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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대기업 회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4년차 직장인입니다
초중고 12년 대학교 4년과 군대 2년 그리고 취업 준비기간 6개월까지 도합 19년 가까이를 하라는 거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름 이름있는 기업의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할 때는 너무나도 들떠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2년차 이후부터 업무 강도가 세지면서 여느 직장인들처럼 출근이 두려워졌습니다
퇴사도 몇번 생각했지만 어렵게 들어간 회사여서 이직도 힘들 것 같고 이직 실패로 인해 공백기를 가진다면 그때는 대기업은 물론이고 동종 업무의 중견기업도 힘들 것 같다고 판단이 되네요
당장이라도 퇴사하고 싶지만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 것은 이 회사에 입사하면서 자존감도 상승하고 부모님도 주변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면서 나름의 효도를 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퇴사 후 쉬다가 공백기로 인해 취업에 실패한다면 저의 19년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겠지요
물론 그 세월동안 배운 것도 많겠지만 궁극적으로 취업을 위한 시간이었던 만큼 후회가 막심하겠죠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면 나와 주변사람들을 위해 쉬지 않고 계속 달려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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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취업 후 쉬지도 못하고 현타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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