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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합격 후기

[롯데케미칼] 2023 하반기 첨단소재사업부 영업관리 1차면접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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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학교: 고려대학교/ 미디어

  학점: 4.2

  어학: 오픽 IH

  자격증: 없음

  경험: 컨설팀펌 RA인턴 4개월, 스타트업 인턴 3개월, 마케팅 공모전 수상 1회, 마케팅 학획 1년, 봉사단 1년

 

[1차 면접 후기 및 꿀팁]

 

 

롯데케미칼 1차 면접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직무면접과 PT면접 두 개를 하루 종일 시간을 나눠 보게 된다. 나의 경우 오후에 2~3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징행됐다.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정검을 위한 접속 시간까지 제대로 체크해두고 놓치면 안 된다. 각각의 면접 준비 꿀팁과 영업관리 직무 역량에 대해 알아보자.

면접 분위기


내가 본 모든 면접을 통틀어 가장 따듯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면접관분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많이 신경써주시는 게 느껴졌다. 보통 화학회사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롯데면세점보다 훨씬 더 면접자를 많이 배려해주는 분위기였다. 긴장하지 말고 성실히 임하면 될 것 같다.

 

직무면접

직무면접은 면접관 2명, 면접자 1명으로 진행되는 다대일 심층면접이다. 직무 역량과 경험 등 직무 관련 질문과 완급조절을 위한 인성 질문도 간간히 나왔다. 비중으로 치자면 7:3 정도. 보통 필수적으로 많이들 준비하는 회사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직무 지원 동기 및 역량/경험 등을 대비해가면 된다. "상사가 불합리한 지시를 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와 같은 상황질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전반적으로 돌발적인 질문 없이 무난하고 예상 가능한 수준이었다.

다만 아무래도 종합화학 제조업이다보니, 여자가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가 조금 있는 듯 했다. 이런 우려에는 과거 삼성SDI 헝가리법인에서 생산 라인도 직접 접해보고, 나를 무시하는 외국인 직원들의 마음을 돌렸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새롭고 험한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업관리 직무에서 국내영업보다는 직접적으로 고객 대응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아무래도 사업 특성 상 연차가 올라갈 수록 해외 영업 업무에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서 일할 수 있는 적응력과 네트워크 역량 등이 중요한 듯 하다.

나의 경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영업관리 직무의 핵심 역량으로는 글로벌, 분석력을 언급했다. 롯데케미칼 매출 분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업이 모두 해외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다보니 영업관리 직무 수행에 있어 영어가 굉장히 중요하며, 이는 아래의 채용 공고에서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에 영어가 기재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 영업관리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 하나를 꼽자면 글로벌(외국어를 활용해 외국인 동료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분석력의 경우 담당업무 중 "제품 프로모션 및 판매"를 위해 주요 판매 시장 및 고객사를 선정해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분석적 사고가 요구된다. 이러한 분석력은 경영학 전공, 경영학회 등에서 시장 분석 경험, 아르바이트/인턴에서 고객 판매 전략 수립 경험 등을 언급할 수 있다.

PT면접

보안 서약을 했기 때문에 기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만의 PT면접 방식, PT면접 준비 방법과 답변 노하우, 첨단소재 산업 인사이트 등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PT면접 방식

보통 문과 직무의 PT면접은 문제와 관련 제시문이 주어지고, 제시문 내에서 단서를 찾아 답변을 완성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지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다. 단 한 줄의 제시문도 없이 대뜸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시오"라는 회사도 있고, 10페이지 이상의 산업/기업 정보를 쏟아붓고 거기서 핵심 정보를 찾아내라 하는 회사도 있었다. 정보량이 얼마가 됐던 간에 결국에는 지원자의 산업, 기업 이해도와 준비도를 평가하겠다는 의도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업부 영업관리 직무 PT면접의 제시문 정보량은 10점 만점에 3점이었다. 제시문이라기 머쓱한 간단한 설명이 나오는 정도다. 하지만 이건 2023년 하반기 채용 기준이라,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고 여러 개의 문제 중 하나를 랜덤으로 고르는 식이었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상황이 달랐을 수 있다. 어찌됐든 면접 당일날 주어진 정보로는 문제를 절대 풀 수 없고 사전에 산업, 기업 정보 조사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PT면접 준비 방법

그렇다면 산업, 기업 조사는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일까? 인싸담당자 유튜브를 보면 아래의 표를 다 채워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비효율적인 방법이었다. 나의 경우 딱 한 번 해봤는데 시간이 하루종일 걸릴뿐 아니라 딱히 특별한 산업 인사이트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또 지난 3개월 매출, 영업이익을 외워야 한다는 유튜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진짜 쓰잘데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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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순서대로 딱 세 가지만 확인해도 충분하다. 오히려 저 세 자료 안에서 찾지 못한 자료라면 필요 없는 정보니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1. 신년사: 핵심 사업 영역 확인

  2. 지난 3개월 뉴스 보도: 핵심 사업 영역의 시장 환경 분석 기사 찾기

  3. 분기 실적 보고 자료: 핵심 사업 영역의 매출, 영업 이익 등의 재정적 규모 확인

보통 면접장에 가기 전까지 PT면접 주제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면접 전 출제 주제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는 충분하다. 모든 회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무조건 "가장 최근, 가장 크게 투자하고 있는 사업 영역"에서 PT면접 문제가 출제된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의 경우 2023년 하반기 채용 기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 프로젝트'가 바로 그런 사업이었다.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진 집중 투자가, 롯데케미칼이 추후 미국이나 중국 같은 포화 시장이 아니라 동남아와 인도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는 신호로 보았고, 이를 대비한 PT면접 답변과 입사 후 포부(인도 시장 1위)를 미리 준비했었다. 개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자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의 영업관리 직무에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영역은 1) 전기차 내외장재, 2) 친환경 가전제품 소재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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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카와카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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