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야기방(익명)

경영학과 3학년이 직접 해보고 좋았던 활동 추천-!!

https://community.linkareer.com/campus/3924226

안녕하세요! 1년의 휴학을 마치고 경영학과 3학년으로 복학 예정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휴학하는 동안 한 활동을 정리하다가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모든 활동들은 제가 다 해본 것이고, 정말 정말 찐 솔직한 후기입니다!

 

1. [교내 마케팅 학회]

재무, 회계가 모두 맞지 않아 마케팅으로 도망쳤습니다...ㅋㅋ 경영학과 학생분들 중에도 저 같은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마케팅을 배워보겠다는 생각을 했고, 휴학도 했기 때문에 교내 학회 하나는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학회에서는 자체 마케팅 프로젝트와 산학협력,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마케팅 관리 수업은 들었지만,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성장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학회와 산학협력을 진행한 기업이 TV에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잘 하는 학우들과의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는 것 등도 큰 장점입니다. 학회에서 부서 활동을 하며 디자인 툴을 배우기도 했어요!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작하면서 PPT를 다루는 방법도... 배우기 싫어도 배우게 됩니다.

 

V 개인적으로 학회를 고르실 때는 역사가 꽤 된 곳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정도 체계가 잘 잡혀 있어야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

V 1,2학년들도 있으니 걱정 말고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BUT.... 시간이 정말 많이 뺏길 수 있어서 휴학을 하고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남깁니다. (근데 저 빼고는 다 학교 다니면서 했어요..^^)

 

2. [팀 화이트]

https://linkareer.com/activity/210173

마케팅 학회를 하던 도중, 제가 마케팅/브랜딩 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친구가 추천해 준 활동입니다! 정작 그 친구는 시간 이슈로 함께하진 못했지만..큐ㅠㅠ

 

마케팅 학회를 하다 보니,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은 제품들을 소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때 같이 활동한 팀원이 당시에 브랜딩 전략을 짜고 싶다는 의견을 냈었는데, 팀 화이트에서도 브랜딩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 같아서 지원했었습니다.

 

참고로! 경영 전공 외에도 이과, 예체능 등 다양한 과의 사람들이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브랜드라는 것은 경영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기 때문! 심지어 요즘은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단어도 정말 자주 나오더라고요. 

 

1) OT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한 것이, 팀 화이트는 OT를 먼저 진행한다는 것이었어요.

OT 신청 링크에 글을 남기면, 연락이 옵니다! 그때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OT 시간을 정하면 돼요!

OT는 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팀 화이트가 어떤 곳인지, 무슨 활동을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저와 이 활동이 맞는지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OT를 들었다고 해서 무조건! 지원해야 한다는 아니니까 편하게들 들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당

 

2) 서류

엄청 특이한 활동이다.. 싶었던 것이 대외활동 경력은 아무것도 묻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어떤 사람인지, OT 후기는 어땠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4개 정도 있습니다! 저는 며칠 동안 고민을 많이 하고, 서류를 작성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1학년 때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철학 느낌에 동아리를 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게 썼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스스로에 대해 계속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3) 면접

면접은 27기 기준, 다대다로 진행됩니다. 학생분들은 7명? 정도 있었고 심사위원은 3분 있었어요. 자기소개 느낌으로 1분 동안 스피치를 하는데, 저는 암기에 신경 쓰기보단, 글을 보고 읽더라도, 꼭 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잘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면접은 팀 화이트 면접을 검색해서 나오는 예상 질문을 다 모아서 답변을 미리 생각해 보는 식으로 준비했어요. 실제 면접에서는 질문은 3~4개 정도 받았고, 저는 제가 했던 활동들에 대한 질문을 받을 줄 알았는데, 팀 화이트와 저에 대한 질문을 주셨어요. 특이했던 질문 중 하나 공유드리자면 면접 마지막 순서인데 쭉 보면서 어땠는지..ㅎㅎ

 

결국 진심은 통하니~!!

면접 있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답변하시길..

 

4) 활동

​팀 화이트의 대표적인 활동 프로그램은 브랜드아카데미와 브랜드콘서트가 있습니다! 학회랑 비슷하겠구나.. 싶었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정말 많은 것을 얻었어요. 

