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5 상반기 경영지원본부 청년인턴 면접 후기

 

1. KOTRA 인턴 면접 준비

 

 

 

저번주 화요일(6월 17일)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에서 인턴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메일을 받았다. 4월 초에 서류를 넣었는데 아마 이제 TO가 나서 연락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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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지망에 경영지원본부, 2지망에 경기북부지역본부, 3지망에 중소중견기업본부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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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러 오라 한 곳은 1지망인 경영지원본부 조직망지원팀. 전혀 기대를 안 했고 다음 기수(7월)에 자격증 더 딴걸 넣어서 지원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라고 해서 놀랐다. 다만 교직 때문에 봉사는 만점이라 그게 서합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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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급하게 면접 준비를 했다.

이번이 첫 면접이었는데 그래서 학교 진취센 상담도 여러번 잡아서 연습했고 친구들에게 요청해서 모의면접을 받거나 면접 후기를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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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난관이 조직망지원팀의 역할과 1분 자기소개였는데 이건 조직도와 부서별 업무 요약을 보고 적절히 추측해서, 그리고 진취센 선생님과 chatgpt의 도움으로 해결했다.

면접일은 오늘(6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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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건물에 들어와서 로비 오른쪽에 탁자 3개 있는 곳 의자에 앉아서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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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3시 정각에 직원 1명 + 인턴 1명이 와서 1명씩 1층 덱스터 회의실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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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번으로 불려갔고 면접+엑셀 테스트까지 약 30분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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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인사하고->가방 어디에 두면 되겠습니까->앉아도 되겠습니까 하고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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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면접이었고 인턴도 옆에 참관이라 사실상 4:1 면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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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아이시스 300ml 생수가 3개 놓여있었고 하나는 내꺼였다. 중간중간 입마를 때 마셨다.

 

 

2. KOTRA 인턴 면접 질문

 

다음은 면접 때 나온 질문들.

순서는 뒤죽박죽이고 대부분 40초-1분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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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 준비한대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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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는데 불편하지 않았나요?

-> 1시간 반 걸렸고 나중에 출근시 시간 걸리겠다 싶으면 30분 거리 지인 자취방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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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원동기

->준비한대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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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터뷰 동아리 디렉터때 어떤 일 했나요?

->동아리 회장 때 예산 아낀것, 노션 써서 업무 체계화 시킨 것, 부원 교육, 회의 주재, 프로젝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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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팀 뭐하는지 아시나요?

->미리 찾은 것(보험 업무, 비품 관리, 예산 관리, 해외 무역관 지원 등등)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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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팀 그런 업무도 하지만 인턴은 주로 단순업무(끌기 나르기 아마 택배 가져오기 인것 같다) 괜찮은지?

->편의점에서 맨날 하는 일이고 몇년전 사무보조알바 할 때도 재고조사, 우편수발, 선물세트 포장, 중국 비자 찾으러 대우빌딩 가기…등 했다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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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력 비워져있던데 인턴 처음이세요?

->그렇다고 대답. 대신 아르바이트+봉사 등 기타 사회활동음 꾸준히 해왔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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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엑셀 많이 썼나요?

-> 준비한대로 대답. 컴활 2급 얼마전에 땄다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말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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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터뷰 동아리에서 단순반복업무를 한 것이 있나요?

->이거 대답을 잘했어야 했다.->여기서 어떤 단순업무를 말하는건지 물어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야했다.

->처음에 잘못 알아들어서? 아니면 질문이 모호해서? 그냥 사진 편집하고 SNS업로드 부원 교육 등등… 루틴대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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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시 질문으로 디렉터 당시 단순반복업무 한것이 있냐고 들어왔다.

->답변은 디렉터 당시 루틴대로 한일, 영수증 받아다가 환급 받은 일(이걸 듣고 싶어할 것 같아 말미에 대답)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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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인턴에서 기대하는것이 있나요?

->공기업에 내가 맞는 사람인지 파악하고 싶고 선배들(직원들)의 취업 멘토링, 내가 가진 역량으로 팀에 도움 등으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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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향후 진로(코트라 관심있나요?)

