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한 달 뒤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어법에서 출제 비중은 적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꼭 맞추고 들어가야 하는 ‘외래어 표기법’ 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외래어 표기법의 표기 원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위키의 외래어표기법을 참고했습니다.)
(1)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한글 24자모는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를 뜻합니다. ‘만으로 적는다’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24자만 사용해야 한다는 오해를 부르고 있지만, 곁자모의 경우 흩자모의 조합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2)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예를 들면 P는 pie의 p와 spy의 p가 발음이 다르더라도 둘다 ‘ㅍ’으로 적는다는 것입니다. 통일된 표기를 만들기 위해 음운 변화를 반영하지 않으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 원칙이 깨진 사례가 많아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 받침에는 ‘ㄱ,ㄴ,ㄹ,ㅁ,ㅂ,ㅅ,ㅇ’ 만을 쓴다.
한국어의 7종성에 기반한 원칙입니다. 다만 /ㄷ/ 발음 외래어는 현대 모음 조사를 붙였을 때 [ㅅ]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 ㄷ 대신 ㅅ을 사용합니다.
(4)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각 나라의 언어별로 된 소리에 가까운 언어, 거센소리에 가까운 언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거센소리’로 통일하자는 원칙입니다.
(5)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원칙만 봤을 때는 어떤 것인지 감이 잘 안 오시죠?
개인적으로는 외래어 표기법을 공부할 때 원칙이 깨진 사례가 많아 원칙을 대입해 문제를 풀기 보다는
헷갈리는 단어들을 정리해 암기하는게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얼마나 외래어 표기법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게 몇 가지 예시 문제를 적어 보겠습니다.
제일 아래 답을 적어둘테니 확인해 보세요 :)
1. 심포지움 / 심포지엄
2. 넌센스 / 난센스
3. 마니아 / 매니아
4. 스케쥴 / 스케줄
5. 도넛 / 도너츠
6. 다이나믹 / 다이내믹
7. 레포트 / 리포트
8. 초콜렛 / 초콜릿
9. 콘텐츠 / 컨텐츠
10. 콘트롤 / 컨트롤
10문제 쉽게 푸실 수 있었나요?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KBS 한국어능력시험 꼭 원하는 등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
■ 자격증/어학 멘토 곽승예
답 : 심포지엄, 난센스, 마니아, 스케줄, 도넛, 다이내믹, 리포트, 초콜릿, 콘텐츠, 컨트롤
작성자 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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