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하는중인데 사수가

말하는게 너무 답답함..어떤걸 해달라했을때 그 어떤거라는게 뭔질 알려줘야 일을 하는데 자꾸 냅다 저렇게만 말해 계속 ㅇㅇ씨 이거 해줘요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이럼...그럼 내가 사수 모니터까지 가서 보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와서 시작해야됨;

예를 들면 라이브 켜야되는 업무가 있는데..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는데 이거 라이브 켜달라 이렇게 말을 해야지 그냥 자기 모니터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이.이거해줘요이것좀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음...특히 내가 일어나서 자기 자리로 가서 정확히 뭔지 듣고 내 자리로 돌아와서 라이브를 켜는 과정까지 저 >>빨리빨리<<라는 말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빠르게 계속하는데 왜저러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급한거니까 빨리해달라 한두번만 말하면 되는거 아냐? 내가 일속도가 느리고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나 다른 분들한테 칭찬 항상 개많이 받을정도로 일 개빠르고 일효율 개좋음 일에 문제 발생한적도 없고..

그리고 영상편집하는 업무도 있는데 구라가 아니라 뭔 일 준지 3분도 안됐는데 계속 다했냐고 물어봄; 당일에 처음보는 내용의 30분짜리 풀영상을 2분으로 줄여야되는데 3분도 안된 시간에 어떻게 끝내 미친..풀영상 보고 주제 파악하고 어느부분 컷편할지 정해서 자르고 효과 넣고 자막 넣고 브금 넣고 효과음 넣는게 저시간안에 어떻게 끝나ㅋㅋㅠ 직무 특성상 빠른게 중요하고 빠르게 해내야되는거 알겠고 사수가 뭐 시키면 걍 하면 되는거 맞는데 성격 차이 수준이 아니라 진짜 직접 겪어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음 가뜩이나 목소리도 엄청 째지는 사람이라...귀도 너무 아픔ㅠ 도대체 해달라는 >>이거<<라는게 뭔데?? 맨날 말이 이것 좀 해줘요 저것 좀 해줘요 이런식임ㅠㅠ 알잘딱깔센도 정도가 있는거지 매일 새로운걸로 빠르게 업무해야되는거라 딱 정해진 이거&저거라는게 없는데(예를 들면 어제는 주제가 고등어인데 오늘은 주제가 아이엘츠인거임) 내가 어떻게 알아듣고 바로 빠르게 해? 진짜 이해가 안가네

사수가 진짜 제발 주어를 명확히 해주고 빨리빨리X1000 반복 좀 안했으면 좋겠어 더 빨리하길 바라면 모니터만 가리키면서 이거해줘요빨리빨리빨리빨리 ㅇㅈㄹ좀 하지말고 ㅁㅁ에 있는거 라이브 좀 켜줘요 / ㅁㅁ에 있는거 편집 좀 해줘요 하면 내 자리에서 바로 빠르게 할수있는데 오히려 저러니까 일이 더 느려짐..빨리빨리라고 반복해서 말하면 뭐 일이 더 빨라지는거임? 특히 영상편집하려면 기본적으로 그 영상 전체를 보는 시간부터가 소요되는데 뭐 10배속해서 보라는건가?? 사수인데 저런것 좀 고치라고 말할수도없는거고ㅋㅋㅋ인턴 끝날때까지 참아야되잖아 ㄹㅇ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음 진짜..

나처럼 사수랑 엄청 안맞는 사람 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