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공기업 전공 핵심

공기업 학습 전략 - 전공 유형별 경제학 학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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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기업 취준멘토입니다.

본격적인 2021년 상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면서 전공필기 학습에 대한 문의는 더 많아지고, 여러분의 전공 학습에 대한 어려움도 더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올바른 전공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전공필기의 꿀팁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공기업 경제학에 대한 학습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먼저 공기업 경제학에서 가장 많이 질문받는 TOP 3를 선정하였으니, 경제학 비전공자, 초심자, 경제학 가이드가 필요한 분들은 두 눈 크게 뜨시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TOP 1] 수포자인데, 경제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요?

경제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단연 '수포자인데 경제학 학습이 가능할까요?' 입니다.

실제로 경제학 학습을 시작한 많은 수험생들이 교재와 강의 첫 대목에서 다양한 도표와 그래프, 수학 기호를 맞닥뜨리게 되면 생각하게 되죠.

'경제학 = 수학'이구나!?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제학은 수학이 아닙니다.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수학을 꼭 잘 해야만 경제학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학이란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제 문제와 현상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단지 이러한 경제적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숫자를 다루는 수학을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편견(?)이 생긴 것입니다. 지레 겁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한 도구를 필요한 개념에 하나씩 가져다 사용만 하면 되니까요.

경제학에서 필요한 수학 도구는 미분, 극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등이 있습니다. 벌써 생소하다고요? 그러나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분과 같은 수학 도구가 왜 필요한지 이해를 하고, 직접 강의를 통해 적용을 해보는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 비전공자이거나 경제수학에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본격적인 경제학 학습 전에 위 수학 도구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중점적으로 다룬 경제학 전용 수학 학습을 진행하고 경제학을 수강한다면 어려워 보였던 경제학도 점차 쉬워질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알고 시작하는 것과 노베이스로 시작하는 것의 차이는 학습 속도에서 드러난다는 점!

전공자임에도 경제학 베이스가 다소 부족하다면 기초 학습을 통해 워밍업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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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경제학..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경제학은 미시 경제학, 거시 경제학, 국제 경제학 총 3개의 과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시/거시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미시 경제학은 나무, 거시 경제학은 숲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무, 즉 '미시 경제학'은 개별적인 여러 경제 주체들과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경제학 분야로, 각각의 개념들을 세세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하나의 나무들이 모여 이루는 숲이라고 할 수 있는 '거시 경제학'은 전체적인 국민경제의 현상들을 연구하는 경제학 분야로, 각 개념 간의 유기적인 연결 &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경제학은 다시 국제 무역론과 국제 금융론으로 구분되는데, 국제 무역론은 미시 경제학적인 분석방법을 사용하고, 국제 금융론은 거시 경제학적인 연구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시 경제학과 거시 경제학을 학습한 이후에 국제 경제학을 넘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학습 순서입니다.

출제 비중 면에서 경제학 3과목의 중요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을 채택하고 있는 공기업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과거에는 대부분 미시 경제학에서 50%, 거시 경제학에서 50% 정도로 중요하게 출제되다가 최근에는 특정 공기업이나 직렬에 따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경제학의 출제 비중을 높이는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미시 경제학과 거시 경제학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되, 이를 바탕으로 국제 경제학을 추가로 학습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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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경제학은 공기업에서 어떻게 출제되나요?

지원하는 공기업의 전공 유형에 따라 출제 경향이 크게 상이합니다. 따라서 학습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이 부분은 다음 "전공 유형별 학습 방법"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과거 쉬운 개념 위주로 평가하던 공기업 경제학의 난이도는 최근 전공 유형에 상관 없이 모두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후 공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도입과 직무 적합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급증한 응시 인원에 변별력을 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전공필기 채택과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이후 NCS만 평가하던 공기업도 직렬에 따른 전공필기 과목을 속속 채택하기 시작했고, 경제학의 출제 난이도도 점점 높아졌습니다.

공무원 경제학에 준하는 수준까지 출제되는 공기업의 경제학 출제 난이도를 살펴보면

"CPA(공인회계사) >>> 공무원 > 공기업 경제학 >> 공인노무사, 보험계리사"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 수험에서 공인 회계사가 가장 어려운 수험으로 꼽히는 이유는 계산기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고난도 계산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공인노무사와 보험계리사는 경제학과 학부 수준에서 학습하는 '개념 정의 위주의 말문제'가 출제됩니다.

"공기업 경제학"은 말문제와 계산 문제가 적절히 섞인 "공무원 경제학"과 가장 유사하게 출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매경테스트나 테셋을 활용하여 공기업 경제학을 준비하시는데요. 매경과 테셋은 시사적인 시각으로 경제학을 접근하는 시험으로 공기업 경제학과 출제 경향 자체가 다릅니다.

