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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합격후기

LG화학 / 유럽법인 인턴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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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LG화학 유럽 법인에 지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저 또한 다음 면접을 더 잘 볼 수 있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유럽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쉬던 중, LG화학 유럽 법인에서 인턴 공고를 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근무하는 것이고 독일에서의 추억, 사람들과의 교감이 기억에 남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이라는 지리적 이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1. 서류전형
-서류는 자유양식으로 위 순서와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동아리, 서포터즈와 같은 대외활동이 아닌 실제 기업에서의 업무를 하는 첫 인턴 지원이었고 스스로 활동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정말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양식은 사람인에서 깔끔해 보이는 양식을 활용했고 외국계 지원할 때 쓰는 이력서 양식, Cover Letter(자소서)도 작성했습니다. 이 또한 구글링하면 양식은 많으니 본인이 판단해서 쓰면 됩니다. 총 4단락으로 나눠 제가 어떤 사람이고 활동을 해왔는지를 썼습니다. 항목이 독립적으로 나누어지지 않고 스토리텔링식으로 쭉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글을 보여드리지 않아 추상적으로 다가오겠지만 무튼
사람, 소통,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서술했습니다. 첫 자기소개서 작성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2. 실무 테스트
서류-전화 인터뷰-실무 테스트 순이였으나 곧바로 실무 테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실무 테스트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마감 시한 6시간 전에 메일을 확인했고 급하게 작성을 했습니다. 실무는 해 본 적이 없기에 더욱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바로 답장이 왔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LG화학, 유럽 법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때부터 제대로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전화 인터뷰만 남겨 놓고 있었습니다. 오후 6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자의 목소리에서 살짝 피곤해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Q.지원동기
A:제조업 분야에 매력을 느끼고 LG화학은 미래를 물, 전지, 바이오 산업 등 미래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몸 담을 만하다.
지금 보니 너무 아쉽습니다. 직무, 간절함, 회사에 대한 정보(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X)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말했어야 했는데 쉽게 생각했고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 같습니다. 얼굴을 보고 하는 면접이 아니기에 비언어적인 표현(말투, 표정 등)이 작용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더욱 간절함을 가지고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이라면 직무에 대한 관심+LG화학 유럽 법인의 장점을 어필하겠습니다. 아쉽네요 ㅠㅠ

Q.유럽에 오랜 기간 머문적이 있는지
합격을 하면 독일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찾아본 결과 독일 내에 오래 머물러 있은 경험이 있다면 비자가 발급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정보를 봤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 보다는 독일, 유럽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식으로 대답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유럽 산업의 동향에 대해서 자료를 수집해야 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 독일인도 많기 때문입니다. 해외 연수, 경험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ㅠ

Q.중국어를 공부한 이유는, 그쪽 방면으로는 일자리를 안알아봤는지?
A:스펙으로 쓰기 보다는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쓰일 수 있어서 배웠다.
지금 보니 대답이 가관이네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일하고 싶다거나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고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배웠고 이번 인턴 업무가 유럽의 산업 동향 위주이지만 중국과 관련한 이슈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문화, 언어를 알고 있기에 남들보다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식으로 대답했으면 어땠을까.. 정답은 아니지만 첫 대답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Q.전공이 무엇인지?
A:물류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끝..
지금 본다면 전공은 물류이지만 누구보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자료조사를 잘할 자신이 있다. LG화학은 바르샤바 법인과 다르게 판매 법인이고 마케팅과 관련한 지식, 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전공은 다르지만 판매 법인이라는 점(영업, 마케팅에 대한 관심), 자료 조사 능력을 적극 어필하겠습니다.

Q.독일인이 한국인과 비슷하다고 한 이유는?
A:호탕하고 정이 많다.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한 사람도 있다.
독일인들의 성향을 좀 더 알아보고 업무를 할 때와 연관지어 말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Q.지원동기를 영어로
A:독일어가 된다면 좋지만 기본적으로는 영어로 업무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는 필수입니다. 저는 한국어로 대답한 지원 동기와는 조금 다르게 대답했습니다. 다르게 말해서 영어를 잘 못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언어 능력을 보는 것이기에 영어에 자신있다면 어떤 식으로 대답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미리 적어놓고 달달 외워두는 것보다는 구어체로 지금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약 10분간의 전화 인터뷰가 끝났고 건방지게도?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택도 없는데 말이죠ㅋㅋ 결과는 불합격입니다.

지원당시만 해도 그냥 해보자는 식으로 했는데, 최종 면접까지 가서 떨어지니 많이 허탈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걸 알았고 첫 지원에 최종까지 가서 자신감도 조금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해야죠 뭐. 스펙업에 보니 스터디를 만들어서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단톡방 위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봤는데 그런 모임에 들어가서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무튼 제가 느낀 바는 짧게 끝나는 전화 면접이므로 간절함, 자세한 회사의 정보, 본인의 능력, 직무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꼼꼼하고 섬세하게 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무 테스트를 미루어 볼 때, 스스로의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합격했고 제 생각, 답이 100% 맞을 수는 없기에 스스로 판단하고 필터링 하면 되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대우 유럽 법인 인턴 면접도 봤는데 둘 모두 탈락해 잠시 멘탈이 나갔었습니다. 유럽 법인은 상, 하반기 두 번 인턴을 뽑으니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s://aung7706.blog.me/22121054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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