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준비의 A to Z ✈️ (지원부터 출국까지)

안녕 링키들! 나는 24년도 겨울학기 교환학생이고, 출국을 열흘정도 앞두고 있어 😳

 

이제 막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라, 기억이 또렷할 때 교환학생 준비 과정을 기록해보고자해.

 

참고로 나는 독일 🇩🇪 교환학생이고, 

처음부터 유럽권을 염두에 뒀기에 유럽 / 독일을 중심으로 작성했음을 알아줬음해.

 

[1] 교환학생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부터 찾아보기 

 

당장 교환학생을 가기로 마음을 먹진 않아도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 우리 학교에서 갈 수 있는 파견국 / 파견교는 어디가 있는지

☑️ 어학 성적은 어느 수준으로 준비해야하는지 

☑️ 어느 학기에 출국할 것인지 (여름학기, 겨울학기)

☑️ 그외 특이 사항*은 없는지 미리 알아둬야해.

 

이걸 미리 알아둬야 어느 시기에 성적을 따고, 지원을 할지 계획할 수 있어. 보통은 반년 전에 지원하니까 (예컨대 2학기파견이면 1~2월쯤 지원) 1년전부터 미리 알아두고 차근차근 계획하는 것을 추천해.

 

* 특이 사항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지만 직전학기 휴학이 안된다거나, 4학년은 지원이 불가하다거나, 2학년 이후 지원이 가능하다거나 등등.. 다양한 특이 사항이 있으니 알아보고 지원할 것!! 막상 다 준비했는데 못가면 너무 아쉽잖아 😢

 

[2] 어학성적 준비하기 📑 

 

어학성적은 보통 토플, 토익, 아이엘츠, 기관토플, 그외외국어 자격증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따야돼. (두개 이상의 어학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학교도 있음!)

 

☑️ 제일 일반적인 것은 토플이야. 영미권을 희망한다면, 꼭 토플을 응시해야돼. 토플은 Reading / Listening / Writing / Speaking 으로 나뉘어있어. 보통 Reading과 Listening 은 학기 중에 틈틈히 준비하고, Writing과 Speaking은 방학 때 학원이나 인강으로 한두달 빡세게 공부하는 편이야. 대부분 학원 다니면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참고로 토플 엄청 어렵고 응시료도 비싸다...)

 

☑️ 아이엘츠는 영국 교환학생을 준비한다면 꼭 필요한 어학성적이야. 아이엘츠는 나도 준비 안해봐서 pass

 

☑️ 토익으로 갈 수 있는 파견교도 있는데, 우리 학교 기준으로는 몇군데 없었어.

 

☑️ 기관토플은 토플과 유사하지만 Speaking과 Writing이 없고 문법이 추가 돼. 토플에 비해 난이도가 낮지만 토익과 마찬가지로 갈 수 있는 파견교가 줄어든다는 점!

 

☑️ 그 외 어학성적은 JLPT, HSK, DELF 등등 보통 해당 파견교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수업을 듣고 싶을 때, 또는 학교에서 요구할 때 준비하는 것 같아. 

대부분 특정 어문 계열학과나 중국,일본을 지원하는 친구들이 많이 응시하는 듯해! 

 

[3] 지원하기 🗳️

 

내가 재학중인 학교는 지원서랑 어학성적만 제출하면 됐는데, 다른 학교들은 대부분 면접이 있더라고. 네이버 블로그나 에브리타임에 찾아보면 면접 준비 방법이나 후기가 많으니 참고해서 함께 준비해볼 것!

 

⬇️ 한국 학교에서 파견이 결정 된 후의 타임라인 ⬇️

 

[4] 돈 모으기 

 

나는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셔서, 따로 돈을 많이 모으지는 않았어. 

혼자 힘으로 가야되는 경우는 보통 파견 직전학기에 휴학을 하면서 알바를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유럽권의 경우 모든 비용 포함 2,000 ~ 3,000 만원 선까지 돈이 들기 때문에 미리 돈을 모아두는 것은

필수!

 

[5] 비자 테어민 (예약) ⭐️⭐️⭐️

* 하단에 요약있음

 

독일 기준으로, 비자를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비자 인터뷰를 위한 예약이 정말정말정말 어려워... (프랑스도 비자 예약이 정말 어렵다고 알고 있음) 

 

하루에 열리는 자리는 몇자리 없는데, 맨날 서버가 터져서 대부분 1~2달의 시도 끝에 성공하는 것 같아. 심지어 예약이 열리는 시간이 아침 7시쯤이라는 것도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물론, 파견국에서 비자를 받아도 되지만 비자가 없는 경우 여행도 제한되고 심지어는 다시 귀국을 해야하는 헤프닝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가능한한 한국에서 꼭 발급 받길 추천해.

