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공모전 한번 시작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멘토로 활동 중인 최원영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쓰게 된 칼럼 내용은 ‘광고 공모전’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하면 좋을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하나 하나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광고 공모전… 안녕하세요?
우선 광고 공모전 주제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광고와 공익 목적을 가진 공익 광고가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를 더 원하는지, 혹은 더 관심이 있는지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두 광고를 준비하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공익 광고의 경우 고려해야 할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일반 기업 광고의 경우 민감한 주제가 아닌 판매 혹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지만 공익 광고는 주제에 따라 피해자가 존재할 수 있거나,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와 메시지를 잘 설정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번 글은 광고 공모전 전반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공익 광고에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고 고려하면 좋을지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광고 공모전, 우리 서로 분석할 시간 좀 갖자….
모든 공모전이 그렇듯 수상작 분석이나 주최/주관사 분석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현재 던져준 주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도 필요한데요. 어떤 것들인지 한 번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최/주관사 분석입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말씀드리는 3개 분석 중 가장 비중이 낮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이 과연 어떤 분위기인지? 자유로운 분위기인가 경직된 분위기인가? 사기업인가 공기업인가 아니면 정부기관인가?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번만 알아보면 그 다음은 더 알아볼 필요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데요.
만약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이라면 좀 더 메시지가 무겁거나 솔리드한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예를 들어 보훈처에서 특정 내용 광고 공모전을 제시했다면 보훈처는 다소 분위기가 무거운 기관이기 때문에 발랄하고 앙증맞은 느낌 보다 좀 더 무거운 느낌이 괜찮습니다. 제가 여기서 무겁다고 말하는 의미는 다소 정형화 되고 딱딱한 느낌이란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대로 사기업이라면 보다 발랄하고 대학생다운? 청년다운? 느낌으로 접근하셔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 기획서로 말씀드리면 사기업은 발랄한 색상과 예쁘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신경쓰는 것도 충분히 중요합니다. 반대로 정부 기관이나 공기업 발표의 경우는 보다 낮은 톤으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두 번째 분석 내용은 수상작 분석입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수상작 분석은 무조건 무조건 정말 중요합니다. 수상작 분석 없이 준비하는 공모전은 시작부터 잘못된 케이스입니다. 만약 우리가 준비한 아이디어가 이미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했었다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거죠. 이런 표절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준비하는 공모전의 흐름을 잡기 위해서도 중요한 내용입니다. 막연한 내용으로 준비하는 어려움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이 바로 수상작 분석입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광고 제작이 주제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장기 기증이란 내용은 일반 사람들이 접하기에는 생소한 분야입니다. 그건 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그럴건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게 결과물로 나오면 어떤 느낌일지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그럴때는 ‘장기 기증 광고’ ‘장기 기증 광고 수상작’ 등을 검색하여 확인하시거나 외국 광고를 공부하면서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은 주제에 관한 분석입니다. 광고 공모전의 목적 중 하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하라’ 라는 것이 공모전의 주제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브랜드 인지도가 정체되거나 낮다는 것이겠죠. 이걸 해결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목적이고 담아야 하는 메시지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왜 정체되는지? 이 브랜드가 내세우는 강점은 무엇인지? 메시지는 무엇인지? 슬로건은 무엇인지? 타겟은 누구인지? 기존 광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경쟁사는 어떤지? 등등 여러방면에 걸쳐 파악해야 합니다. 팀원들 간 소통하여 여러 방면에 걸쳐 다각화한 분석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새로운 이야기 주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A를 분석했다면 A+란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고 혹은 뜬금없이 C+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다양한 이야기들이 쌓이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캐치해낼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최측에서 던져주는 공모전 주제,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3. 광고 공모전, 어머? 어떻게 이런걸 준비했어?
이제 광고를 만들어야 할텐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툴을 다룰 수 있는 팀원은 필수입니다.
영상 광고라면 에펙, 프리미어, 베가스 등 기본 영상 툴을 다룰 수 있어야하고, 포스터 광고라면 일러스트나 포토샵, 광고 기획서라면 포스터는 다룰 수 있어야겠죠? 정말 수준급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늘 명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쉽고 간결하게 만든 결과물’ 이 나와야 한다는 건데요.
여러분이 수상작 분석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몇 개 빼고는 보셨을때 쉽고 간결한 것들이 수상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거죠. 이런 결과물은 물론 기술이 필요하지만 엄청난 수준급 기술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기본 조작에서 응용한 수준으로도 충분히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는 공모전 결과물은 ‘쉽고 간결’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공모전을 처음 시작하거나 경험자라도 준비할때 막막한 이유가 ‘우리가 저걸 어떻게 만들어?’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포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고 간결한 광고가 아니라면 보는 사람은 지칠 뿐입니다. 광고란 한 눈에 봐야하고 짧은 시간 동안 전달해야 합니다.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내가 만든 광고를 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할만큼 친절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쉽고 간결한 아트와 메시지로 사로잡아야 하죠. 심사위원에게도 당연한 소리입니다.
그렇기에 혹시 광고 분야에 뜻을 두고 진로를 희망하신다면 높은 벽에 사로 잡혀있다기 보다 좀 더 짧은 메시지 그리고 아트에 집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광고 분야에 뜻을 둔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시작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기서 조금만 덜어내고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총
결론 : 쉽고 간결한 광고를 만들자.
멘토 수상경력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공모전 수상 /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 / 경북개발공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 코바코 공익광고제 수상 /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 수상 / 대구 금연 디자인 공모전 2회 수상 / 상상유니브 상상마케팅스쿨 대구지부 수상 / 해양경찰청 연안안전공모전 수상 / SBC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 / 상상유니브 상상대전 수상 / 보건복지부 한센인편견해소 공모전 수상 / 캠코 광고 공모전 수상 /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수상 / CJ헬로모바일 마케팅 공모전 수상 등 약 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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