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류
학점이 낮고 글솜씨가 부족해 서류가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4전 1승 했습니다. 성공률이 저조해 피드백 드릴 것이 없는 관계로 넘어가겠습니다.
2.인적성
2019 상반기 gsat 못 푼 문제 2/1/1/1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어렵다 싶으면 미련 없이 넘어가는 시간 분배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보기 몇 개를 추려내고 2개 내지 3개 중 찍을 수 있는 문제는 안 풀지 않고 찍었습니다. 그것까지 포함한다면 3/2/2/2 정도 되겠네요.
공부법으로는 수능 비문학 문제집을 풀면서 시간 분배 및 정확히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언어와 수리를 잡았습니다. 추리는 문제의 조건들을 전부 해석하지 않아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통한 시간절약이 핵심입니다. 시각적사고는 문제집에서 해법을 너무 잘 설명해줘서 많이 풀다 보면 각자의 요령이 생겨 점수가 오릅니다. 추리영역은 뭔가 공부해도 막막한 느낌이지만, 다른 영역들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면접
1번째로 전공면접 문제를 완벽히 풀지 못했는데, 이에 연관된 이론들을 그냥 전부 나열하고 연관시켜 설명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역량보다 학부 지식의 활용 능력과 발표 능력을 보는 것 같습니다. 꼬리질문 같은 경우에는 아는 한도 내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되, 모르는 건 배우겠다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므로 나는 이런저런 연구를 하고 싶고 이러한 관심이 있다~라는 어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업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현직자분들께 표현하면 더 잘 이해해 주십니다.
2번째로 인성면접에서는 압박 상황에서도 여유를 가지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실제로 공백기 및 낮은 학점, 어투, 답변에서의 빈틈 등 다양한 공격이 들어왔습니다. 먼저 제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나 다른 장점들을 어필했습니다. 계속된 압박 속에서 침착하게 인정할건 인정하되, 주눅 들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압박의 강도가 느슨해졌고, 그 틈을 타서 약간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습니다. 유연한 사고방식과 대처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3번째로 창의성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지 못한 것 같아 피드백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적당한 아이템들을 최대한 많이 구상해내 발표하고 이후 자소서 기반 질문들과 창의적인 경험을 한 대외활동들을 어필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낮은 학점으로도 연구직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신감을 잃지 말고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세요. 저는 낮은 학점을 대외활동과 학부 연구생, 그리고 전공 지식으로 보완했습니다. 학점은 낮지만, 지식까지 얕지 않다는 것을 전공면접에서 최대한 피력하시면 어느 정도 상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1년 반의 취준기간 동안, 여러 번 좌절을 느꼈는데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 순간 무기력해진다던가,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활력을 충전했습니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더군요. 스펙 쌓기도 좋지만,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세요. 그렇게 두드리다 보면 열립니다. 취준생 여러분들 힘내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이외에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추가답변 드릴게요.
자료출처 : 스펙업
https://cafe.naver.com/specup/5927908
작성자 스펙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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