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디지털 서포터즈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3 상반기에 국디서로 활동했습니다. 작년 딱 이맘때쯤에 활동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저도 국디서로 활동하기전에 링커리어에서 후기 찾아보던 기억이 떠올라 제가 느꼈던 국디서 활동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후에 국디서 활동을 희망하거나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국디서의 주요 역할은 은행 방문고객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안내하고 홍보하는 역할이에요.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서 객장 내 혼잡도를 개선하고, 고객들의 긴 대기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한답니다! 저는 주로 업무에 맞는 창구 번호표 발급, STM으로 통장 재발행, 출금/입금 도와드리기, 미리작성 서비스 안내하기, KB스타뱅킹앱 인증서 발급, PAYWELL로 공과금 납부하기 등등 다양한 업무를 했었어요.

기계를 다루는 방법과 업무를 익히면 어렵지 않은 일들이지만, 가끔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고객분들의 짜증과 하소연을 들어야해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또한, 본인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거나 간단한 업무인데 사람을 왜이렇게 기다리게 하냐 등등 막무가내이신 분들도 많아요.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서 식은땀 흘린적도 있는데 업무의 경험치가 쌓이면 저절로 잘 대응하게 되더라고요 ㅎㅎ국디서도 나름 서비스 직무이기 때문에 감정노동은 어느정도 감당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근무하면서 특히 고령분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은행에 방문하시면서 먹을거 한아름 사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행복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지점마다 일일 방문고객 수도 다르고, 혼잡도도 다르겠지만 국디서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홍보하여 지점의 혼잡도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이번달부터 국디서로 활동하시는 모든 대학생분들 ~~!! 감정적으로 힘들게하는 고객을 만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는 생각으로 찰나의 순간을 이겨내셔요..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한 명씩 있으니까요! (감정노동 있는건 확실합니다) 다들 파이팅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