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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차 취준생인데 학벌 관련 걱정이 많아 여쭙니다.

 

학벌은 인가경 정도 대기업 인턴 2번 경험+학점 4점대/자격증 2개/어학 최고등급/수상 및 단체&개인 프로젝트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채로 대기업 신입 어려울까요? 중고신입이나 경력이직이 아니라면 확률이 많이 낮을지 정말 현실적으로 현직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신입 공채에서 대기업 두세군데씩 면접까진 가는데요, 해당 기업들이 학벌 덜 보기로 알려진 기업이긴 합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정량적 스펙과 인사이트 정리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는데, 운에서 밀린거일지 정말 학벌 하나때문에 이렇게 어려운 것일지 답답해서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대기업 현직자분 입장의 조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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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토 tany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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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기업일치_check-icon

      데이터 분석직무일치_check-icon

      멘티님 안녕하세요, 사실 요즘에 신입 채용이 적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합니다. 적어주신 스펙을 보면 취업 시장에서 준수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인턴 2회, 4점대 학점 그리고 어학 최고 등급은 현직자 입장에서 성실성과 잠재력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요즘 채용시장에서는 정기 공채가 축소되고 수시 채용으로 선발하는 추세더라고요. 따라서 제가 멘티님이라면 대기업 신입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시되, 직무를 현장 및 매출 중심으로도 확장해보겠습니다. 즉 영업관리, 해외영업, 사업개발, SCM 직무 등으로 지원을 하시면서, 입사 후에 회사 내 직무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여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적어주신대로 탄탄한 중견기업 및 우량 외국계 기업도 병행하시면서 중고신입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요즘 경력직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그런 방법으로 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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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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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기업일치_check-icon

        영업관리직무일치_check-icon

        학교 일치직무일치_check-icon

        직무와 산업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비기술직군 내 직무 대부분은 TO가 적은 편에 속해요. 따라서 스펙 커트라인이 상향평준화되어 있고, 관련 경력 2~3개 가진 중고신입 분들도 많아요. 다만 여기서 핵심은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과 자소서에서 중요한 스펙은 다르다는 겁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성적,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총 5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입니다. 그에 비해 자기소개서에서 핵심은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이죠. 그리고 먼저 준비하셔야 하는 싸움은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입니다. 무슨 말이냐?

        1. 면접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인 이유 

        a. 이력서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기에는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30배수(1천 5백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7,500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을 겁나 따지는 기업에서 하겠냐는 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b. 자기소개서

        채용 담당 1명은 하루에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 입장인데요. 따라서 "잘 쓴 자소서 고르기"가 아니라, "이 친구가 실수 한게 없나"를 위주로 평가를 해요. 

        5분이란 시간 안에, 이 친구를 떨어뜨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죠. 못 볼거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 위주로 읽으면 충분히 볼 수가 있어요.

        "잘 쓴 자소서 고르기"는 여러 기준을 고려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에 비해 "못 쓴 자소서 필터링"이, 여러 기준 중 하나만 미달되면 떨어뜨리면 되니까 훨씬 더 빠르니까요. 

        게다가 실수로 부적격자를 면접에 올릴 경우, 윗선으로부터 팀에 "왜 이런 친구를 면접에 올렸냐"고 한 소리 들어 곤란하기도 한 것도 영향이 있어요.

        c. 적성검사: 학벌과 유사하지만, 익숙화 작업으로 상쇄 가능.

        적성검사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능검사에 수능 얹어놨단 생각 많이 드실겁니다. 적성검사는 "많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과 "많이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항" 이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취준생들을 기반 지식과 논리적 사고능력 이 2가지를 점수화해서 줄세울 경우, 학벌과 유사하게 나옵니다. 논리적인 사고가 중요한 시험이란 점이 적성검사와 수능과 유사하죠. (SKCT 응시 경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학벌과 적성검사의 관계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 우리나라 채용 시장에서 우수함을 가장 쉽게 나누는 기준이 학벌인 이유는,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라서입니다. 물론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요.

        하지만 그마저도 "입시 전형 다양화(편입, 논술 등)"과 "후천적 스펙(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의 상향평준화"란 변수가 생겼어요. 이런 변수를 기업 차원에서 한 번 더 필터링하는 목적으로 보는 것이 적성검사입니다.

        다만 선천적인 영역인지라, 후천적인 학벌 대비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올리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자괴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괴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꾸시면 됩니다. "잘 쳐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못 치지 말아야 하는 시험"으로 말이죠. 그마저도 기업마다 평가 방식이 다 다르며, 외주 줘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업에서 외주 기업(마이다스인, 잡코리아 등)에서 결과값만 받아오는 식이니까요.

        시중 문제집 1~2권을 풀어보되, 문제 유형을 익힌다고 생각하며 반복해 풀어보세요. 맞춘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이런 익숙화 작업을 해두면,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피할 수 있어요! 

