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자격증 공부, 병행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자격증 멘토입니다. 어느덧 10월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쯤 굉장히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9월에 컴활 1급 실기 시험을 치고, 10월에 합격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전산회계 2급 시험에 응시하였고, 12월에 합격하였습니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제가 학기 중에 여러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였던 경험과 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작년에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4학년이었다면, 학기 중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없었을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할 수 있는 데까지 했어야 했을 테니까요. 그러니 각자의 상황이 다르다는 전제하에 이번 칼럼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년 2학기 개강 전부터 개강 후 저는 컴활 1급 실기를 공부하였습니다. 항상 개강  직후에 바쁜 일들이 많았지만, 저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컴활 1급 필기 유효기간이 반 년이 채 남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을 쪼개어 도서관을 다니며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때 저는 대외활동을 막 시작하였는데, 컴활 시험 전날까지도 활동을 하였습니다. 얼마 후 저는 교내 행정인턴을 시작하였고, 중간고사 기간도 다가왔습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전산회계 2급을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연히 대외활동과 행정인턴도 병행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한 학기 동안 행정인턴과 대외활동을 병행하며 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학과 공부에만 매진하였던 1학기에 비하면 학점을 떨어졌습니다. 적절한 휴식 없이 생활한 탓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컨디션 조절도 못하였습니다. ‘학점’만 놓고 본다면 결과가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 학기에는 위에 작성하지 않은 더욱 많은 일들이 저에게 있었고, 변수도 많았습니다.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얻은 것 또한 있기에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지난 학기를 발판 삼아 다음에는 조금 더 시간 관리를 잘하고, 컨디션 조절도 잘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