 

독일 비자 예약은 딱 4주 뒤 해당 요일의 예약이 열려. 

🙋‍♀️ : 그럼 교환학생 합격하자마자 시도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 아뇨.. 님은 한국 학교에서 합격을 했을뿐 아직 파견교에서는 입학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파견교의 입학허가서가 필요한데, 해당 학교의 입학허가서는 바로 나오지않아. 

 

🙆‍♀️ : 그럼 입학허가서 나온 뒤에 예약을 도전하면 되나요?

🙂‍↔️ : 아뇨.. 그럼 늦습니다.

 

입학허가서가 나오는 달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늦게 나오는 경우에는 입학 허가서 수령 후 예약을 시도하면 늦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너무 늦게 예약을 잡아버리면, 출국 전까지 비자가 안 나올수도 있어 😨 (비자 인터뷰 후 수령까지 1~4주 소요)

 

 

‼️결론 및 요약‼️

 

☑️ 비자 테어민 (예약)은 무척 어려우니, 파견 시점 4~5개월 전부터는 시도해야한다. 

 

☑️ 너무 이른 예약 x : 입학허가서가 나오는 시점을 고려해서 예약해야한다.

 

☑️ 너무 늦은 예약 x : 비자 수령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5주 넘게도 걸리므로 출국 이전에는 꼭 수령할 수 있도록 예약해야한다.

 

 

[6] 서류 처리 (파견교의 입학 허가서 수령 / 비자 서류 준비) 

 

교환학생의 숙명.. 수 많은 서류를 작성하고 처리해야한다. 

 

6-1. 입학허가서 

파견교의 입학허가서를 받기 위해서 다양한 서류들이 필요해. 이건 파견교나 한국 학교에 열심히 문의하면 그렇게 어렵진 않음!

 

6-2. 비자 서류 준비

일일히 다 적기엔 국가별로 달라서 간단하게만 소개하자면 입학허가서 / 재학 증명서 / 어학성적 증명서 / 재정증명서 등등.. 10가지 안팎의 서류가 필요하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놓고 차근차근 준비할 것

 

[7] 항공권 예매 (대개 출국 3~4달전)

 

다들 알고 있겠지만!! 항공권은 출국일에 가까워질수록 비싸진답니다~

대부분 출국 3~4개월 전에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 같아.

이때 중요한 점은 꼭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것 !!! 

돌아가는 항공편이 없는 경우, 출국 심사에서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더라고. (특히 비자가 없는 경우) 돌아가는 날을 잘 고려해서 왕복 항공권을 끊길 추천해.

 

[8] 기숙사 및 집 구하기

 

기숙사가 있는 학교의 경우, 파견교 메일을 잘 확인해서 제때 기숙사를 신청할 것!

나는 기숙사가 없는 학교라 따로 집을 구했어.

참고로 독일은 집 구하기 갱장히 어려우니 미리미리 집을 구해야돼. 

 

[9] 쇼핑 🛍️

이제 출국 전에 할 일은 쇼핑 !!

반년동안 살다오는거니, 짐 준비가 꽤나 어렵더라고. 2~3달 전부터 사야할 것을 리스트업하고, 차근차근 구매하길 바라. 짐싸는 글은 워낙 블로그 등에 잘 정리 되어있으니 이만 줄일게.

 

[10] 카드 발급 및 환전  🪪

 

해외에서 사용할 각종 카드도 최소 한달 전에는 발급 받을 것. 트래블 월렛 / 트래블 로그 / 쏠트래블 카드 이렇게 제일 많이 발급 받는듯한데, 보통 분실을 대비해 2개 이상은 발급 받는 것 같아.

 

그리고 국제 학생증도 꼭 발급 받아야해. 요거 있으면 관광지 입장 할 때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환전도 유로 환율 잘 보고 타이밍 맞춰서 쓸만큼 환전해가기!~ (요즘 유로 미쳤드라..)

 

 

어쩌다보니 스압이 된 것 같지만 ㅋㅋㅋ

교환학생 한번 가려면 너무 준비할 것도 많고, 정보도 많다보니 한눈에 모아서 정리해두면 링키들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었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