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2017상/인턴 합격자소서 "업무의 기준을 만들다"

2.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업무의 기준을 만들다]

제가 속해있던 동아리는 인원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출석 인원을 체크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확인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록을 위해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출석 여부를 하나하나 기호로 표시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또한, 실수로 잘못 작성하는 때도 있어 곤혹스러운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보다 훨씬 편리하게 출석부를 작성할 수 있는 엑셀 문서를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몇몇 임원들은 익숙한 방식을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지만, 새로운 작성 체계가 만들어지면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장담해 보였습니다.

어떻게 만들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도중 새롭게 도입한 것도 있었습니다. 스트리트 댄스 동아리였던 만큼, 주력으로 하는 춤의 장르를 기준으로 전체 인원을 몇 개의 팀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팀의 대표자가 팀원의 출석 현황을 적어 제출하도록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임원이 모든 부원을 찾아갈 필요가 없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엑셀 문서에는 제출받은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기호가 표시되고, 출석 인원수를 출력하도록 함수를 만들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편의를 위해 부원들의 이름, 기수, 소속 팀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고, 이름을 입력하면 기수와 소속, 현재까지의 결석 일수가 자동 출력되는 기능도 추가하였습니다.

문서 작성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동명이인이 있는 경우에는 원하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 해결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엑셀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하는 임원들을 위해 매뉴얼도 작성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엑셀 문서와 매뉴얼을 완성했고, 직접 사용해본 임원들은 전보다 훨씬 편리해졌다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매뉴얼과 함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의 문서는 동아리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새로운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3.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문외한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날이 갈수록 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이를 제공하는 플랫폼들도 매우 많아졌습니다. 이를 접하면서 인터넷 네트워크와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견문을 넓히고 싶어 대학교 전공과목 중 ‘통신 네트워크 설계’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의 기본 구조와 유무선 네트워크의 원리를 배웠습니다. 다른 전공과목인 ‘통신 시스템’을 통해서는 통신의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모바일 통신의 확장성과 품질 개선에 관해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과목에서는 DBMS의 구조와 작동 원리, SQL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처리를 배웠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관련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 인터넷 통신 규약인 TCP/IP에 관한 교재를 구해서 독학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평소에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프로그래밍 실력을 늘리기 위해 C 프로그래밍 문법과 자료구조 이론을 스스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수 교양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금 더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력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여러 프로그래밍 과제를 찾아 스스로 소스코드를 작성해 보았고, 과제 목표를 달성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밍에 관련하여 여러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습 사이트 내 형성된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수행한 과제에 다른 사람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보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유연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한편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분야에 관련한 정기적인 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H/W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이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시장의 전망에 대해 생각을 나누기도 합니다.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과 등 각자 전공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용한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스펙업애드

https://cafe.naver.com/specup/474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