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크리에이터] 1기 수료자 합격후기/스펙공유 "롯데제과 신제품+활동비 다 줍니다"

많은 대학생/취준생들이 희망하는 대기업 주최 대외활동. 얼마 전 1기를 출범해 성공적으로 마친 스위트 크리에이터가 2기 모집을 공고했습니다. 아직 많은 정보가 없어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스위트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1기 활동을 수료한 유수빈 씨를 만나 스위트 크리에이터 지원부터 수료까지 모든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수빈입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마케팅에 관심이 생겨 국제무역학과 다전공을 하고 있고, 이번에 롯데제과 스위트 크리에이터 1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학과 학생이기 때문에 마케팅을 접하게 된 것이 다른 사람보다 늦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마케팅을 더 가까이 접할 기회를 가지고 싶었고, 그때 찾게 된 대외활동이 롯데제과 스위트 크리에이터입니다.

평소 과자를 좋아해서 과자 신제품 리뷰를 한다는 점이 매우 메리트 있게 다가온 대외활동입니다. 대외활동을 고를 때 무엇보다도 제가 재밌게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려하여 고르는데, 과자를 직접 먹어보고 리뷰하고, 마케팅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또, 스위트 크리에이터는 기획과 제작 부문을 따로 모집해서 기획부터 마케팅, 그리고 컨텐츠 제작까지 모두 경험해볼 수 있는 활동입니다. 저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같은 툴을 다룰 수 있지만 기획하는 데에 부족함을 느껴서 제작 부문으로 지원하고, 기획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스위트 크리에이터는 과자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품 리뷰부터 직접 기획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롯데제과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입니다. 매달 진행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신상과자도 접해보고, 기획부터 마케팅, 그리고 콘텐츠 제작까지 해볼 수 있는 활동입니다.

이 외에도 마케팅 실무진분들께 멘토링을 듣기도 하고, MC단을 꾸려서 랜선 회식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1기 활동자라 그런지 운영사무국에서도 활동자들이 원하는 활동을 해주려고 노력해주셨습니다. 최근에 2기 활동자들을 위해서 1기 활동에 대한 브이로그를 만든 영상이 롯데제과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한 번씩 보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롯데제과 공식 유튜브 : https://youtu.be/dJrrCZWiVew

저는 대외활동 지원 시, 스펙보다는 얼마나 활동에 열정이 있고 얼마나 몰입해서 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펙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더 많지만, 실제로 스위트 크리에이터가 첫 대외활동인 분들도 계시기도 합니다.

제 스펙은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18기와 영자신문사 WeeklyMonday 2기 SNS 홍보팀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활동을 많이 한 것보다 얼마나 몰입도 있게 열심히 했는지를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 가지를 쓰더라도 그동안 했던 활동을 통해 얻은 점과 지원한 대외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점을 자소서에 녹였습니다. 실제로 kt 모바일퓨처리스트의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면접에서 물어보셨고, 팀원들과의 활동에 대해 답변했더니 그 부분이 좋게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롯데제과의 과자를 얼마나 좋아하고 관심 있어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롯데제과에서는 과자를 마케팅하기 위해 맛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등을 활용해 왔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다면 자소서와 면접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가 훨씬 많아집니다.

직접 경험해온 것을 토대로 느낀 점들이 제 강점이 되겠다 싶어서 그동안 대외활동과 SNS를 활용하면서 느낀 점을 위주로 저를 어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마케팅만이 가능한 지금, 제가 생각하는 온택트 마케팅 방안을 생각했던 점을 썼습니다.

또, 제가 MZ 세대인 만큼 롯데제과와 MZ세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썼고, 그 부분에서 더 많이 생각하겠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그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서의 의미가 통하도록 자소서의 큰 틀이 커뮤니케이션 될 수 있도록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지원서에 관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 써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제가 당시에 썼던 내용이라 지금 말하는 것보다 더 자세할 거예요!

https://blog.naver.com/usbin327/222135982368

사전미션은 카드 뉴스와 영상 두 가지 중 자유로 선택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제작 부문으로 지원을 했기 때문에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이 더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주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롯데제과의 과자를 소개하거나 자신을 소개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과자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중, 포장지에 글씨가 쓰여있는 것을 이용해서 소개를 했는데 영상미가 서툴러도 아이디어가 좋다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전미션은 스위트크리에이터가 되었을 때 콘텐츠 제작의 역량 정도를 보는 간단한 미션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을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이 합격에 가산점이 붙을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위트 크리에이터분들 중 콘텐츠 제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콘텐츠 기획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서 부족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툴을 다룰 줄 모른다고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SNS 규모 역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제 대외활동용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수가 2,500명에 달하기는 하지만 이 계정은 스위트 크리에이터 합격 후에 개설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즉, 합격에 SNS 규모가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롯데제과 과자 중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 있다면 꼭 어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과자, 아이스크림, 껌 등 다양할 거예요. 그중 캐릭터나 과자의 스토리 등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그만큼 이 대외활동, 이 기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 할 수 있으니까요.