매경테스트와 테셋, 그리고 CPA 기출의 경우는 시험의 유형과 난이도가 공기업 경제학 출제와는 상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하는 공기업의 전공유형과 출제 난이도, 나의 학습수준에 따라 필요한 범위와 난이도로 학습해야만 불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지식을 기르기 위한 훈련으로써 활용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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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본 칼럼의 핵심 of 핵심! "전공 유형별 경제학 학습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전에 소개한 경영학이나 회계학과 마찬가지로, 경제학 역시 전공 유형별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경제학은 통합/상경통합 전공과 단일 전공으로 평가하는 공기업에 따라 학습 전략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신 후 효율적으로 학습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1. 단일전공 공부법 바로가기 ★★★

◆ 2. 상경통합전공 공부법 바로가기 ★★★

◆ 3. 통합전공 공부법 바로가기 ★★★

전공 유형별 학습 방법 - 통합/상경통합 전공

공기업 경제학은 상경통합과 통합전공 유형으로 가장 많이 채택 중이며, 경영학을 기준으로 경제학의 문항 비중을 높이거나 난이도를 조절하여 시험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공기업이나 고난도 상경통합 전공의 경우 경제학과 회계학을 통해 변별력을 가르는 중이므로 경제학에 대한 넓고 깊은 학습이 필요한데요. 여기서 "넓고 깊은 경제학 학습"이란, 9급이나 7급 공무원 시험의 수준으로 개념 위주의 말문제와 일부 계산문제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 공기업 경제학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공무원 시험처럼 연 1회에서 2회 진행되는 필기시험을 위해, 적게는 1년, 길게는 3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겐 150여 개의 공기업, 50여 개의 직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언제든 준비된 경제학 베이스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ㅣ꼼꼼한 이론 학습 + 문제풀이 연결 ⇒ 핵심 공식 도출 & 문제 적용력 UP

이론을 꼼꼼하게 학습한 후, 이론과 관련된 문제를 곧바로 풀어봄으로써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 개념을 파악하는 훈련과 핵심 개념에 쓰이는 공식을 암기하고 다른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이론과 문제풀이를 한 번에 병행하는 학습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상경통합/통합전공 경제학 학습 방법이랍니다.

경제학에서 복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예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ㅣ꼼꼼한 이론 학습 + 문제풀이 연결 ⇒ 핵심 공식 도출 & 문제 적용력 UP

경제학에서 복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예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습과 복습의 비율을 정하자면 3:7 정도로 진행하는 것이 BEST! 그리 많은 투자를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에 30분, 전체적인 맥을 짚을 수 있을 정도로 진행한다면 그 진가는 학습을 진행하면서 나타날 거예요.

■ 전공 유형별 학습 방법 - 단일전공

경제학 1개 과목으로만 필기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계산 문제의 비중이 높아 시간 분배에 실패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공기업을 지원하는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평가 기준 자체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학 전공필기 시험의 난이도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상황이 이러니, 단일전공 대비를 위한 경제학 학습에는 반드시 전략이 필요합니다.

ㅣ예습 3 + 복습 7 + N회독을 통한 꼼꼼한 이론 학습 ⇒ 학습 범위 & 깊이 확장, 그리고 반복!

단일전공 학습 방법 역시 예습과 복습,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많은 회독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 분량이 많아지는 만큼 위 과정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셔야 구멍 없는 단일전공 경제학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단일로 경제학을 보는 일반 공기업이나 금융공기업의 경우, 흔히 상경이나 통합전공 수준이 아닌 더더 지엽적인 부분의 이론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경/통합전공보다 더 넓은 범위의 경제학을 학습하고 완성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ㅣ폭넓은 범위의 문제 + 실전과 같은 문제풀이 ⇒ 이론 정립 & 시간 분배 훈련 ​

상경/통합전공 대비 학습처럼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량의 문제를 풀이함으로써 나의 경제학 학습 범위와 깊이를 넓히고, 시간 분배 훈련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뿐만 아니라 실전과 같이 빠르게 문항을 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문제풀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실전은 문풀입니다. 시험에서 실제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조금씩 학습한 이론이 정립될수록 시간을 정해두고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진행해야, 숨은 경제학 고수들을 제치고 공기업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기업 전공 유형별 경제학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학이라고 생각했던 경제학, 전략적인 학습 방법을 세우지 못해 엄두도 나지 않던 경제학이었지만 본 칼럼을 통해 경제학 학습 방법의 방향을 잡고, 공기업 경제학을 마스터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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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기업취준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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