->공기업 위주 준비, 내년 코트라 공채도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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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본인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카피바라. 새내기 개강 첫날 친구가 강독 수업에서 자기를 카피바라라고 했던게 인상깊어서 나도 그걸로 대답했다. 그분들이 모르는 동물이어서 웬만하면 남들과 척지지 않는다…등으로 설명을 짧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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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꼼꼼한 업무 대 빠른 업무 처리

->꼼꼼한 업무. 디렉터 때 뭐 하나 놓쳐서 환급 못 받을 뻔한 일을 말했고 하나 잘못되면 모두에게 큰 피해로 이어지니 꼼꼼하게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대신 빠른 업무도 조금 언급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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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본인 성격

->여기서 우물쭈물…. 그냥 며칠전 친구에게 물어본 나의 모습+성격으로 대답했는데 준비한 말이 생각이 잘 안났고 어휘를 조금 순화해야했다.

 

 

 

3. KOTRA 인턴 엑셀 테스트

 

 

여기까지 끝나고 엑셀 테스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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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2개였고 vlookup과 countifs를 써서 국가별 환율 을 원으로 바꾸는 문제, 조건에 맞는 무역관 갯수 구하기 문제를 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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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10분이었고 회의실 내 50인치 TV에 문제가 띄워지고 나는 면접보는 책상에 있는 마우스 키보드로 푸는 형식.

중간에 헤매는 것까지 다 보여지는 것에서 부담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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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컴활 풀때는 매번 어떤 함수를 쓰라는 것이 있어서 바로 풀 수 있었지만 여기는 그게 없으니 적당히 함수를 때려넣어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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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만 맞추면 된다길래 안 풀리면 그냥 세서 풀려고 했는데 풀어서 다행이었다. 물론 그게 맞있는진 모른다.

 

1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과 질문.

->준비한 말.

->질문은 2가지.

Q.주말 출근 있는지?->우린 없다.

Q.취업설명회 온 코트라 직원들 뱃지 달고 다니는데 인턴도 주는가?->외근직만 주고 우리는 내근이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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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바로 출근 가능한지가 마지막 질문이었는데

->바로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면접이 끝나고 난 뒤에는 면접비를 받고 서명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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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OTRA 인턴 면접 결과

 

면접 결과는 6시에 메일로 왔는데 불합격이었다.

면접부른 사람은 3명이라 최종경쟁률은 3:1인 것 같다.

코트라는 청년인턴을 뽑을 때 인사팀에서 점수되는 사람을 추려서 각 지망 부서에 뿌린다는데, 그래도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서류 지원자 중 3명에라도 든게 다행이었다.

첫 면접은 보통 떨어지는건데 그게 코트라인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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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접을 통해 느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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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좀 더 천천히 할 것.

나는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니 이걸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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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어를 배우다보니 맨날 간접적으로 말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말을 확정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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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가 생각해봐도 준비한 답변대로 답하는 느낌이 어느정도 있었어서 면접 연습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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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순서도 안 좋다. 나도 예전에 면접관하면서 앞 사람들 까먹었는데 여기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 중간 순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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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에서는 다들 편한 분위기로 해주려고는 한것 같고 면접자 1명씩 들어간 것도 큰 배려였는데 내가 처음이라 긴장했던건 어쩔수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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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경력란 비워둔 것도 문제.

입사지원서 내 직무관련 경력사항 부분을 보면,

1. 직무 관련 경력사항은 근로계약을 맺고 일하였던 이력을 의미합니다. 

(경력증명서, 사대보험득실확인서 등 증빙서류 발급이 가능한 경력만 작성)

 2. 근무 회사명, 부서명 및 기간은 경력증명서 상의 내용과 일치하도록 작성 필요합니다. 

*해당 경력에 대한 증빙은 추후 면접 진행 시 요청 가능합니다.

라고 나와있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는 증빙서류 없지 않나...싶어서 안 썼는데 어차피 고용형태란에 아르바이트도 있고

경력증명서도 달라고 하면 줄테니까 적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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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어디서 듣기로 경력란은 알바 빼고 인턴이나 정규직 등 같은 확실한것먄 적으라고 해서 애매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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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물 마시는 태도도 보지 않았을까? 물론 조심스럽게 마셨고 내가 면접관 바로 앞에서 물 마시고 키야~했다는건 아니다만 어쨌든 조심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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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다음주 코트라 인턴 3기에 또 지원해야겠다. 엑셀 테스트는 당황할 가능성이 높으니 다른 본부로 넣어야겠다.

 

 

 

 

인터뷰 - MINT님

https://blog.naver.com/hsky2910/22391045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