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작은역할이었지만 국제행사의 구성원으로서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되고 의미있었던 시간"

활동기간 - 2015년 10월-11월

활동명 - ITU전권회의 서포터즈

전 ‘정보통신기술분야의 올림픽‘으로도 유명한 ITU 전권회의에서 서포터즈를 했었습니다.

우선 ITU 전권회의란 전기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기준이나 규약을 논의하는 회의로, ITU 회원국의 ITU장관이 참여해 최종 의사결정회의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4년마다 한번 열리며, 행사기간은 3주내외로 진행이 되는데 2015년 겨울, 우리나라에서 3주간 열리게

되었습니다.

‘정보통신기술분야의 올림픽‘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와 그곳의 기술, 문화가 공존하는 그곳에서 겪은 잊지 못할 많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서포터즈가 배치되는 여러 부서 중에서도 전 퍼블리싱 파트, 즉 행사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터넷, 모바일 및 스마트 TV와 같은 포맷으로 재가공하여 배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주로 한 일은 사진촬영과 간단한 편집 등 전반적인 제작보조 일이었는데 서포터즈 신분이었음에도 다양한 의견들도 내어보고 행사의 방향을 제시해보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우연한 기회로 동남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정보통신부서 장차관 분들을 의전할 기회도 잡으며 국제행사에서 미약하나마 존재감을 뽐낼 수 있었습니다.

3주 후, ITU 전권회의라는 전세계적인 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 작은 역할이었지만 국제행사의 구성원으로서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되고 의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