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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카오/네이버] 대기업 인턴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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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겨울방학과 시즌 종료를 맞이하여 인턴을 구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대기업 인턴을 준비하며 느낀 점과 최종합격 팁들을 정리해 후기로 남겨봅니다!

 

저도 링커리어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은 만큼, 여러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경험정리
우선 첫번째로 경험정리!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때까지 한 활동이 무엇이고, 그 활동에서 뭘 배웠으며 어떤 점을 느끼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활동이 나의 직무와 어떠한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파악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경험정리를 하기 위해서 엑셀로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각 학기별로 한 활동들을 우선적으로 리스트업하고, 각 활동들에 대해 기간/활동내용/나의역할/결과/배우고 느낀점/어필 키워드(역량) 이렇게 [6가지 세부항목]으로 나눠서 구체화를 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흔히들 서류 작성 전에 고민하시는 부분이 ‘경험이 없다’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랬습니다..! 남들은 한가지씩 있다는 성공경험도 없고, 첫인턴 시작하기 전에도 요즘 다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인턴경험 하나도 없이 쌩짜배기로 부딪혔습니다..ㅠ
그런데 경험정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결코 경험이 적은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교 1학때부터 졸업때까지 적게는 4년이라는 시간동안 밖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들이 다 경험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느꼈고, 또 쓸만한 경험이 없는 게 아니라, ‘경험을 쓸 줄을 모른다’ 이게 맞는 표현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경험 정리를 꼭 하셔야 하는 이유가 자소서나 면접에서 퀄리티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6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조화 시켜서 미리 작성해두고 인지해두시면 면접에서 어떠한 질문이 나와도 답변할 수 있고, 자소서를 작성할 때에도 어떠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어필하고, 핵심으로 가져갈 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픈 요지는 꼭 경험정리를 하시고 서류를 작성하시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엑셀 도표를 만들어서 했는데 노션으로 하셔도 되고 노트, 워드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 번씩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채용공고 확인
두번째 채용공고 확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꼭 대기업, 그리고 마케팅 인턴을 하고 싶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이곳저곳 공고를 찾아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업무가 있거나,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따로 스크랩해두고 지원 준비를 했었습니다. 대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큰 기업일수록 체계가 잡혀있고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경험이나 업무의 scope이 더 클 거라 생각했고, ‘노비도 대감집 노비’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 하는 인턴 대감집에서 하면 더 좋고 나중에 정규직 입사할 때도 가점이 있을거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사이트도 정말 많은데 주로 독취사, 스펙업, 링커리어, 잡코리아 등등의 채용 사이트들도 많이 확인을 했었고 학교 취업 사이트에서도 공고를 많이 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대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희망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슈퍼루키! 라는 사이트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로켓펀치 라는 사이트도 있으니 한번씩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턴 같은 경우는 지원하고 채용되는 대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공고가 올라오는 걸 최대한 빨리 확인을 하고 지원을 해서 면접을 보는 사람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도 2~3번씩 채용공고 사이트 들어가서 어떤 공고가 올라왔는지 확인을 하고, 지원하고 싶은 기업을 리스트업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10시, 2시, 6시] 이렇게 4시간 단위로 확인을 했었습니다. 특히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IT 대기업의 경우는 흔히 말하는 삼현슼 같은 제조업 대기업에 비해서 인턴/어시스턴트를 자주 뽑고 또 채용방식도 빠르고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올라오는 대로 바로바로 확인해서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직무분석
세번째로는 말씀드리고픈 부분은 직무분석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인턴 합격에서 정말 중요한 핵심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이 직무분석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체험형 인턴이든, 계약직 인턴이든 인턴들에게 경험과 스펙을 쌓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그 해당 부서에서 필요한 일을 시키고 부서에서 필요한 업무를 잘 수행해내는 사람이 필요해서 뽑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그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 업무가 나의 역량과 적성과 부합하다 라는 것을 설득시키고 잘 어필하면 정말 매력적인 지원자가 될 수 있는 거라 생각을 해요!
제가 주변 친구들이나 학우들 보면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이 아닌 나의 경험과 역량만 강조해서 서류를 작성하시는 경우였습니다. 물론 정말 뛰어나고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이게 해당 부서에서 혹은 공고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역량이 아니라면 타 지원자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채용공고의 JD에 나와있는 각각의 업무별로, 첫번째 파트에서 정리한 나의 경험을 하나씩 연결시켜서 이걸 자소서에 녹여내줬습니다. 예를 들어 담당업무가 
[1. SNS채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2.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3. 트렌드분석 및 전략수립 보조]
이렇게 있다고 가정하면, 나의 경험들 중 각 업무에 가장 fit한 경험을 골라서 해당 경험을 자소서 소재와 내용으로 활용함으로써 저의 업무적 강점을 어필을 해줬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험을 활용했을 것 같습니다!
[1. 카드뉴스 콘텐츠를 기획해본 경험, 2. 동아리를 하면서 타부서와 협업해본 경험, 3. 수업에서 경쟁사와 산업 트렌드를 분석해본 경험]
여기서 추가로, JD에 우대사항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도 절대 놓치지 마시고 채용 시 가점이 부여되는 항목이니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꼭 자소서에 강조해서 기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영어능력'이 우대사항 항목으로 있다면, 토익이나 오픽같은 자격증이 없었음에도 계절학기로 비즈니스영어 과목을 수강하여 교수님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경험까지 끌어다 사용하였고, 면접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꼭 우대사항도 놓치지 말고 서류에 강조해서 기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서류 작성
마지막 단계는 이력서/자소서 작성인데요! 서류의 경우는 마스터 이력서/자소서를 만들어두시면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인턴을 여러군데 지원을 할때마다 자격증 번호가 뭐였지? 이력서 사진이 어디있었지? 하면서 다시 생각해내는 과정이 진짜 귀찮고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아싸리 처음부터 완벽한 나만의 마스터 서류를 만들어두면 복붙만 하면 되니까 되게 편하고 좋았습니다. 대신, 한번 만들 때 정말 공을 들여 완벽하게 만들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빼먹은게 있다면 자기만 손해니까!)