우선 1차로 지원서와 사전 미션을 제출합니다. 그 후, 1차 합격자에게 따로 메시지와 오픈채팅방 주소가 전달되고 면접 시간이 공지됩니다. 2차 면접을 치르고 나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면접에 관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usbin327/222153103393

저는 팀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 달에 팀미션도 한 번씩 주어지는데, 팀원들끼리 만나는 것도 어려워서 줌 회의를 진행하면서도 어느새 가장 애틋한 사이로 남더라고요. 특히 스위트 크리에이터는 매달 정기모임 때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그때마다 점점 더 좋아지는 팀미션 결과를 보면서 다음번엔 1등 하자는 결심이라든지, 너무 잘했다는 칭찬이라든지 서로 아낌없이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팀 활동의 묘미이기도 하죠!

스위트 크리에이터의 활동은 학교를 다니면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지금은 비대면 수업이라 시간적 여유가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평소 대면 수업이어도 이 정도 활동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활동 자체가 요구하는 것이 많이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콘텐츠를 발행하는 기간이 촘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있습니다. 그래도 시험 기간에는 기간도 조정해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맨 처음에 면접을 본 지원자들에게 모두 과자 세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최종 합격자에게는 신상과자와 단체 후드티, 와펜, 휴대폰 짐벌, USB 등을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필 사진 촬영, 매달 미션 제품 외의 다양한 과자, 롯데타워 전망권 등등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랜선 회식 때 받는 특전인 것 같습니다.

랜선 회식은 정기모임이 아니라 선택 참여가 가능한 행사였는데, 이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따로 택배를 보내주십니다. 첫 번째 랜선 회식 때는 편의점 쿠폰와 배달의 민족 쿠폰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랜선 회식 때는 안주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과자, 음료를 살 수 있는 편의점 쿠폰과 배달의 민족 쿠폰까지 받았습니다. 또, 랜선 회식 때 우수자가 되면 롯데타워나 아쿠아리움 등의 상품도 주신답니다.

개인미션비와 활동팀미션비가 지급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지급되어서 개인 활동과 팀 활동비로 충분하게 쓰입니다. 팀 활동비로는 스튜디오와 카메라 등을 대여하고도 넉넉할 정도입니다.

활동 물품은 매달 미션에 따라 달리 옵니다. 미션 제품이 가나 초콜릿 리뷰라면, 가나 초콜릿 세트를 받습니다. 핑크베리 시리즈라면 핑크베리 시리즈를 받습니다. 한 번 주실 때마다 엄청 많이 주셔서 미션이 끝나고 난 뒤 친구들에게 나눠주는데, 여기저기 나눠주도 집에 한가득 남아있을 정도로 많이 받습니다.

매달 정기모임 때 기획과 제작 부문에서 각 한 명씩 우수활동자를 뽑고, 우수활동팀을 한 팀 뽑습니다. 월별 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단식 우수활동자는 최종 시상입니다. 개인 우수 활동자 2명과 우수팀 그리고 준우수팀에게 상금이 주어집니다.

스위트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 팀인 것 같습니다. 활동이 끝나도 가끔 롯데제과 과자 먹으면서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친구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매달 팀 미션 1가지에 개인 미션 2가지를 수행하느라 힘들 텐데도 자기 맡은 바 역할을 끝까지 해내고, 좋은 결과도 얻으면서 더욱 돈독해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저희 팀에서 조장이면서 막내라 서툴 때가 많은데, 항상 언니 오빠들이 북돋아 줬습니다. 덕분에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네요. 6개월 정도의 활동이었는데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실무자분들과 직접 만나 멘토링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1기 활동이어서 특히 더 많이 신경 써주시고, 대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려고 노력하셨는데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스펙 한 줄, 대외활동 하나 더 늘리기 위해서 지원하기보다는 대외활동에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기업 대외활동인 만큼 대기업 실무진분들의 멘토링과 직접적인 소통 등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아서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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