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마케터 첫 주부터 "일 잘한다"는 말 들은 비결

최근에 너무 감사하게도 나름 제 주변사람들은 한번씩 들어본 식품 기업 마케터로 합격했는데, 막상 첫 출근해 보니 생각했던 마케팅 업무랑 실무가 꽤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게 헛되지 않았는지, “일 잘하는 신입이 들어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어요.

취준할 때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1. 멀티태스킹은 기본

온라인몰 운영, 이벤트 기획, 홈쇼핑 라이브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서포트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여러 가지 업무가 동시에 진행되는 게 당연한 환경이라, 이걸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실무 경험을 쌓아 미리 익숙해지는 게 핵심!!

저는 다행히도, 대외활동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둔 게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인스타 마케팅을 해보는 대외활동에서 직접 기획 PT, 성과 PT를 해보면서 실무처럼 활동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하나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획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이 없었더라면, 첫 주부터 정신없이 몰아치는 업무에 더 당황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대학생 때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는 걸 추천해요. 미리 익숙해져 있으면 적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2. 대학생 때부터 실무진과 가까이 하기

제가 했던 대외활동이 실무진이랑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면접 때 그 부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대학생들끼리만 진행한 프로젝트보다는, 실무진과 함께하면서 방향을 맞춰 본 경험이 더 인상 깊게 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해야 하는데, 평소에 그런 경험이 없으면 좀 어색할 수도 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둔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3. 평소에 마케팅 자료 많이 모아두기

기획이라는 게 결국 아이디어를 내고 설득하는 과정이잖아요. 근데 그 아이디어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내가 평소에 쌓아둔 것들에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같은 곳에서 괜찮은 콘텐츠를 보면 저장해 두고,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놓는 걸 추천해요. 막상 기획안을 써야 할 때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이런 자료들이 있으면 훨씬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요!

저의 경우는 인스타 마케팅 프로젝트를 오래 해오면서 콘텐츠 레퍼런스 조사를 많이 해놓은게 저만의 인사이트로 많이 쌓여있었던 것 같아요

4. 기획안은 가독성있게 작성하기!!

마케팅은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설득하는 능력도 정말 중요한 직무예요. 기획안을 작성할 때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목차를 나누고, 핵심 내용 위주로 정리하는 게 좋아요.

이렇게만 해도 “일 잘한다”는 말,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