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신입 진로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ㅠ

안녕하세요. 

전기전자공학 전공, 20대 중반 취업 준비생입니다. 

졸업 직전, 실무 경험을 빠르게 쌓고 싶어 4학년 2학기 겨울방학에 중소 장비 제조사의 품질팀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신설 부서라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아 주로 부품 외관 검수 등 단순 업무를 맡았지만, 고객사 주관의 품질 컨설팅(약 1년 진행)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약 1년 6개월간 근무 후, 성장 한계와 경력 확장의 필요성을 느껴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대자동차 협력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몇일 전, 현재의 자동차 부품사 개발팀(현대차 협력사,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 평소 현대차를 1순위 목표로 생각했던 만큼, 자동차 산업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배치는 제가 예상치 못한 부서인 기계 중심의 개발 부서로, 전공(전기전자)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어 장기적인 커리어 방향에 대한 고민이 커졌습니다. 

현재 고려 중인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회사 입사를 포기하고, 약 6개월간 PLC 국비교육을 받으며 전장설계, 생산기술 등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무로 

    재취업 준비를 한다.

 2. 현재 회사에서 경험과 경력을 조금 더 쌓으면서 병행해 이직 준비를 한다.

 3. 수습기간(약 6개월) 동안만 회사에 다니고 퇴사 후, PLC 국비교육을 듣으며 재취업 준비를 한다.

 4. 기타 더 나은 방향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장기적으로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할지 다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