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글

[UNIST 편입]올해 유니스트 편입 선발이 24년도와 달라진 점

상세페이지-메뉴
https://community.linkareer.com/university_tip/4158479

안녕하세요, 편입멘토 LSH입니다. 이제 저도 유니스트 편입에 관해서 거의 소재 고갈의 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번 글이 거의 마지막 글이지 않을까 싶네요…..애초에 그냥 서류+면접 보는 입시 전형에 대해 이렇게 글을 많이 쓸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올해 합격생들 보니까 대부분 제 글을 한번씩은 읽고 왔더라구요?
누군가가 저에게 아이디어를 또 줄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좀 바쁜 시기이기도 하고, 소재고갈도 거의 다 되어서 아마 이번 주제가 유니스트에 대해서 다루는 마지막 글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 이상으로 아이디어를 쥐어 짜면 학교 시설 소개, 학교 근처에 놀만한거 등등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건 수험생들을 위한 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다루는 주제는 24년도와 대비해서 올해 선발이 좀 달라졌다는 점 입니다.

1)전체적인 인원수를 훨씬 많이 뽑음
이번에 대략 20-30명 정도의 편입생이 선발 되었습니다. (24년도의 경우 10명 정도) 특정학과의 경우 5-6명을 뽑는 등 대거 선발을 한 경우도 있었고, 화학과나 산업공학과처럼 다른 학과 케이스들을 참조해 올해 처음 편입생을 선발하기도 했습니다.(화학과는 지난해 선발은 되었으나 등록을 안했고, 결과적으로 예비도 안 돌음)특히, 편입생들이 이곳에 와서 더 많은 활약을 한 학과의 경우 더 많은 인원 수를 뽑았습니다. 원래 편입에 대한 찬반 여론이 많았는데 정작 뽑고 보니 잘한 동기들(특히 대통령과학 장학금을 받거나 4점대 학점을 달성한 경우도 있고, 조기졸업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음)이 많아서 ‘유니스트 학풍에 편입생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해가 되지 않는다!’라는 판단하에 이렇게 많이 뽑은거 같습니다.

2)예전보다 더 학벌도 너그러워짐
확실히 24년도에는 학벌을 좀 많이 봤던 건 사실 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다른 학교에 비해서 관대한 편은 아니지만 24년도에는 인서울+지거국(경북대, 부산대)가 마지노선이었다면(그이하의 지방 사립대도 면접까지는 갔는데 결국 최종에서 탈락) 25년도에는 경기도나 인천권 대학(인하대, 아주대, 가천대등등)+중위권 지거국까지는 1차 선발이 되거나 최종까지 간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하대나 아주대의 경우에도 합격자가 나왔고, 국숭세단 라인에서도 다수의 합격자들이 나왔어요. 사실 지난해에도 학벌이 나쁘다고 바로 지원서를 세절기에 넣은 건 아니고 1차까지는 지방사립대도 있었고, 스펙이 좋으면 일단 부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올해의 경우 아직까지 지방 사립대 출신 합격생은 못보았으나 지난해에 비해 학벌 보는게 너그러워진 것도 사실이고, 지난해 편입생들에 비해 학벌이 안 좋아도 1차 합격을 넘어서 최종까지 간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학벌이 전부는 아니며, 저희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의 경우에는 중앙대 출신이 1차 불합격한 케이스를 확인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합격한 친구들은 위에서 언급한 바운더리 안에는 있었으나 결코 중앙대랑 비슷한 수준의 전적대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학벌로 순서 세운 다음에 컷하는게 아니고, 정성적으로 본 후 학과 학풍이나 연구 주제에 맞는 인물을 뽑는다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3)그렇지만 예전보다 경쟁률도 높아짐

24년도에는 홍보가 제대로 안되었고 그때까지는 특수대학은 경찰대 빼고는 편입을 모집 안 한다가 상식이어서 저같이 3점대 중반+학과랑 상관 없는 스펙 달고 온 케이스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경쟁률도 높아졌기에(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많이 뽑았다는건, 그만큼 경쟁자도 많았다는 이야기) 그만큼 학교에서도 심사숙고해서 뽑은거 같고, 위에서 언급한 인하대나 아주대 출신의 경우에는 공모전 수상이나 유니스트 원래 다니던 친구도 힘든 과학기술전문사관(한국판 탈피오트 제도, 국방부나 군대 소속 공학/과학자)에 합격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학벌이 좀 낮으면 그만큼 우수성 자료에 그만큼 커버 칠 수 있는 항목이 많아야 하는 것도 사실 입니다.

 

4)아직 모집단이 적어서 이전 편입생들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짐

 24년도 편입생이 10명대라 엄청 적지만 각자의 행보는 정말 다 다릅니다. 저처럼 그냥저냥 학점 3.7에 학회 포스터에 이름 한번 얹어본 사람부터, 이미 논문도 써보고 4점대도 찍어보는 대단한 인물도 있고, 유니스트 와서 좀 아쉬운 결과물을 본 케이스등등 각자 달라요. 그래서 학과 내에서 적응했는지 여부를 학부 평점(GPA)와 연구실 인턴 경력등으로 정량적으로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그건 입시에 어느정도 반영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편입생을 대거로 모집한 학과의 경우 제 동기, 김철수(가명)가 4점대 평점 맞고 조기졸업 신청까지 완료+자대 대학원 확정까지 냈기에 교수님들 시선에서 보면 철수같은 사람이 5명 정도 더 온다면 학과가 더 발전하겠다 싶어서 그렇게 많이 뽑은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모든 학과에 그대로 적용된건 아니지만 대체로 교수님들이 사람을 뽑을 때 지난해 편입생들 중 어떤 사람이 있었고, 지금 어떤 상황이냐를 좀 많이 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예비를 안 돌리는 학과도 있다.
 저희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의 경우에는 3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나 1명이 합격 후 등록 포기 후 연세대로 진학했고, 그에 대한 충원을 위해 예비를 돌리는게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돌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최종 2명이 오게됨) 그렇지만 기계나 디자인 학과의 경우에는 예비를 돌렸습니다. 각 학과의 판단과 면접 시 지원자의 수준에 따라 예비를 돌릴 수도 있고, 안 돌릴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24년도와 비교해서 25년도 편입 전형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소개했는데 거의 마지막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고,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앞으로 추가적으로 글을 쓴다고 해도 그게 영양가 있는 글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추천을 눌러 베스트로 올려주세요!닫기 아이콘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편입 멘토 LSH

신고글 [UNIST 편입]올해 유니스트 편입 선발이 24년도와 달라진 점

사유선택
  • check-icon
    욕설/비하 발언
  • check-icon
    음란성
  • check-icon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check-icon
    개인정보 노출
  • check-icon
    특정인 비방
  • check-icon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APP 설치하고
스크랩한 공고의
마감 알림을 받아보세요!
app-banner-image플레이스토어-배너앱스토어-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