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사 전에 올리려고 후다닥은 아니고 돌아왔습니다..
입사 후 법인 관련 글은 아직 작성할 계획이 없어서,
당분간은 CPA 블로그를 쉴 것 같네요
시즌 끝나고 여유가 생기면 첫 시즌 후기로 돌아올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 전에 돌아올수도...... ^^
그럼 4대법인 중 한영, 삼일 면접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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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사항 |
일단 왕왕꿀팁 방출! (feat.도핑..)
참고로 저는 주목 받으면 말을 못하는 발표 공포증이 심한 사람인데요
사기업 면접 본 친구들에게 꿀팁을 얻어 인데놀을 내과에서 처방 받아서 복용했습니다.
신경안정제인데, 집 근처 내과에 먼저 전화로 처방 가능한지 여쭤보고 방문했고,
의사 선생님께 면접이 있는데 너무 떨려서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어요.
면접 한시간 반 전에 복용했고, 정신은 긴장되지만
몸은 편안한 상태로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 전에 테스트는 필수입니다!
<간략한 소개>
학교: 건동홍 ~
학점: 4.2x/4.5
경력: 삼일 조회서 인턴
영어: 제출X
교환학생 등 경험X
부끄럽게도 정말 단촐한 저의 이력서입니다
그나마 내세울건 학점과 인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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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류제출 |
24/7/1부터 4대 법인의 서류전형이 시작되었는데요.
저는 7/10 삼정, 안진(900번대),
7/12 한영
8/7 삼일 (~11 마감)
이렇게 제출했습니다.
*삼일은 마감일까지 순서 무차별
즉, 빠르게 내는 것보단 퀄리티를 중시하고
삼안한은 FIFO라고 하니 최대한 빨리 내는게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삼일 자소서랑 삼안한 자소서랑
퀄차이 어마무시.....ㅋㅋㅋ;;;
삼일 제출 4일 전에도 갈아엎었어요
저희 학교 기준 삼정, 안진은 서탈 메일도 못 받았고
한영은 8/23~8/30 면접,
삼일은 (다행히) 티오가 있는 대학입니다.
덕분에 마음이 아주 힘든 7월과 8월을 보냈습니다...
아래부터는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작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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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준비 |
잠깐!!! 면접 준비는 어떻게?
저는 사실 면접 준비를 일찍 (7월 중후반) 시작했어요.
왜냐면 7월에 면접 불러줄줄 알았음..ㅋ 그리고 발표공포증 심해서 열심히 준비해야지 했습니다.
면접 질문 리스트 공유할게요
*삼일 면접 준비라고 써있지만 다른 법인은 이정도면 95% 커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삼일면접준비_함찌.pdf파일 다운로드
본문으로 가시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나름대로 소팅해보았는데 잘 분류가 되었는진 모르겠네요
준비했던 질문들을 비슷한 거 최대한 쳐내고 정리해봤어요
자기소개(자소서, 1분 소개 관련) / 감사본부 / 인성질문(딜레마) / 법인 관련
이렇게 4개 주제로 분류해서 준비했습니다.
면접준비 프로세스는
1. 본인이 면접에서 어필할 경험, 소스를 선정한다.
(이건 자소서 쓰면서 거의 다 정리 되었을 거예요.)
2. 그걸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본다.
(여기서 팁, 간단하게 쓰시는 게 좋습니다. )
처음에는 풀문장을 썼는데, 말터디 하듯 조사까지 외우고 싶어서 오히려 버벅였어요.
~함. ~했음. 이런식으로 써놓고 그때그때 유연하게 뱉는 연습을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 말로 많이 뱉어보고 촬영을 통해 (혹은 면접 스터디를 이용해)
시선처리나 말의 빠르기 등을 점검하고 계속해서 피드백한다.
