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X] 무스펙 취준생 :: 편의점 경력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유통관리직 합격!!

안녕하세요. 다로빈입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가 아닌 외식 프랜차이즈 취업을 도왔던 한 친구 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A는 특별히 대내/외 활동을 없었으며 과외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위주의 경험으로 외식업과는 전혀 연결성이 없었으나 철저한 준비로 대형 치킨브랜드 유통관리직에 합격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학교/학과 : 서울 4년제 경제학과

학점 : 3.8 / 4.3

어학 : 토익 800점 초반대

경험 : 과외,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격증 : 유통관리사 2급, CS리더스, 컴퓨터활용능력1급

A의 이력서 갑지에는 요즘 다른 친구들과는 드물게 대외활동이나 경력 활동이 매우 적었습니다. 그러나 유통의 종합체인 편의점에서 아는 지인분을 도와 3년 동안 매니저와 다름 없는 경력이 있었고 그 경력을 보고 즉시 유통관리사 준비를 시켰습니다. 본인은 영업관리직을 희망했으나 사실 유통이라는 포인트에 좀 더 가능성을 보았고 유통, 물류 직무에 지원하도록 하였습니다.

(유통관리사는 5개월 가량 준비해서 취득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에도 대내,외 경험을 묻는 내용에 대해서 편의점에 대한 이야기를 직무를 세분화 시켜 작성토록 하였는데, 질문 내용과 회사 성격에 따라 접객, 재고관리, 진열, 환경관리 등 관련 이야기를 포인트로 잡아 작성시켰습니다. 그리고 근무 경력이 3년이나 되다보니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경험했었는데 힘든 일을 극복한 사례도 다양하게 갖고 있어 회사가 원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A는 치킨 브랜드 2개, 중견 기업의 레스토랑 사업군 1개, 식품가공회사 1개에 붙어서 선택해서 가게 되었고 결국에는 유명한 치킨 브랜드의 유통 관리직으로 선택하여 가게되었습니다.

요즘은 인턴은 기본이고 해외 경험과 공모전 수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라고 누구나 우습게 보는 사소한 일도 1년 이상 기간이 되면 그것 또한 본인의 강력한 이야기 보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한 대외활동보다 유통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의 잘 다져진 근무 경험이 취업을 훨씬 이롭게 만듭니다.

혹시 편의점 샛별이라는 드라마를 보신 분 계실까요? 저도 우연히 몇 편을 스치듯 보게 되었는데 남자 주인공이 편의점의 점장으로 근무를 하다 어떠한 계기로 본사로 출근하여 가맹점과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 어쩌면 다양한 회사에서도 이런 드라마 같은 연출을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