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정규직 전환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채용 시에 따로 정규직의 기회를 준다는 말은 없었지만 들어와 보니 인턴의 업무 방식/방향이 나쁘지 않은 경우 정규직 면접 기회를 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사분들께서 한 번씩 저에게 정규직 제안을 하면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셨고, 아직은 모르겠다와 비슷한 뉘앙스로 대답했었습니다.

복지나 사람들도 좋고, 배울 부분도 많은 회사이지만 첫 인턴이기에 '여기서 정규직을 하면 내가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건 아닐까?', '더 도전해보지 않아도 괜찮은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면접을 본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의 취업시장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다보니 '내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 어떤 결정이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