로 진행했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답변과 태도는 좋은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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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Y한영 면접 |
소심하게 찍었어요
면접관 2 (파트너 1분, 인사팀 1분) :
면접자 3 (학교별)
분위기는 아주 편안했음
응~^^ 왔어~~^^? 준비한 거 해볼까~~~?^^ 느낌
면접 질문도 다 간단한 인성 질문, 예상문제 내에 있음
모든 질문에 꼬리 질문 없었음
기합 2(파트 경험 O) 유예 1(나)
이렇게 봐서 약간 당황했으나
면접은 ... 기세다 ....
이거 보시는 분들도 어차피 면접은 나와의 싸움이니까
옆 사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맨탈 절대 지켜요☠️
질문
✔️1분 자기소개
준비한 대로 무난하게 했다
✔️개인) 삼일 조회서 할 때 힘든 일 없었냐, 어땠냐
“짧은 기간이라 업무적으로 힘든 건 없었고,
혼자 공부하느라 외롭고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인턴 통해서 친구 사겼고 남은 수험생활 스터디도 하면서 같이 잘 보낼 수 있었다~ ” 라는 식으로 말함
사실 힘든 거 준비했는데 이력서 훑어보면서 가볍게 질문하시는 느낌이라 나도 가볍게 받음
*자소서 읽는 건 아니고 이력서 기본 정보(경력사항 등) 훑으신 듯
기합분들께 파트나 재직 경험 질문하심 (~어땠어요?)
✔️무슨 과목 유예인지
회계감사라 하니까 이번에 감사가 젤 쉬웠다던데 붙겠네요~ 하심
✔️지원동기
1.문화(카운셀링제도) 2.성장 얘기했다
✔️커리어 골
5년, 10년으로 나눠서 설명
~한 팔로워-> 리더 되고 싶다
✔️성격 장점, 단점
이 질문 역순으로 해서 나 먼저 하게 됨
BUT 장점을 좀 길게 해서 단점 얘기 못함^^...
나 빼고 다 장단점 간략히 얘기하셨다
나중에 손 들고 얘기할까 했는데 또 단점을 굳이? 싶어서 가만히 있었다😂
✔️관심 있는 산업
세명 다 같은 산업 말함 ㅜ
근데 그 본부 소속 파트너님이 아니셔서
우리 본부는 아니네용~^^ 느낌으로 넘어감
✔️궁금한 것
앞 분들은 EY ai, 해외 파견 말씀하셨음
난 “파트 경험 없어서
감사본부에서 올해 일하신 회계사님께 여쭤보고 싶었다~ 감본에서 오래 일하려면 가장 필요한 역량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봤고 적극성. 열정. 대답해 주심
(사실 이 질문 준비 안 했는데 울 ET쌤이 알려준 거 함 사랑해요 쌤🫶🏻)
✔️마지막 말
그래서 여기서 꾸준하고 적극적 + 성실함 어필하면서 마무리 멘트함
(장점에서 말한) ~ 이런 성과를 위해 성실하고 꾸준하게 했다
수험생 때 ~ 이런 걸 느꼈고
감사인이 돼서도 이런 태도 유지하겠다~
사실 장점 안 물어볼 줄 알고
장점으로 마지막 말해야지~하고 준비한 건데,
이미 말했어서 고민하다가 더 보태서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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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일 PWC 1차 면접 |
1차 (학교별 실무진 면접)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친구가 찍은거로 대체
실무진 면접은
매니저~시니어 매니저 직급의 학교 선배님 1분과
타대학 선배님 2분 이렇게 들어오시는 것 같음
질문
(->는 꼬리 질문으로 봐주세요)
(➡️이건 제 답변에 대한 개인적 생각)
✔️자기소개
공통
✔️직무) 감사에서 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 그에 관련된 경험
FS감사/내부회계 자문/내부회계관리제도 자문 등,
경험은 또회서인턴 ~하면서 실무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전날 Assurance LoS에서 하는 업무 보고 갔던 게 완전 도움됨. (삼일 홈페이지)
✔️동기) 회법 고객 누구? 고객 만족 위해선 어떻게?