        (수능 전날 고사장 미리 가보는 이유도, 집중력이 흐트러져 최악으로 못 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d. 인성검사: 알맞는 사람을 뽑는 과정 

        인성검사는 면접의 보완재입니다. 면접은 15~30분 동안 이뤄지는 평가인데요. 그 시간 안에 지원자를 면밀히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보는게 인성검사입니다. 

        인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는 수백 문항을 60~90분만에 빠르게 봐야 하기에 어려운데요. 한 문항당 10초 남짓한 시간에 스스로를 정해야 하는 싸움이예요.

        그 시간안에 답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답해야 한단 뜻이예요. 즉 솔직하게 답하란 이야기죠. 모르면 차라리 모른다고 답하는 게 낫습니다.

        즉 인성검사는 조직적합도를 보기 위함이며, 거짓말하는 인성을 거르기 위함입니다. 물론 거짓말해서 붙었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런 분들은 그 값이 탈락할 값이 아니어서 그런거지, 속여서 붙은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큰일나요! 

        2. 늦은 이가 갖춰야 하는 자세: 거울과 주경야독

        직무 관련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력서 상 스펙들 대부분(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은 통행증의 성격일 뿐, 조직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어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 수가 수천~수만 명이니, 자소서 볼 사람만큼 혹은 인적성 볼 사람 숫자만큼 필터링을 할 수밖에 없어서예요.

        따라서 직무 경험을 반드시 갖추셔야 합니다. 직무부트캠프를 듣든, 교내 취업지원센터를 가서 현직자를 수소문하든. 아니면 작게라도 관련 업계에서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일을 해보든지요.

        4학년 이상이신 분들이나 졸업하신 분께서는, 거울과 주경야독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거울이란, 스스로 해온 일들을 인재상(목표달성, 도전정신, 주도성,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위주로 정리해두세요. 스스로의 현 상황을 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이 5가지 위주로 진단해보는 거죠. 이로써 어떤 산업군과 직무로 갈 건지 정하는 것을 말해요. 

        주경야독은 낮에는 학교 밖에서 인턴,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밤에는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2년 유효기간 있음), 팀 프로젝트, 직무 관련 자격증 등 책상 앞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걸 의미합니다.

        전략 게임을 하실 때, "자원이 풍부할 때 승리하는 전략"과 "자원이 부족할 때 승리하는 전략"이 다르잖아요? 취업도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3. 결국 핵심은 직무에 대한 관심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이란 세계여행, 아프리카 봉사활동, 극기훈련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해 얼마나 스토리가 있는지, 그 스토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는거죠.

        보통 군대 이야기(특히 남성분들), 조별과제, 교환학생, 시험 점수 올린 이야기는 굳이 자소서에 작성하는 것을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대부분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임팩트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0점 소재입니다.

        채용 담당이 하루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데, 남들처럼 조별과제같은 흔한 이야기가 작성돼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일 멘티님께서 채용 담당이라도 보고 싶을까요?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조별과제를 쓰더라도, 직무에 맞게 녹여서 써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를 소재로 조별과제를 했다고 가정해봐요.

        그래서 동성애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후,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며 인사이트를 파악해보려고 했다든지. 아니면 게이바에 가서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려 노력했다든지.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즉 같은 내용이라도, 직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대부분은 조별과제하다가 갈등 발생했는데, 대화로 해결했다. 혹은 교환학생에서 외국인 친구랑 어색했는데, 하하호호 거리며 친해졌다 이런 내용이 태반이예요. 그러니 임팩트가 없고, 임팩트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용 담당은 소설 보듯 자소서를 여유롭게 볼 수조차 없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그 경험으로 배운 점이 무엇인지, 그 배운 점을 활용해 직무 수행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임팩트 있게 녹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팔기 위한 글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기업이란 손님 눈에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신상품과 같습니다. 따라서 광고 전단지처럼 "팔기 위한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서류 탈락하는 자소서는 죄다 자기 이야기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즉 목적을 망각해서 서류 탈락하는 케이스가 태반이죠.

        기업은 여러분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어요.

        따라서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저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돈 주고 구매해 주십시오"여야 합니다. 

        멘티님께서 "자기 자랑만 죄다 늘어놓은 광고"를 보고, 아 "이 제품/서비스가 나에게 이런 도움을 주겠구나" 이러면서 일일이 추론하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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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토 랏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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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기업일치_check-icon

          마케팅전략/기획직무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 멘티님 :) 

          먼저 서류 합격을 하고 면접 전형까지 갔다는 것은 이미 보유하고 계신 정량적인 스펙에 대하여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멘티님의 학벌이 대기업 취업에 확률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면접 복기를 하시면서 면접 대비를 좀 더 꼼꼼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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