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에 시험을 치고 18일에 결과가 나왔다..!
빠른 일처리. 마음에 들었고 불합격했지만 그래도 면접 분위기나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었다.
면접 소요 시간 : 30분
딜레이 시간 : 30분
면접 시간 : 오후 5시
면접관 수 : 3명
지원자 수 : 5명
면접비 : 3만원 (지방 기준)
위치 : 보라매역 근처 도연관
면접 방식 : 집단면접, 블라인드 면접
딜레이는 약간 있었지만 국순당에서 1시간 딜레이 된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나의 면접시간 때는 5시였기 때문에 면접관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시간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면접 분위기 | |||||||||
농심의 면접 분위기는 동원에 비해 양호하였다.
매우매우..
바로 하루 전에 동원 면접을 봤었는데
아침 일찍 봤음에도 불구하고 면접관 분들의 표정이 너무나 차가웠고
질문도 딱딱하였다.
반면 농심의 면접 분위기는 따뜻했다.
면접관님들은 허허거리는 느낌..? 긴장을 풀어줄려고하는게 눈에 보였다.
사실은 오후 5시 면접이라 예민하고 피곤할 수 있을 텐데
끝까지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면접 질문 | |||||||||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받는 질문은
- 1분 자기소개 해주세요
- 소개팅을 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이다. 그러나 상대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사진만 찍고 핸드폰만 만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 인가?
-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떻게 매출액을 늘릴 것인가?
- 신제품이 나왔는데 거래처에서 우리 업체의 제품을 받길 거부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 영업직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해주실 분?
- 마지막으로 할 말은?
이런 질문들이었다.
면접 질문은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으나 타 지원자 대비 나의 답변은 디테일이 조금 부족하였다.
우선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떻게 매출액을 늘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떤 요인에서 매출을 발생시켰는지 분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적절한 영업전략을 수립하여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입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ADSP라는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자신의 과거의 경험을 자세하게 말하였다.
타 지원자의 이야기들을 듣고 내가 지금 잘못말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국순당에서는 3명이서 1시간을 보니 내가 짧게 대답해도 돌아오는 질문이 많았다.
그래서 요번에도 간략하게 대답하고 질문에 들어오길 유도하였는데 내 작전이 실패하였다.
30분동안 5명이서 보는 면접으로
1분 자기 소개를 할 때부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는 게 좋고
면접관이 말을 끊지 않는 이상 말하는게 좋다고 느꼈다.
아 그래도 정말 면접관님께 감사한 부분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실 2분 있나요?
라고 하셨는데 모든 지원자가 손을 다 들었다.
결국 면접관님께서는 5명의 이야기를 모두 다들어주셨다..
너무나 감동이었다..
다들 면까몰이라고 하지만
면접을 하면서 느낀 건 아.. 면까알이구나..
느껴진다..탈락의 기운이..!
But, 내게 있어서 농심은 좋은 인상이 많이 받아서
동원 1차에 떨어진다면 내년 상반기에도 한번 더 도전할 것 같다..
시켜줘..취업소방관...
인터뷰 - 한타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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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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