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합격후기 "단계별로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19년도 상반기 한전 행정직 합격자입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아래 3가지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필기 불합격, 서류 및 면접 광탈 등, 공기업 첫 시작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분들

2. 공준모, 공취사, 공취모, 취대등 여러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정보를 찾거나 위안이 필요한 분들

3. 기타 취업정보를 찾아서 헤메고 있는 분들 등

합격후기를 한전에만 맞춰서 쓸것인가? 아니면 공기업 준비에 맞춰서 써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공취사에서 채용공고, 멘토조언, 멘탈위로 등 도움을 받았기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은 아무래도 서류, 필기, 면접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위로를 받은 점

그리고 멘토님들의 조언과 공취지기님이 올려주시는 현직자 인터뷰였습니다.

객관적으로 제가 정말 도움이 된 멘토님을 언급하자면 맥NCS와 취업지킴이님 글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기본적으로 준비를 했었고, 기간을 최소화시키고 싶어서

다양한 특강 / 서울시 일자리센터 등을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구했지만,

여기 공취사에서 얻은 정보와 비교하면 정말 질적 수준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공기업을 준비하는 분들은 제대로 된정보가 있어야 확실하게 취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서류, 필기, 면접이 불안해서 현질을 좀 하고보니까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들 중에서

40%정도는 잘못된 내용이었습니다.그래도 나름 1년간의 공기업 준비를 해보면서 느낀점과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1단계: 서류 준비

확실히 사기업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기본적인 컴활1급 /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했고, 교육사항, 경력, 경험 사항과 기술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저는 경영 전공에 3년정도 일을 했기 떄문에 이 부분은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비전공자와 경력이 없는 분들은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류를 넣다보니 생각보다 인력공단, 코레일 같이 쉽게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최대한 서류 준비하셔서 많은 곳에 서류를 합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단계: 필기 준비

이번에 운이 좋게도 응용수리와 같은 모듈형 NCS 위주로 출제가 많이 되어 통과가 가능하였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PSAT을 보는 기관이 정말 많았는데, 금년도는 확실히 모듈형으로 출제되는 곳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갔었던 코레일 설명회에서 인사팀이 전공을 도입한다고 이야기 했으니 지금 준비하는 분들은 NCS보다는 전공을 좀 더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머리가 그렇게 좋지는 못해서 NCS 준비는 9개월 가량 하였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할 때는 하루에 2시간정도 하였으며, 그만두고 부터는 3~5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거의 모든 출판사부터 봉모까지 다 풀어보면서 느낀 것은 진짜 실력이 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NCS 공부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엄청난 답답함을 느낄 듯 합니다. 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점수는 올라갑니다. 화이팅입니다.

3단계: 면접 준비

면접은 기관이 정해지면 면접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와 잡플래닛, 카페 등을 통해서 면접 질문들을 유추하면서 면접을 대비하였습니다. 그래도 면접 탈락 1번 하고서...불안함에 현질도 상당부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필기보다 면접에서 스트레스를 더욱 받았습니다. 사기업과 똑같이 생각해서 그런지 미리 대비하지 않은 것을 엄청 후회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분들이라면 면접은 미리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막상 닥쳐서 면접 준비하면 아쉬움이 너무 남고, 답변 연습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후회할 것입니다. 진짜로 면접장에 가보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최종발표 전까지 아쉬움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나중에 현질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면접은 암기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면접스크립트 써서 준비하는 분들 있다면 그렇게 하지마시고, 30초 이내로 짧게 핵심만 담아서 답변하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제가 면접에서 붙은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만에 공기업에 취업한 것이면 저는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방향성을 잘 잡았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최대한 빠르게 취뽀하셔서 좋은 결과 내시기 바라겠습니다. 공기업 준비는 시작이 반입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