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취업 준비생 여러분이 공기업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처음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무작정 전공만 하거나, NCS만 공부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이렇게 공기업을 준비하는 것이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시간과 타이밍이 중요한 수험생활에서는 더욱 계획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보다 전략적인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 필수 스펙 만들기
여러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취업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스펙을 보며 너무 많은 스펙을 쌓기 위해 중요한 시간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필수적인 스펙을 준비하길 추천해 드립니다.
-. TOEIC 등 어학성적 : 어학 성적이 필수인 공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준비
※ 인국공, 도로공사 등 몇몇 공기업의 경우, 어학성적이 필수
-. 자격증 : 전공분야 자격증, 전공관련 자격증
-. 컴퓨터활용능력 1급(사무자동화, 워드프로세서)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공기업 준비를 할 때, 전공과 NCS 학습 전 먼저 필수적인 스펙을 먼저 준비한 후, 전공과 NCS 등 필기시험에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라인드 채용이 확장되며 토익의 중요성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무 연관성에 영어가 필수인 공기업의 경우 토익 성적을 요구하므로, 가길 원하는 공기업에 어학 성적이 필수인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토익 700점 이상이 있어야 서류지원이 가능하며,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750점, 인천국제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800점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입사 지원이 가능합니다.
사실 토익 점수는 높으면 높은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810점 대의 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900점 이상의 점수를 못 얻었을 경우, 더 어학 성적을 따겠다고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격증은 이공계 직렬(기술 직렬)의 경우, 반드시 전공 분야(기사, 기능사) 취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전공과 관련 자격증도 추가로 취득해 직무 적합성에 차별화를 가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EX: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최근 사무 직렬에서 컴활 1급은 거의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컴활 1급의 취득이 최근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우선 컴활 2급을 우선 취득한 후 컴활 1급을 재취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시작 단계에서 필수적인 스펙을 준비하였다면, 전공과 NCS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위 필수 스펙의 경우 대학 2~3학년 때 우선 취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더라도 전에는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으니 꼭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뒤늦게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전공과 NCS를 시작하기 전 먼저 준비를 해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위와 같이 효율적으로 공기업 취업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박규현 선생님의 강좌를 수강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무료] 박규현 선생님의 공기업 NCS 취업 길라잡이 바로가기
2단계 - 지원 공기업 리스팅하기
공기업 취업을 준비할 때, 미리 지원할 기업들을 선정한 후 입사 조건에 맞추어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지만, 안타깝게 다수의 수험생은 지원할 기업들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고 준비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목표 직무를 정하고, 지원할 목표 공기업 리스트를 만들어 놓은 후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 계획을 조정해가며 수험생활을 하는 방법을 꼭 추천합니다.
(1) 목표 직무 정하기
공기업 준비 전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직무에 따라 맡는 업무의 종류가 다르며, 커리어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기의 전공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공계의 경우 전공과 관련된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인문계의 경우 본인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본인의 전공이 공기업 직무과 관련이 없는 경우, 전공보다는 경력과 경험을 살려 직무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공 연관성이나 의존도가 높은 연구직 경우를 제외하고 공기업의 직무 특성상 전공의 중요성이 낮은 경우가 다수 있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되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자신감 있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무의 경우,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이트에 들어가 관심 직무의 직무기술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전공에 맞게 분류값을 정한 후 조회를 하면 관련 기업과 직무 분야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찾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추가로, 공기업 직무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는 경우, 박규현 선생님의 강좌를 통해 지원 직무 선택하는 방법을 학습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무료] 박규현의 공기업 취업성공 전략(전략실행편) 바로가기
(2) 목표 공기업 찾아보기
목표 공기업을 정하는 것은 "목표 공기업만 지원한다."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준비를 위해 최우선의 공기업을 정하는 것일 뿐 꼭 정한 공기업만 지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기업의 경우 여러분의 취향도 있지만 대게 ① 보수와 복지혜택이 좋은지, ②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이 높은지, ③ 순환 근무가 많은지 적은지(순환 근무가 있는지 없는지), ④ 나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가 주된 선택 기준이 될 것입니다. 공기업 입사 전 꼭 위 선택 기준으로 본인이 가고 싶은 공기업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기업 정보는
-. 중앙공기업 : 알리오(http://www.alio.go.kr/), 잡알리오(https://job.alio.go.kr/)
-. 지방공기업 : 클린아이(http://www.cleaneye.go.kr/)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이 가고 싶은 공기업을 1차로 적어도 30~50개 정도 리스팅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정보 찾아보고 정리하기
여러분이 가고 싶은 기업의 리스트가 만들어지면, 이제 최신 채용공고를 찾아 정보를 정리해야 합니다.