 

브랜드아카데미에서는 오래 사랑받는 나이키와 디즈니 등의 브랜드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왜 사랑을 받는지를 알려주십니다. 명품 브랜드에 대한 강연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시초부터 역사를 전부 다 훑어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삶을.. ㅋㅋㅋ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브랜드도 사람이 만들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가짐이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브랜드가 사랑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정한 컨셉을 일관되게 가져가는 것 등등... 단순 전략을 넘어 브랜드의 본질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짱 좋았던 것! 브랜드아카데미에 브랜드 관계자분들이 자주 오세요. 저희 때는 에너자이저, 롯데글로벌로지스, 이롬, 노랑풍선, 갸스비 등등.. 유명한 브랜드에서 오셔서 브랜드에 대해 설명과 선물을 전해주시고 가십니다. 브랜드를 좋아하고, 인재상을 알고 싶은 분들이 들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브랜드콘서트는 공모전/프로젝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브랜드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어서 들어왔던 만큼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여기서는 주어진 기업의 브랜딩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한 달 반 정도 진행합니다. 27기에서는 교촌치킨 컨셉평가와 브랜드캠페인 기획을 했습니다! 컨셉 평가를 준비하면서 교촌과 관련된 자료란 자료는 정말 다 찾아본 것 같아요. 브랜드의 컨셉을 알기 위해서는 그 브랜드의 역사와 신념을 파악해 봐야 한다는 것도 배우고...살면서 브랜드를 파보는 일이 몇 번이나 있어까 싶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사실 경영학과 분들 중에서는 마케팅 툴을 기대하시고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어딜 가서든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본질을 알려주는 팀 화이트에 많이 끌리고,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브랜드나 브랜드/마케팅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조건 한 번쯤은 들어보면 좋을 활동입니다. 또한, 여기는 되게 특이하게 경쟁이 아니라 상생을 강조합니다. 팀플 같은 활동을 하면 빌런이 있거나, 다른 조랑 싸우거나.. 견제하는 등의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여기서는 자신들의 진행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따수운 팀 화이트..ㅠㅠ

 

역사가 오래되었고, 체계도 잘 잡혀있고, 얻을 것도 많습니다. 팀 화이트는 2/9! 오늘까지 모집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OT 한 번 들어보시길-!

 

3. [롯데지주] 밸유 for ESG 대학생 봉사단

https://linkareer.com/activity/199831

[롯데지주] 밸유 for ESG 대학생 봉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기반 대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인해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본 활동에 참여하면 ESG 기반의 봉사 프로젝트를 1부터 100까지 기획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복지나, 교육 쪽 대학생분들이 신청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저희 팀은 무역학과, 언어과, 경영학과로 이루어져 있지만~합격했답니다. 과가 봉사 쪽이 아니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지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후에 합격 여부가 나옵니다!

 

1) 서류

서류는 봉사활동 경력, 팀의 강점, 신청 이유, 봉사활동 상세 계획 등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 팀원들의 경우, 많으면 3개, 적으면 1개의 봉사활동/대외활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경험이 있으면 좋겠지만, 필수는 아닐 것 같아요!

 

서류에서는 팀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해서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봉사활동 역시 팀의 아이덴티티와 연결이 되면 좋을 것 같고요! 저희 팀은 정말 일주일에 3번씩 줌으로 회의를 하며 서류를 작성했답니다..큐ㅠㅠㅠ

 

상세 계획에서는 진행 프로세스 및 예산 등까지 다뤄야 하는데요, 여기서 명확한 근거가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 진행 프로세스 같은 경우, 정확한 시간까지 기입하여 서류를 작성했답니다!

 

2) 면접

인터넷에 있는 모든 질문을 긁어모으고, 답변을 작성하는 식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꽤 상세하게 준비했는데, 팀의 정량적 목표 등..까지도 준비해 갔습니다.

 

면접은 다들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시려는 느낌이었고, 자기소개에서 많이 절었는데 따뜻하게 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 팀은 최종 합격을 했고!

3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마 2025년 9월쯤에 모집할 것 같은데,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매우 추천합니다!

 

글에 쓴 3개의 활동은 정~~말 제가 같은 대학생의 입장에서 추천드리는 것이니 한 번쯤은 다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의견들은 제 주관이 담겨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대학 생활 파이팅하세요오

 

그리고! 혹시라도 활동들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것들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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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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