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국 교환학생 꿀팁 무물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미국에 교환학생을 가려고 준비하는 링키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때 받은 질문과 답변들을 정리해봤어!
추가로 궁금한 점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봐줘ㅎㅎ
아래 링크를 통해서 내 인스타그램 계정 들어가면 하이라이트에 무물 답변 모아뒀으니까 이거로 확인해도 좋아!
https://www.instagram.com/positive_archiving?igsh=MWh3bjVyeThhNjgyYg%3D%3D&utm_source=qr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해볼게!
Q1. 어느 지역으로 교환 갔는지, 그리고 그 지역 선택한 이유가 뭔지 궁금해!
나는 미국 동부 지역인 Washington D.C.에 위치한 American University로 6개월 간 교환학생을 다녀왔어!
디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말 단순해ㅎㅎ
우선 고등학생 때부터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는 로망을 갖고 있기도 했고,
어릴 적에 디씨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당시의 기억이 나에겐 너무 좋았어서
다시 디씨에 살아보고 싶다!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어!
Q2. 미국에서 친구는 어떻게 사귀었는지 궁금해!
나도 정말 대문자 I인 내향형 인간이라서 미국 가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었어.
근데 절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여기로 교환을 와보니까 사람 사는 게 다 비슷비슷하더라고.
대학교에서 친구 사귀는 과정도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를 바가 없어!
오히려 요즘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도 많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나이 상관없이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친구 사귀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아!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동아리를 들어가는거야! 나의 관심사와 관련된 동아리를 들어가면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거야. 그러면 그 중에서 마음 맞는 친구를 찾아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을거야ㅎㅎ
추가로 현실적인 꿀팁을 얘기하자면... 외향적인 친구 딱 한 명만 사귀어도 충분하다는거야!
나도 학교 와서 처음 친해졌던 친구가 굉장히 외향적인 친구였는데, 그 친구 따라다니면서 학교 행사도 참여해보고 친구들 모임도 가보고 다른 친구들도 사귈 수 있게 된 것 같아!
'친구의 친구는 나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친구가 많은 것 같아. 그래서 오히려 친구 한 명만 잘 만나도, 이후에 친구 사귀는 건 수월할거야ㅎㅎ
그리고 한국이든 미국이든, 먼저 웃으면서 다가와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거니까,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보는 것도 추천해!!
Q3. 수업이 한국이랑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한국에서는 강의식 수업을 많이 들었다면, 미국에서는 소통하고 발표하는 수업을 주로 들었어!
예를 들어서, 영상제작수업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각각의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내가 만든 영상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발표 외에도 매 수업마다 친구들과 조를 이루어서 서로의 영상을 피드백해주었어.
미디어아트수업에서는 매 수업마다 최소 한 번 교수님께서 하시는 질문에 대답을 해야했어!
이건 학업적인 부분이랑은 무관하지만, 환경수업에서는 매 수업 시작할 때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그날 나의 기분이나 컨디션이 어떤지 캐쥬얼하게 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어. (한국에서 한 번도 이런 일을 겪어본 적 없던 나는 이 시간이 제일 어색했던 것 같아..ㅎㅎ)
이런 식으로 주로 학생들이 교수님과 함께 활발하게 소통하는 수업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
실제로도 한국과 다르게, 교수님과 학생의 사이가 굉장히 친밀해서 더욱 쉽게 교수님께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
나는 미디어아트수업 교수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항상 강의실에 들어가면 오늘 기분이 어땠는지, 주말은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봐주시고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어.
처음에는 이런 수업 방식의 차이가 나에게는 너무 새로웠기 때문에 고통스러웠지만.. 인간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시간이 지나니까 금세 익숙해지더라고ㅎㅎ 또 발표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도 느껴지고, 성장한 것 같은 기분도 들어서 뿌듯해.
Q4. 수업은 일주일에 몇 번 갔는지, 그리고 교환학생을 가면 여행을 실제로 많이 다니는지 궁금해!
나는 총 12학점을 들었고, 수업은 화수목 세 번을 갔어!
우리 학교에서 교환학생은 최소 12학점, 최대 18학점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
나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이 교환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최소로 듣는 것을 선택했어ㅎㅎ
실제로 내 친구 중에는 시간표를 효율적으로 짜서 이틀만 학교에 간 친구도 있었어.
나는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고싶어서 교환을 왔다! -> 18학점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해외생활을 즐기러 왔다! -> 12학점
을 추천할게:)
수업은 화수목 3일만 갔기 때문에 주로 학교를 가지 않는 금요일~월요일을 활용해서 여행을 많이 다녔어!
뉴욕, 플로리다, 시카고 등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가면서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Q5. 교환학생의 비자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교환학생은 J1 학생 비자가 나와.
그래서 기억해야하는 점은
학기 시작 한 달 전부터 학기 종료 한 달 후까지 해외에 체류할 수 있다는 것이야.
또한, 학생 비자의 경우 교내 알바와 같은 특수한 경우 이외에는 해외에서 알바를 해서 돈을 벌 수가 없어!
이 외에도 미국 교환학생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모든지 물어봐줘!
나의 무물이 링키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한 금요일 보내기를 바랄게ㅎㅎ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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