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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초반까지는 사람들한테 늘 좋게 보여야할 것 같아서 엄청 친절하려 노력하고 웃고 다녔는데.
이런 성격으로 작게 여러번 데이면서 이게 만만해 보이기 쉽다는 걸 깨닫고 성격을 좀 바꾸게 됐어.
사회생활이나 일상에서 웃음이나 말수가 확실히 줄어든 거 같아. 굳이 막 웃고 친절할 필요 없으면 안하고, 딱 필요할 말만 하게 되고. 이게 나도 상대도 더 편하고 사회생활에서 더 잘 통하는 면도 분명 있긴 한 것 같은데..
근데 가끔 내가 너무 절제하는 거 같아서 사회성이 더 떨어지고 있나 싶어. 인사 몇 마디 더 주고 받고 싶은데 오버일까 싶어서 참고, 괜히 무표정 유지하려고 하게 되고, 상대가 먼저 말 안하면 나도 굳이 안걸게 되고..
만만해 보이지 않으려 방어적으로 바뀌는 내 성격이 맞나 싶어. 예전에는 과하게 이타적이었다면 지금은 이기적으로 좀 바뀐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속으론 항상 혹시 사회성 없어보일지 걱정하게 돼. 다들 어떻게 적절한 사회성을 길러...? 나이 먹을수록 더 어려운 거 같아ㅠ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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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사회성이 갈수록 없어지는 거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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