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인턴 도전기 ( 마지막 취준..)

사실 이번에 합격하기전까지

무려 6곳이나 탈락을 했다

(삼양, 아모레, 롯데백화점, ob맥주, 로레알, 번개장터)

불매예정..ㅎㅎ

Sk는 사실 기존에 쓸 생각은 없었다

삼성 gsat준비를 위해 기숙학원에 들어갔을때

공고가 나왔는데 문제풀기가 지겨워서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다

다행히 문항들이 비슷해서 수월하게 작성했던 기억이난다.

다른 면접들을 준비하다보니

운이좋게도 합격을 했다

사실 학교선배들중에

삼성, 현대는 있어도 sk는 없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다행이다

Skct를 봐야했다

무슨 회사마다 이렇게 시험이 있는지..

바로 당근마켓에서 인적성 책을 샀다

수리는 다행히 gsat준비해서 그런지 수월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직무상황에 따른 해결방안을 고르는 문제가 있다.

정해진 답이 없는 요녀석 골때린다

아침 9시 세종대에서 시험을 봤다

떨려서 늦게 잠들고 7시에 출발을 했더니

비몽사몽..

글이 안읽히고 문제도 제대로

못푼 기분이었다ㅠㅠ

당연히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왠걸?

합격이다...ㅎㅎ

운이좋았다 아주

삼성 면접을 말아먹은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스타디를 직접 구해서 면접준비를 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전직 sk임원분과의 컨설팅도 3번이나했다

(이게 정말 대박적 도움이 됐다..)

면접당일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

느낌이 떨리기보다는 설레는 느낌?

면접은 총 3차까지있었다

1차는 토의면접. 총 6명이 한 조로 문제를 풀어야한다.

스터디에서 준비했던 주제가 딱 나왔다

거기에 삼성준비하며 공부했던

게스티메이션추정..완벽하게 해결했다

발표가 끝나고 잘한사람 한명 적는 시간에 5명이 다 내 이름을 물어봤다..ㅎㅎ

실무면접은 높으신분들이 오셨다.

메타버스를 집중적으로 물어보셨는데

난 3달동안 메타버스 답변만 준비를 했다!

(삼성때도 이건 극찬받았지~)

마지막 한마디때..

평소라면 절대안했을 sk의 문제점이 갑자기 입에서 나왔다..

살짝 후회는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ㅎㅎ

마지막 직무면접..

B2c.B2b 면접이다

삼성때는 아주 지독하게 망했었지

스터디에서 이부분을 정말 철저히 준비했다. 팀원들 고맙다 정말

발표를 하고 면접관 분들이 말이없다

당황했는데 다행히

할말이 없다. 완벽하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b2c를 지원했는데

B2b과장님이 내가 아주 마음에 드신다고 이런저런 질문을 잔뜩 하셨다

진짜 어려운 b2b질문에 솔직하게 답변들을 했는데 다행히 좋게 보셨다ㅠㅠ

면접을 보면서 가장 중점에 둔건 남들과 차별점을 두는거였다

두개의 스터디를 하고 자료조사를 하며 느낀건 다들 mz세대, 메타버스를 강조한다는거였다

내가 시장조사와 현직자들을 만나며 느낀것들과는 전혀반대였다

나는 철저하게 3~40대를 타겟으로 모든걸 준비했다

면접합격에는 이부분이 먹힌거 같다.

면접때마다 면접관분들이 참신하다. 독특하다

. 오늘 면접내내 mz세대만 들어서 힘들었는데 너무좋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뿌듯했다

지금까지 8번의 면접을 보면서 가장 후련했다 후..

(면접비 5만원은 진짜 좋다)

결과가 나오기전부터 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뿌듯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삼성이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것도 무려 합격이다

삼성전자 면접 후기를 보면 알겠지만 단단히 망해서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게 뭐람

나는 당연히 sk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붙으니까 고민이 된다

컨설팅 선생님들도 다들 삼성의 좋은점을 말씀해주신다

사실 몰라서 고민하는게 아니다

그래도 뭔가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sk가 좋지 않을까...

물론 가면 가끔 후회는 하겠지만...ㅎㅎ

이틀정도 고민을 하던 와중

기존에 4일날 발표나기로 했던 SK!!

2일이나 앞당겨져서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합격이다..!

행복하다

나도 이제 인턴이지만..

회사원이 되었다

SK BROADBAND 정말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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