그리고 자소서를 작성할 때 말씀드리고 싶은 팁은 크게 세가진인데요!

 

1) 첫번째, ‘소제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입니다. 소제목의 경우에는 수치적인 성과, 나의 역량을 강조해주면 좋고, <>나 [] 이런 기호를 활용해서 강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한번 들어서 설명드리면 <15개 팀 중 1위, 산학협력 프로젝트 성과를 만든 소통>, <98시간 마케팅 교육 이수를 통해 길러온 전문성> 이런 식으로 한 문단 안에 나의 역량과 수치적 성과 이렇게 2가지를 녹여내시면 ‘얘가 이런 활동을 통해 이런 성과를 얻었구나’ 라는 것을 명료하게 보여주면서 뒤의 글들에 대한 이해력과 설득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다음으로는 ‘두괄식 형태로 작성’인데요, 저도 처음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미괄식으로 장황하게 글을 작성하는 버릇이 있어서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한 부분이었습니다. 질문에서 물어본 핵심 요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핵심에 맞는 내용으로 첫 줄을 작성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를 묻는 문항이라면,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여 글로벌 ~~ 기업의 MS ~%를 달성하겠습니다” 와 같이 첫줄을 구성한다거나, 도전경험을 묻는 문항이라면 “~~ 관련 스타트업 멤버로 도전하여 ~~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습니다”와 같이 두괄식으로 구성을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장황하게 미괄식으로 작성을 하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래서 중요한게 뭔데? 말하고자 하는게 뭔데? 와 같은 물음표를 주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질문에서 묻는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듯 그 핵심을 건드려주면 완벽한 자소서가 될 것 같습니다!
3)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팁은 ‘서-본-결 형태의 구조화’입니다. 저는 자소서를 쓸 때 글을 서론-본론-결론의 순서로 각각 20%, 60%, 20%의 분량을 채워주려고 했어요 이렇게 구조화를 하면 논리적인 흐름으로 읽히게 되고, 글의 흐름이 더욱 자연스러워 지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론의 경우는 우선 두괄식으로 요약 문장, 배경상황, 나의 역할을 써줬고, 본론에는 내가 구체적으로 한 행동과 노력, 즉 action에 대해 서술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결론에는 나의 행동의 결과, 그리고 배운점과 느낀점, 앞으로의 포부 등을 작성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대기업 인턴 서류 작성팁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봤구요,
글이 너무 길어져 면접 합격팁은 다음 게시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fXsF2CBDH_0?si=LjcAbxRyftHlqbyw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미리 면접 합격팁 영상으로 정리해서 만들어보았으니 많이 봐주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링크 클릭이 안되시면 채널명 '배워서남주니'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이번 하반기 시즌을 겪으며 느낀점, GSAT 합격후기, 다양한 자격증 합격팁 영상도 업로드할 계획을 하고 있으니 영상이 마음이 드신다면 구독과 좋아요도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다들 건승하시고 원하시는 곳 인턴 합격하는 결과 있으시길 바라면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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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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