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1년 IT 플랫폼 개발직무 최종합격후기

- 지원 동기

B2B 회사를 다니다가,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B2C를 하고싶은 마음도 컸고, 트래픽이 많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잘 찾아보니 현대자동차에서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T쪽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고, 네카라 같은 서비스기업 만큼이나, 어쩌면 오히려 더 플랫폼이 잘 갖추어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의존성때문에 조금 더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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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 : 수도권 지방 공대(비상경 문과에서 컴공으로 전과), 전공학점 (3.7/4.3), 총평점 (3.56/4.3), 수상경력 2회(해커톤1, 논문1), OPIC IH, 인턴 1회, 현 회사 재직 11개월, 회사제품내 단독모듈 기획 연구 개발 진행, 크롬 확장프로그램 기획개발 및 배포 운영, 그 외 다수 토이프로젝트 진행

- 현 회사 기술스택 : React.js , Spring Framework, JPA, RDBMS, Graph Dat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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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 전형

첫 취업준비를 할때와 달리, 정말 하고싶은 일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가며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개발자로 회사에서 1년정도 재직하다 보니, 많은 이슈처리를 하며 어떻게 하면 프로그램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를 전달할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취준때는 정말 신중하게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원서 3개밖에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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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는 총 두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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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지원동기 항목에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기업분석 내용 보다는 저 스스로 진행했던 토이프로젝트의 과정, 결과를 제시하며 작성하였고 이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점과 개발자가 느낄 수 있는 가치와 보람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회사의 비전을 보기보다는 저 스스로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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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직무적합성을 묻는 항목에는 팀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내용과, 수상 이력에 대한 과정을 제시했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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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테스트

현대자동차의 코딩테스트는 자체플랫폼인 softeer플랫폼에서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래머스, 릿코드, 구름과 다소 다른 인터페이스였으나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래머스보단 조금 아쉽고, 구름보단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플랫폼 때문에 당락이 좌우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꾸준히 알고리즘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체로 평이한 난이도였으며, 네카라 보다는 조금 쉽고, 다른 SI대기업 보다는 조금 어려웠던 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보다 문제난이도가 조금 더 있었습니다.

총 3문제가 나왔고 2문제를 풀었습니다. 1문제는 손대긴 했지만 제대로못푼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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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면접 (기술면접, 비대면 면접)

pt발표 15분과, 그 외 질의응답을 25분간 하여 총 40분간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다대일 면접으로 진행했고 면접관님들 모두 실무진 같은 느낌이있었으나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지원 부서에 자주 쓰이는 개념이 중요하여 이 개념에 해당하는 자료구조에 대해 깊이 물어보셨습니다. 자료구조 내부의 구현알고리즘이나, 컴공이라면 알법한 알고리즘에 대한 질문, 자바,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질문이 있었네요.

이외에도 어떤 상황을 가정하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여쭤보기도 했고 자료구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자료구조가 적합한 상황에 대해 예시를 드는 등 기초적인 질문이 대다수였습니다.

기술면접은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습니다. 번외로 코딩테스트에 대해 다시 한번 물어보고 문제해결법을 여쭤보기도 하셨습니다.

참고로 98% 기술에 대한 질문만 받았습니다. 하나만 인성관련 질문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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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성검사 (인성검사만 진행, 온라인)

1차 면접 당일날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려했습니다. 어차피 떨어져도 이회사랑 안맞는거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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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 안합니다. 주말에 공부안합니다. 게임 좋아합니다. 잠 많이잡니다. 가끔 화날때도 있습니다. 우울해 하기도하죠. 하지만 업무가 있으면 반드시 끝내야 잠이드는 성격입니다. 시간약속은 꼭 지킵니다. 조직으로 뭉칠때 개인보다 훨씬 시너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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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면접 (인성면접, 비대면 면접)

2차면접은 1차면접 3일 후 결과를 받았습니다. 1차면접일 기준 일주일 후 2차면접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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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진과 인사 관련 담당자분께서 같이들어오셨던 것 같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하고, 자기소개 내용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문과에서 컴공으로 전과를 한 케이스였기에 전과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나름의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하듯 질답을 주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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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면접에서 기술질문이 굉장히 적었고(1~2개?),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주고나누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에 대해 말하기도 했고,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요즘은 어떤 공부를 하는지, 왜 대학원은 가지 않았는지, 왜 네이버말고 현대차오려하는지?, 네이버에서 왜 떨어졌는지(ㅋㅋ) 이야기하듯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관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1차 면접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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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발표

2차 면접이후 정확히 일주일 후 결과를 받게되었고 채용검진 날짜를 지정해줍니다. 저는 22년에 입사예정이네요. 부서마다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