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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이야기방(익명)

어떻게 극복했어...?

사실 내가 스스로 극복해서 일어섰다... 는 아닌 것 같고, 현생 챙기니까 조금씩 돌아오더라특히 나는 친구들이랑 좀 더 친하게 지냈어. 진짜 친한 친구 생기니까 오히려 고등학교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 잘 안 나더라(고딩 찐친들도 많음!)진로는... 내가 광고쪽인데 당시에는 광고 동아리 재밌고 그래서 진로 걱정을 크게 안했었어근데 오히려 인턴 하면서 현타가 조금 쎄게 왔고 이건 아직도 ing중이야ㅠㅠ 근데 엄청 크게 번아웃 온 건 아니고, 어떻게 하면 직무 변경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있어감히 내가 조언하자면... 진짜 아주 작은 목표를 만들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난 아직도 내가 제일 뿌듯했던 순간이 '3학년 10월 다이어리가 꽉 차 있었을 때'야. 막막하다고 과거로 회피하려고하면 그냥 그 시절 암흑기, 공백으로 남아버리더라. 나중에 그 부분에 대한 기억만 없었어 너무 뻥 뚫려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던가, 아니면 진로를 무조건 찾는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해보는건 어떨까?

공유해줘서 고마워 ... 3학년 10월 다이어리가 꽉 차 있었다라는 말 뭔가 공감되는 거 같아...예전에 바빴던 나로 돌아가고 싶은데 정신은 그걸 못 따라가고... 그런 상태인 거 같아 다시 바빠지면 이런 생각도 많이 줄어들까 한 번 뭐라도 도전해볼게!!

나도 대2때 그랫다

맞아 고등학생 때는 대학교 입학을 대학생 때는 회사를.. 고민점만 달라지고 고민은 여전한 거 같아.. 뭔가 나이는 먹는데 성숙하지 못한 기분이야&nbsp;

아 나도 공감.. 걍 지금 배우는 수업이 앞으로 나한테 의미가 있을 지 고민하게 되고 그냥 막연한 미래가 다가오는 것도 두렵고 공부 열심히해서 들어온 학교와 막상 배우는 것과의 이질감이 너무 커서 자퇴하거나 재입학을 해야할까 고민 엄청 많이 함 근데 결국 정답은 내가 찾아야하는 거라서 더 여러웠던 거 같아 ㅠㅜ

나도 그래 빽있고 그래도 뒷받침 탄탄히 되는 다른 애들 보면 괜히 비교하게되고 무기력해짐

와 진짜 너무 난데

정말 하나 말해줄까? 자퇴해도 바뀌는건 없어 그냥 휴학하고 1년 동안 열심히 놀아봐 경험도 다양하게 하고 그러면 좀 괜찮아질거야

나도 대2때 그랬음... 특히 2학기때 더 심했던 것 같아 ㅠㅠ 아무것도 안햇는데 벌써 2학년 끝이라서..

더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해!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멋있어 이 시기만 극복하면 좋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

근데 오히려 이럴땐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게 독이 되는 것 같기두 하다 ..

힘내라는 말밖에 못하지만 힘내 ㅠㅠ

많이 지치는 시즌인 것 같아 나도 휴학하고 싶음ㅠㅠ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답은 안 나오고 솔직히 바로 자퇴하고 싶은데 엄빠가 말려서 그것도 안 됨의욕도 없고 미래가 계속 막막하고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 주변에 그냥 집에 돈 많고 빽 있는 친구들 보면 마냥 부럽고 난 그러지 않아서 또 우울하고 SNS 다 끊었는데도 계속 자괴감에 빠짐 ,,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답은 안 나오고 솔직히 바로 자퇴하고 싶은데 엄빠가 말려서 그것도 안 됨
의욕도 없고 미래가 계속 막막하고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 주변에 그냥 집에 돈 많고 빽 있는 친구들 보면 
마냥 부럽고 난 그러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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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2병이라는게 진짜 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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