회의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뼈대를 잡고 뼈대에 들어갈 논문들이나

논리구조를 잡는 데에 몰두했습니다. 

저희 팀 이슈페이퍼 주제 선정은

내수가 부진하다->왜 부진할까?->부동산시장에

계속 이슈가 있다->부동산 이슈가 소비를 

제약하는 것 아닐까? 라는 구조로 시작했습니다.

 

 

 

 

 

5월-이슈페이퍼 제출


 

5월은 이슈페이퍼 제출이 있는 달이었습니다.

 

슬슬 타코야끼 사진과 팀장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논문 짤이 보이는걸 보면 통경 제출기한이 

다가왔던 걸 실감할 수 있네요.

지도교수님과도 계속해서 만나고 팀원들도 

약속까지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이슈페이퍼를 준비했습니다.

심지어 팀원들도 학기중+각자 학회 임원+

교내외 동아리 임원까지 맡고있어서 시간 쪼개기 

더 쉽지 않았는데 정말 죽음의 5월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이슈까지 잘 제출한 팀원들 짱bb

부족한 우리 글을 끝까지 봐주신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출당일날 카톡인데 사진만 봐도 급해보이죠 ㅎ

이때 느낀 교훈...미리미리 하자 by 우리팀원

 

 


이제는 몇번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동방 밤샘을

제출전날까지 조졌습니다.

통학하는 팀원은 이날 집에도 못갔다는 

슬픈 전설이ㅠ

제출당일에는 약간의 에피소드로

1분남기고 제출을 눌렀는데 

한은 사이트가 안먹는 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막내가 커뮤니케이션국에 전화하고

정말 3개월의 생고생이 이대로 끝인가?까지

생각의 회로가 닿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제출이 완료됐다는 문자가 다행히 왔어요.

정말 놀란 마음을 한시름 놨는데 이번엔

최종 파일을 확인했는데 글자가 새빨간겁니다!!!!

다들 오마이갓 하고있는데 다행히 팀장님이 

백업파일창을 킨 거였던~~

진짜 학교카페에서 1분남기고 전화하고 

마음놓고 다시 으아악했다가 마음놓았던 우릴

얼마나 딴사람들은 웃기게 봤을지 ㅋㅋㅋㅋㅋ

 

 

 

이슈페이퍼 제출 후기

 

 

 

 

작년과 달리 요약 파트가 추가되어 총 7페이지

중 한 페이지를 아예 요약에 쓸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내용이 한페이지 줄어 생각보다 검토배경, 

시사점을 쓰고나면 본문 분량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요약이 추가됐다? 누가봐도 심사쪽에서

더 보기 편하려고 추가한 느낌이죠? 그말인즉슨

요약에 생각보다 힘을 줄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심지어 페이퍼의 첫장이니까요.

혹시 이 글을 보시고 내년에 도전하실 분들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원 간 역할배분도 중요합니다. 

다른건 알아서 팀원 간 배분하면 되겠지만 

글은 확실히 한명이 쓰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체나 어투가 한 명으로 통일되는게 좋아보여요.

 

 

 

 

 

예심결과

 


사실 저희 팀은 이슈페이퍼 탈락을 예상했는데 

운이 좋게 예심을 붙었습니다. 

이슈페이퍼는 물론 잘 쓴것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 기분같은 운의 요소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운이 정말 좋지 않았나..라고 느껴요.

 

 

 

 

지역예선 준비기간

이 기간에는 먼저 피피티 다 조져버리고

얼른 발표준비하자!전략으로 갔습니다.

지역예선은 이슈페이퍼랑 다르게 이슈 한가지만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대내,대외 경제여건을 보고

금리를 인상/동결/인하할지 판단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경험자인 팀장님 지시 아래 팀장님이 

FLOW와 전략, 우리가 킥으로 내놓을 재료

를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저와 팀원 한명이 시각화를 맡고 

다른 팀원 한명이 통계자료를 가져오는 형식으로 

나누고 다같이 FLOW를 점검했습니다.

요때부터는 

6월말부터 7월 초까지 오전에 모여

밥시간빼고는 계속 ppt만들고 밤 12시쯤 퇴근

을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정신나갈거같아서 미리캔버스에서

재능낭비도 해봤습니다. 확실히 저때

제정신은 아니었던거같습니다.

 

 

 

PPT를 만지다보니 2주만에 공유문서에서 고친걸

제외하고도 23번을 고쳤더라고요 ㅋㅋㅋㅋ

문서제목이 '수정본 23'인게 생각나서 아직도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요렇게 엑셀 한 파일에 시트별로 깔끔하게 잘

정리해준 막내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여기에 1월 금요강좌내용을 PPT에 넣게 되어서

겨울에 명동까지 갔다온 보람도 느꼈습니다.

 


열심히 미리미리 한 덕분에 PPT제출 당일은 이미

아침부터 파일이랑 서류들이 준비된 상태였어요.

그래서 PPT파일 제출 당일은 평온하게 지나갔습니다.

정말 시각화 같이한 팀원이랑 같이 

'아 내가 몸을 갈면 이정도 퀄이 나오는구나'

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느꼈어요 ㅋㅋㅋ

 

 


그와중에 준비기간동안 더워서 뭔가 몸이 늪에

빠진 기분이었어요. 긴장돼서 식사도 못하겠는데

날씨까지 더워서 팀원들 모두 준비기간 내내 지친

기색이 역력했어요 ㅠㅠ. 진자 고생많았다

강행군동안 14호관 114호에서 보는 하늘은

정말 이뻤던 것이 위안이었습니다.

