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 4학년

안녕하세요. 지방 국립대(지거국 X)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 여자/생명화학공학 전공/25살(만 24살)/대학 4년제 2026 2월 중 졸업 예정
• 학점 : 전체 4.25/4.5, 전공 4.33/4.5

이번년도에 하계인턴을 지원하긴 했었으나 떨어져 학부연구원이나 인턴 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그 시간에 스펙을 쌓아올리기 위해 준비를 했었어야 했는데 공부를 꽤나 오랜시간했지만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아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현재 25살의 나이로 실속있는 스펙도 쌓지 못하고 정확한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졸업반이 되어버렸습니다.
기사 자격증은 계속 따야지 생각은 했으나 1학년에 반수를 준비하며 학점을 많이 들어놓지는 못했기에 4학년 1학기까지는 제 능력으로는 도저히 학점을 관리하면서 같이 준비할 자신이 없었기에 따둔 것이 없습니다.

지금 가진 것 중에서 어필할 수 있는 것은
1) 성실함과 전공 성적이 좋은 것
2) 교양 수업에서 토론 리더를 맡아 팀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고 토론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팀원들에게 역할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을 원활히 했다는 점
3) 사람을 대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 먼저 말을 잘 걸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
4) 화공전산응용이라는 전공 수업 중에서 미래유망산업을 주제로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조별로 발표를 하는 수업에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 효율적으로 발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고 발표를 할 때 적당한 크기와 목소리톤으로 발표를 하여 교수님께도 칭찬을 받고 수강생들 투표해서도 1등을 했던 점
정도만 있는 것 같습니다.

1.
일단 여러 자료들을 봤을 때 제약/바이오 쪽에 관심이 갔지만 나중에 지원 시에는 안가리고 이곳저곳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기본적으로 토스와 화공기사를 준비하는 게 맞을 듯해서 준비를 하려하는데 이게 좋은 선택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고 싶은 기업 규모는 못해도 중견 기업은 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 여러 곳에 지원할 것이기에 이 이외에 어떤 것을 전략적으로 더 준비를 해야할지 이 점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케미칼/석유는 공정경험을, 플랜트는 가스 기사를, 품질/안전은 품질경영기사/산업안전기사를, 컨설팅은 ADsP를 추가적으로 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아 어떻게 준비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요ㅠㅠ..

+ 친구 말로는 컴활이랑 ADsP는 다들 뭔가 필수로 있는 것같다고 하던데 취득하는 게 좋을지, 요즘은 또 위산기를 많이들 따는 것 같아 이것도 기본적으로 취득해야하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2.
경험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많이 부족한 것을 알아서 이 점도 최대한 할 수 있으면 채워보려고 했으나 대부분이 학부연구생이나 체험학습, 공모전이 많던데 저희 학교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잘 되어있지 않아 지원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별로 없었습니다. 많이 늦긴 했지만 늦었다고 해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기에 경험이 전무한 것을 보안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볼 수 있는지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이외의 동아리, 대외활동, 자격증은 없습니다...

+ 졸업 후라도 바이오/제약 대기업은 채용형 인턴이 상시 있다고 하던데 이런 곳에 지원하는 것만으로 충분할지도 모르겠고 뽑히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것 같아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 중학교 때부터 봐왔던 친구에게 물어봤을 때는 제가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서 공기업 인턴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 이것도 지원해보는 게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