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지원하면 1개는 상 받는 프로 공모전러 인터뷰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멘토 부기입니다.

‘대외활동/공모전 Q&A’를 보면 꽤 많은 분이 공모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근데 또 두려워하면서 김칫국을 사발로 드링킹을 하더라고요.

잘 몰라서 더 두려운 공모전, 여러분들이 공모전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모아서 프로 공모전러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 듣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프로 공모전러는 공모전 2개를 지원하면 1개 혹은 2개 모두 다 상을 받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로 분야는 주로 영상과 기획이라고 해요.

이후 글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Q. 안녕하세요, 프로 공모전러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프로 공모전러라니 부끄럽네요. 반갑습니다, 공모전은 지금까지 약 20여 개 참여했고, 수상은 크고 작게 15개 정도 한 것 같네요.

Q. 20개면 꽤 많이 참여하신 것 같은데, 언제부터 공모전에 참여하셨나요?

A. 대학교 2학년 때부터였습니다. 학교와 시에서 함께 주최한 공모전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학교 선배가 권유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첫 공모전, 수상하셨나요?

A. 운 좋게도 수상을 했고, 그것도 최우수상으로 1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팀장이 주도해서 진행하다 보니 참여 기여도도 낮았고, 상금에 대한 분쟁도 있었고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닙니다.

Q. 그런데도 20개나 되는 공모전에 참여하셨네요?

A. 실제로 첫 공모전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3학년 때는 공모전에 참여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러다가 4학년 때 같은 공모전에 직접 팀을 꾸려서 지원했고, 좋은 결과를 내면서 극복하게 된 것 같아요.

Q. 공모전에 참여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A. 개인으로 참여한다면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겠죠. 팀으로 참여한다면 함께하는 팀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능력이든 참여도든 전반적인 부분이요.

Q.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참신한 아이디어는 이전 수상작들을 확인하면 가장 좋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과 겹치지 않으면 그건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니까요. 또 요즘 유행하는 밈이나 유행어, 드라마나 영화를 패러디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은 친숙하고 공감되는 내용에 더 눈이 가니까요.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남들이 만든 것과 똑같이 만들어도 좋으니 일단 그걸 만들 능력이 있는지 직접 만들어보세요. 가능하다면 내가 생각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공부하거나 팀원을 구해야겠죠.

Q. 많이 도전해보는 게 좋겠네요! 그럼 여러 개를 동시에 도전하는 게 좋을까요?

A. 앞서 말했던 능력이 있더라도 공모전에 처음 도전하면 여러 개 진행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표현해야 하는 주제를 가지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기획을 해야 하고, 이걸 또 다듬어 나가야 하니까요. 그래서 일단 하나씩 도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Q. 혼자 할 능력이 부족할 때는 팀원을 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구하면 좋을까요?

A. 저도 처음에는 학교에서 같은 과에서 구했어요. 하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없으면 팀원을 구해도 진행이 안되더라고요. 심하게는 어떤 공모전인지 확인도 안 하고 연락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팀원을 구하는 방법으로 공모전 동아리에 들어갔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네요.

Q. 마지막으로 공모전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A. 공모전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수상하지 못한다고 해서 한 번에 너무 크게 좌절하지 말고 다른 수상작을 확인해보세요. 그러면서 내가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발전시켜 다시 도전해보세요!

여기까지 프로 공모전러와 함께한 공모전 Q&A였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기회가 된다면 Q&A 2탄을 준비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