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연락처(개인정보) 같은걸 대부업체에 넘겼는지 계속 개인정보 팔겠다고 협박식 문자가 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대학교 1학년때 친하게 지내면서 둘이 같이 놀기도 했던 앤데, 저한테 고백한거 안 받아줬었거든요. 연락 안하다가 복학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족보도 주고, 복학하고 형들이랑 잘 노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휴학하더니 그 뒤로 3년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간간히 얘가 토토에 빠져서 그렇다. 코인을 했다 돈 빌리고 안갚는다 이런 소식이 들렸는데 최근에 10만원만 빌려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저도 취준입장에서 알바하고 있어서 어렵다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며칠동안 대부업체에서 연락이 오다가 지금은 이렇게 문자가 옵니다. 그 친구 얼굴도 저 인스타에 올라가 있구요ㅠ

부모님한테 말하니까 큰일 나는거 아니냐고 그러시고 저한테 화내십니다. 이런 경우 그냥 가만히 있는게 답이겠죠? 정보를 넘겨봐야 연락처나 이름 나이 정도만 넘길테니... 이런 말 하기 부끄러운데 좀 예쁘게 생긴 편이라 혹시 몰라서 프사 같은건 싹 다 내리고, 인스타 맞팔했던 것도 정리했습니다. 겁이 많은 편이라 걱정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