회법 서비스 이용하는 모든 회사+ 정보이용자
고객 만족 위해선 진심 어쩌고(;;)+ 진행 상황 지속적으로 공유 -> 신뢰 쌓아야 함
➡️진심 어쩌고 한 앞에 거는 내가 봐도 별로였는데 (표정 찡그리심) 뒤에 거는 좀 끄덕여주심
사실 서비스직 알바 하면서 느낀 사례를 말하려고 했는데 뭔가 핀트가 안 맞는다고 느껴져서 고민하다가
끝이에요? 하시길래 네에.. 끝입니다... 함 ㅋ
개인) 자소서 기반
✔️1유네요, 무슨 과목?
회계감사입니다
->감사 잘하시겠네요 (or 잘 아시겠네요?)
네 열심히 했습니다 (같이 웃음)
✔️조회서 어디 본부에서? -> 관심 분야 있음?
(이건 1분 자기소개 때 언급했던 내용)
필드 이름 말해도 된다 하셔서 본부>필드 얘기함
그럼 너 관심분야 따로 있어?
-> 야심차게 준비한 답변함
➡️관심 산업 너무 기계적으로 말했나 싶기도 함...
나도 말이 빠르다고 느꼈지만 멈출 수 없었음
기다렸던 질문이라서 막힘없이 대답함
(내 어필 요소였기 때문에 개인 질문해 주셨을 때 좋았음)
저는 xxx산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례) 보면서 ~ 느꼈고
해당 산업은 ~한 특징이 있어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말한 사례는 너무 뻔해서
사례 말했을 때 처음에 한 분이 살짝 웃으셨는데
(아마도 너무 많이 말해서인듯)
그 사례를 보면서 느낀 점을 풀어나가며 제 생각을 말씀드렸더니 조금 다르게 봐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
착각일수도 있다는 점~ㅎ
알바경험 (자소서 2번 문항으로 기재)
✔️이거 언제 함? -> 어릴 땐데 힘들었겠네, 어땠음?
(좀 특이한 체력적으로 힘든 알바 자소서에 녹여서 적음)
언제 했고,
~이런 상황 때문에 힘들었지만 ~ 극복 ~배울 수 있었음 으로 전개
➡️우리 학교는 자소서에 대한 딥한 질문은 거의 없었음 (이건 학바학 면바면)
✔️마지막 할 말
인턴 언급하며 애사심 어필(=꼭 돌아와야지 다짐했다) +
그 목표 이루기 위해 유예기간도 성실하게 보냈고,
전국 모고 1등 했다 하니까 좋아(?) 하심 (오~ 😲st)
전국 모고 1등은 홍지 누적(by.근돌님) 이지만 갖다 씀
Tip
*파트 하신 분이 언급한 실무에서, 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상황제시 (~상황이면 어떡할거?) 질문도 있었다
만약 실무 경험으로 어필하고 싶으면 촘촘하게 대비하셔야 할 듯합니다
**인턴 경험 좋은 것 같음 (자소서+로열티 측면)
나는 자소서에도 일부 기재했고
면접에서 어필하며 조회서 발송/회수는 감사업무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실무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언급 (반응은 끄덕끄덕해 주심)
***삼일은 1분 자기소개도 경청하는 느낌
자소서를 읽고 들어오셔서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자소서에 형광펜 쳐져 있었고 실시간으로 치기도 하심
글고 뭔가를 계속 적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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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일 PWC 2차 면접 |
이때도 떨렸지만 사진 한장...
리더십 면접은 파트너님과 3:3
첫날 가장 늦은 시간에 봄 (17:30)
사담으로) 삼일 2차 면접 조 정말 무의미^^...
물론 조별로 면접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건 파트너님들 스타일에 영향을 받는다
BUT 공회모에서 E조 멸망이라고 분탕쳐서
너무 불안하고 속상한 마음에 전 날 울었던 me.....🤦♀️
그런거 없다.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우리 조 3명 중 2명이 붙음)
✔️자기소개
자소서기반(개인)
✔️1. 인턴 힘든 거? 자소서에 쓴 거 말고 또 있음?ㅋ
변조 회수 어려웠던 경험 말함
물론 ~~ 해서 극복한 방법까지!
