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지 다 애매할 때..

어디다 물어볼 곳이 없어서 적어봅니다

모든지 다 애매합니다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어요

학벌은 수도권 4년제인데 안좋은 편에 속하고 학점만 높아요

자격증도 취준생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들이고

어학도 토스 IH로 평균입니다. 

대외활동도 직무 정하기 전에 일관성 없이 여러개 했었고 코로나때여서 대면 활동한게 크게 두 개뿐입니다

각각 다른 직무(영업관리,AMD)에서 인턴 2회 경험있는데 두 번의 인턴 경험을 따져봤을 때 '이 직무를 잘할 수 있다'라고 어필하기에는 객관적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학벌이 좋은 편도 아니니 그나마 관심있는 인사쪽은 애초에 지원하지 못하고 TO를 많이 뽑는 영업이나 영업관리를 넣고 있는데 해당 직무에 지원하려고 보면 누구나 아는 사실, 즉 겉핥기로만 알고 있는 느낌이 팍 듭니다. 외향적인 성격은 맞지만 영업이라는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 관리가 탁월해야 할텐데 그렇지는 못한 성격이라는걸 알아서 '결국 내가 영업이라는 직무에 맞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게 없고, 잘하는게 없지만 그래도 어디라도 들어가는게 맞겠죠

곰곰히 생각해서 잘하는걸 찾으라면 사람 대하는 일(기분 맞춰드리기)이라서 서비스직일텐데 서비스직으로는 마음이 가질 않습니다

선배님들은 '이 직무를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다들 보면 어떻게 자기의 강점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쭉쭉 자신만의 커리어를 잘 밟아가는지 대단해보여요

빨리 어디에 속해서 1인분을 하고 싶은데 갑자기 막막해지네요 🥲

학교 공부나 자격증 공부는 주어진걸 하면 되는데 취업 준비는 사실 명확한 답이 없으니 걱정이 많아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