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칼럼] 스피치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학원 강사에 도전해보자!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취업멘토 다로빈입니다.

이번 주제는 제가 정식으로 취업하기전 경험했던 내용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취업을 위해 했던 나의 모든 경험 #1 [학원강사]



‘나의 스피치는 학원 강사 시절 만들어졌다’

강사 활동을 하면서 만난 많은 신입사원, 취준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 스피치라는 사실.

스피치 능력이 부족한 다수가 선천적으로 내성적이거나 말수가 적은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피치는 충분한 연습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며 오히려 기업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잘 준비한 설득력 있는 스피치를 긍정적 생각하기도 합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공고를 보면 자격요건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이란 내용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안, 협상, 교육 등 업종 내 모든 직무에서 스피치 능력은 그 사람의 능력을 가늠하는 가장 직관적인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근무 중 많은 동료들이 스피치 학원을 다니고 토론 스터디에 참석하는 등 부단히 개발하는 역량 중에 하나입니다.

취업, 이직 모두 성공한 저의 스피치 능력은 신규 스피치 수업 운영을 맡길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저의 핵심 역량입니다. 하지만 저도 스피치를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닙니다.

19살 때부터 다수 앞에서

입시가 끝난 시점부터 저는 이모의 지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영어와 사회를 가르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초등학생 상대로도 쩔쩔매며 참고서를 읽어 내려가는 게 다였던 저는 일주일에 2번 학원에 나가는게 무서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사와 카페 알바의 월급을 보고나선 생각이 바뀌고 어차피 해야 한다면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짤리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컷던 것도 같습니다)과 함께 노력이란 것을 시작했습니다. 학습 자료를 사전에 공부하여 요약하고 거울 앞에서 수업을 떠올리며 혼자 중얼거리며 몇 번이나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2~3개월이 지난 후에는 분위기에 따라 수업을 이끌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다수 앞에 서는 게 자연스러워졌고 손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긴장하는 무대 공포증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그당시 연습했던 중얼거리는 방법, 즉 쉐도잉은 중요한 발표자리나 면접, 교육 전에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연습 방법이 되었습니다.

20살에 학원 원장

의욕없이 점수에 맞춰 입학한 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심하고 학원으로 출근하던 길에 집 앞 영어학원 원장님이 농담으로 제안한 '너 혹시 영어학원 인수 받을래?' 라는 말 한마디는 몇 일 동안 머릿속에 맴돌았고 급하게 정리해야 하는 학원을 자퇴하면서 받은 남은 등록금과 그 동안 학원에서 일하며 모아둔 돈, 이모에게 빌린 돈으로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부모님 몰래 인수 받게 됩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인 가맹점주 교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운영하는 업무 자체의 일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학원에서 제 공부를 하고 하교 시간에 맞춰 영어학원을 열고 7시 문을 닫는 저의 첫 사업 속에는 학부모님들을 상대하며 얻는 설득의 스피치, 아이들을 가르치는 내용 전달의 스피치 나중에는 학부모님들을 모아 특강을 열며 대중 앞에 선 스피치까지 처음엔 어렵고 두려웠지만 경험을 통해 단기 속성으로 늘어가는 저의 말솜씨와 설득력 있는 대화의 방법을 체득하는 최고의 기회였습니다.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는 경험

요즘 아르바이트를 안하는 대학생들이 있을까요? 취준생들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며 구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페, 서빙, 단순 사무 업무 등 많은 일들을 하실 수 있지만 강사라는 기회는 학창시절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강시간도 좋고 휴학 기간의 시간도 좋습니다. 더욱 플랫폼의 발전으로 크몽, 탈잉 같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 요즘입니다. 경제적으로 여러분들이 활동하면서 역량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들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은 즉 내가 아는 업무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대상이 상사, 동료, 후배 누구든 교육을 하며 지식을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꼭 언급해 드리고 싶습니다. 스피치의 기술은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으며 그 기회 중 하나인 학원 강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도 꼭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설민석, 유수연 같은 유명 강사들도 처음엔 사설 학원에서부터 시작한 경험을 통해 최고의 강연자로 거듭났습니다. 학생에서 성인학습자 그리고 클라이언트로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는 개인의 목표를 설정하셔서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TIP. 강사 구인 사이트

 1)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 / 알바천국 / 잡코리아 등)

 2) 훈장마을 (http://www.hunjang.com/) 

 3) 강사구인카페 (https://cafe.naver.com/tazz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