-> 왜 회사들이 조회서 회신 안 한다고 생각함?
(정답은 없으니까 편하게 대답하셔라)
회신해도 이익 없고/ 미회신해도 불이익 없어서 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감사에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회신 받기 위해서 ~~ 이러한 노력했다.
**내 앞에 분도 파트 때 조회서 회신 어려웠던 경험 말씀하셨었는데
그분한텐 “ 그럼 결국 회신 받아냈을 때 제일 중요했던 게 뭐라고 생각함? ” 물어보심
( 지속적인 연락/설득 등 ~ 예시 주시고 )
✔️2. ~~자격증 왜?
전공 듣다가 잘 맞아서 취득
-> 이거 딸 때도 cpa 하고 있었음?
아뇨 그래서 이거 계기로 진입 결정함
파트너님: 나돈데!!!
(실제로 나도 라고는 안하셨지만^^..
면접 보면서 처음 본다고 반가워하셨음 ㅎㅎ
그럼 저 뽑아주세요....ㅠ)
*제 합격수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경관리사입니다
공통
✔️면준하면서 or 평소에 삼일 홈페이지에 있는 insight 보고서 읽어본 거 있는지?
(없으면 없다고 해도 되고, 내용 기억 안 나도 읽어본 적 있으면 말해줘)
앞에 물음 다 남자분들이 넘 빠르게 손드셔서
이번 질문은 내가 먼저 해야지 싶어서 빨리 손 들었음
사실 내용 아무도 기억 못 할 줄 알고^^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산업 보고서 읽었고 ~~ 알 수 있었다” 쥐어짜냄
-> (나한테만) 언제 읽어봄?
면준& 학교 과제할 때용...(2zr)
But.. 그 이후에 나 빼고 두 분 다 보고서 내용 줄줄 읊으심 들으면서 맨붕^^..............
심지어 마지막 분 말하실 때 그거 질문하신 파트너님이 내 쪽에 뭐라고 쓰시는 거 봐버림 ㅠ 여기서 맨탈 이미 가출
✔️차별화된 장점
사례랑 함께 설명하려고 함
1. 더 나은 성과 추구 (장학금 40,70,100% 차례로 받은 경험)
2. 학습 열정 (인턴하며 출퇴근 시간 이용해서 매뉴얼, 리뷰사항 학습-> 리뷰사항 제로 달성했음)
➡️ 사실 난 1만 준비했는데 앞에서 비슷한거 말씀하셔서 급하게 2 추가 (“두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은 이렇게 여러 소스를 뽑아놓고 갖다 붙이는 스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업군
준비한 대로
✔️마지막 할 말
애사심 어필
** 같이 면접 본 두 분이 너머 잘하셔서 기죽었어요^^..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는 면접이었습니다. 그거면 됐죠 ㅎㅎ
ㄴ라고 했지만 발표날 아침 5시부터 깨서 긴장하고
조울증마냥 감정기복 엄청 심하다가...
친구랑 농협 가서 마통 뚫으니 시간 빨리 가고 좋드라구요^^ (발표날 킬링타임으로 추천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팁 ,
저는 면접장 들어가기 전에
같은 조분들과 간단하게 인사 맞춰서 들어가자고 제안했고, 함께 인사 후 면접 시작했습니다.
(학교 선배님이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옆 사람이 경쟁자라기 보다는 함께 으쌰으쌰해서 분위기 좋은 조를 만들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설명회에서 선배님들이 '진짜 붙고 싶은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다' 고 말해주셨었는데
이걸 계속 떠올리면서 제가 얼마나 법인에 가고 싶은지,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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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과 |
결과는
(9/6 17:05분에 받았습니다)
삼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모법인은 결과 메일도 못받았습니다 ^^;)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써놓고도 한참 고민했는데요
하나 확실한건 제가 무언가를 특별히 잘해서 합격한 건 절대 네버 아닌 것 같아요...
운도 많이 따랐고요...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서
채용 관련해서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마지막으로
끝까지 응원해주고 기도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화이팅 🍀
인터뷰 - 함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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