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하기를 싫어한다.
출근하기를 싫어하고, 몸을 바쁘게 움직이기 싫어하고, 땀 흘리기 싫어한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기를 좋아한다.
침대에 눕기를 좋아하고, 편안한 상태에 있기를 좋아하고, 맛있는 것 먹기를 좋아한다.
글쎄, 놀기만 한다면 정말 좋을까?
왜 일하기를 싫어하는 걸까?
우리는 일을 하고 그 보상으로 돈을 받는다.
거꾸로 말하면 돈을 받는 순간, 우리가 하는 것은 일이 되는 것이다.
만일 침대에 눕고 편안한 상태에 있으면서 맛있는 것을 먹고 돈을 받는다면, 그것이 일이 된다면 그때에도 사람들은 일을 싫어할까?
만일 그 일이 지루해져서 무언가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 반대의 삶을 꿈꾸게 될 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강제로 어딘가에 매어있는 상태를 싫어하나보다.
그런데 돈은, 때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 같지만 때로는 우리를 옥조이기도 한다.
일을 하는 것은 돈을 불러오고 그 돈은 상황에 따라 자유를 가져오기도, 뺏어가기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유를 좋아한다.
나 또한 자유를 좋아한다.
일을 하면서도 그 자유를 잃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일의 목적을 돈으로 삼지 않는 데에서 시작한다.
돈이 목적이 아닌 나의 행동은 더 이상 일이 되지 않고,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하는 행동이 된다.
돈에 얽매이지 않고,
더 상위의 것을 목표로 두고 할 때,
우리는 일을 하면서도 그 자유를 잃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일은 우리의 삶에서 해악이 아니라 유익이 되리라.
-일이란 뭘까, 고민하는 시기에.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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