수험 준비 초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정이 바로 직전 채용공고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직전의 채용공고에 따라 돌아오는 수험 준비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지만, 정리가 끝나면 본인이 지원해야 할 기업과 전공 유형, NCS 영역이 명확하게 정리되기 때문에 전공과 NCS 준비에 더 효율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학 성적이 필수인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에 가산점이 붙는지, 어떤 전공 유형으로 시험을 보는지, 경영학은 필수인지 등 최대한 자세하게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의 필기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으며, 그래도 정보가 나오지 않는 경우 채용공고 메일의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엑셀을 정리하면 여러분의 취업 준비에 든든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예시로 한번 엑셀로 정리한 예시를 볼까요?
필기 시험의 경우, 경영학 안에 회계학과 재무관리가 포함되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래 회계학 & 재무관리 기업별 출제범위에서 확인을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 공기업별 전공 범위 - 회계학&재무관리 기업별 출제범위
(4) 지원 공기업 분류하기
위의 과정을 통해 정보 수집과 정리가 끝나면 이제 리스트를 1차 공기업과 2차 공기업으로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차 공기업과 2차 공기업 모두 응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필기 시험일이 겹칠 수도 있고, 그밖에 개인사에 변수가 있을 수 있음으로 우선순위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공기업 리스트 선정 기준은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정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내가 취득한 자격증을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는 공기업
1차 공기업에는 본인이 가진 자격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을 우선순위로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서류 지원에 명시된 가산점 1~2점으로 최종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산점의 유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내가 공부한 경영학(전공필기)을 평가하는 공기업
이제는 NCS만 시험 보는 공기업이 드물 정도로 전공필기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서울교통공사 사무직과 같이 NCS만을 시험 보는 공기업도 존재합니다.
NCS만 보는 기업의 경우, 전공필기를 보는 공기업보다 경쟁률이 높습니다. (2019년 하반기 서울교통공사 사무 일반 경쟁률 342:1 / 2020 하반기 코레일 사무영업 경쟁률 62:1) 따라서 내가 공부한 전공필기를 시험을 보는 공기업은 꼭 1차 리스트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내가 지원하고 싶은 공기업
공기업 리스트를 작성하며 보수 및 복지혜택 등 정보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꼭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이 생깁니다. 그런 경우, 결격사유가 없다면 한번은 지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위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1차 공기업과 2차 공기업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NCS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위 1차 공기업에 NCS만 보는 기업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거주지 등 개인의 취향도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위 공기업 리스팅이 끝난 후 학습을 진행하실 때에는 꼭 전공유형에 따라 전략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각 전공유형에 다른 학습 방법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공기업 전공 유형 (1. 단일전공) & 경영학 단일전공 공부법 바로가기
▷ 공기업 전공 유형 (3. 상경통합전공) & 경영학 상경통합전공 공부법 바로가기
▷ 공기업 전공 유형 (2. 통합전공) & 경영학 통합전공 공부법
마지막으로
공기업 지원 리스트와 학습을 잘 마쳤다 하면 이제 입사 지원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적극적으로 많은 기업에 지원하세요.
서류전형에 통과를 시키는 것은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하는 것이지, 쓰는 것은 수험생의 역할입니다. 많은 곳에 지원을 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공기업은 공무원과 다르게 올해 여러분이 원하는 공기업의 공고 자체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공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야 말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자신감 있게 지원하세요.
불이익/평가를 걱정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지원하세요. 직무연관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자신감을 가지고 더 넓게 해설하여 자소서를 작성한다면 합격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난 노력을 최대한 어필해 보이세요.
링커리어는 여러분의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작성자 공기업취준멘토
신고글 공기업 취업 전략 - 필수 스펙과 지원 공기업 리스팅하는 법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