 

 

 

발표연습&질의응답대비


발표연습은 타이머를 직접 재면서 제한시간인 

15분에 맞춰 말할 수 있는지, 전달력과 발음, 

제스처에 유의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PPT나 보고서만 봐서 지칠 때쯤 

환기용으로 연습하니 버틸만했습니다.

 

 

7.15 발표 전날은 광교쪽 숙소를 잡고

질의응답 대비와 발표연습을 조졌습니다.

솔직히 팀원들 모두 긴장해서 밥도 편하게 못먹고

통경 말고는 아무생각 못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본격 소화불량대회..통경

 

 

 

7월 15일 당일

아침 8시 40분까진 가야하기에 20분

일찍 출발했는데도 택시가 늦게잡혔습니다.

다행히 잘 도착해서 목도 풀고 장소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장님의 경험상 점심식사 전 발표를 해야

심사위원들도 집중하고 점심식사도 편하다

꿀팁을 들었어요.

그래서 제발 6번 이전으로 나와라!!빌었는데 

딱 6번이 나와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발표장소는 한국은행 경기본부(광교)였습니다!

도무지 아침식사를 할 속이 아니어서 걱정했는데

은행에서 다과를 챙겨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다행히 발표는 사고없이 잘 마쳤습니다.

 

 

 

발표&질의응답 후기 

발표&질의응답 후기

사실 발표는 대본을 볼 수 있어서

누가 말을 더 잘하냐?보다는

감점을 덜 받자 위주로 갔습니다.

이제 질의응답이 매우 중요한데요.

심사위원 3분이 계셨고 15분동안 여러 질문들을

방어해야 했습니다. 

저희가 받은 질문은 원-위안화 동조화의 원인이

무엇이냐, 물가 관련 질문과 GDP 요인 

4개가 뭐냐?

잠재성장률 부진을 탈피할 대책이 뭐임?

정도를 질문하셨던 것 같습니다. 

뭔가 끝으로 갈수록 질문이 어려워지는 느낌 ㅎㅎ

사실 더 있었는데 떨려서 생각이 안나요..

 


질의응답까지 모두 끝나고는

요렇게 한은에서 주는 점심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 전에 끝낸게 진짜다행^^

??야 발표는 모르겠고 이거 진짜 맛있다

 


사실 질의응답에서 질문 한개를 

아예 답변을 못해서

팀원들 다 침울모드로 오후 

대기시간을 보냈습니다. 

뭐 화폐기념관에서 스탬프찍고 놀고 푸른 존에서 

사진도 웃으면서 찍으라는데 정말

억지텐션을 짜내어 침울한 기분을 숨겼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침울한 기분을 잊으려고 점심 휴식시간에 팀장님이랑

몰래 카트라이더를 했습니다. 한은에서 카트라이더하기

버킷리스트+1 달성

 

 

 

수상자발표

그러고는 오후 4시쯤 수상자 팀을 발표하는

시간이 다가왔어요. 

사실 질문 하나에 답변을 아예 못해서 

저희는 장려2팀에 이름이 없다면 무관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려상 2팀이 호명되고 난 뒤의

통경 톡방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그러나!!예상을 뒤엎고 우수상에서 저희 이름이

호명되었고 저희는 기쁨을 분출했습니다.

 


욕아닙니다 누가바 쌍쌍바 이런거임 할튼그럼

 

 

이때까지만해도 수상을 생각못한 

살짝 우울모드의

참가증 사진과 놀라서 찍은 상장이 남아있네요.

다행히 저를 포함한 팀원들 맘속으론 모두 

동결이었지만 대회용 인하로 컨셉을 잡은 것과 

금요강좌에서 배운 회심의 MPP곡선​을 넣은 것이 

운좋게 수상을 한 주요 요인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끝나고는 교수님께서 주신 돈으로

광교에서 회전초밥을 즐기면서

팀원들끼리 회포를 풀었습니다.

 

 

가장 많이 말한게 고생했다, 이거 맛있다, 

이제 진짜 종강이다같아요. 너무 신나고 맛있어서

통경을 내년에도 또 해야겠다

라는 생각까진 안들었습니다. 다신안해 너무힘들어

 

 

 

 

총평

정~말 긴 호흡의 대회입니다. 무더위랑

겹쳐서 정말 에너지 소모가 엄청났습니다.

참가하실거면 정말 모든것을 200% 쏟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다만 열정을 쏟은만큼 또 얻어갈 수 있는 대회입니다.

학부수준에서 배웠던 경제이론들을 

실제 금리판단에 응용해보고 

이슈노트, 보고서, 심지어는 총재님

인터뷰나 기자간담회까지 싹 긁어보면서 한은이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예측하는 시야를 더 넓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여러 경제지표를 예측하고 해석하면서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에 대해 내리는 판단근거를

더 다양한 루트로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대회쪽 코멘트를 남기자면 너네 학부에서 이 개념

배웠지? 알고있니? 알고있다면 이거 너네

발표내용이랑 엮어서 설명해볼래? 느낌의 질문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확실히 질의응답 대비는 학부 수준의 개념들을 

숙지하고 그 개념을 토대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수상을 원한다면

이창용 총재님 팬클럽에 가입하세요.

넥타이색깔까지 외우란 말입니다

 

 

 

땡큐 에브리원

큰 부담감에도 대회기간 내내 우릴 이끌고 작년 

경험으로 우리를 안심시켜줬던 팀장님.

유일한 여성 팀원이라 힘들었을텐데 묵묵하게

PPT를 만져주고 팀의 중심을 잡아준 동생 팀원.

막내에다 통학이라 힘들었을텐데 리서치도

잘해주고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던 막내 팀원.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름방학에 꿈같은 추억을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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