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주전공 통계학과 복수전공 메리트

현재 경영학과 2-2 재학 중입니다. 아직까지 원하는 진로방향 못 찾아서 두루두루 메리트 있다는 통계학과 복수 전공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금융권,회계재무,마케팅 등 다양한 길을 열어두고 생각 중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보다 통계에서 수학이 많이 쓰여서 문과생인 저로써는 학점 챙기기가 버거울 것 같기도 합니다. 

1. 경영+통계 조합이 유망하다고 해서 통계학과 복수전공을 선택하는게 맞을까요? (최근 경영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쪽도 흥미가 생기기는 했습니다) 통계 전공 기초를 몇개 들어보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적성에 맞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수학을 잘하지 못해서 통계학과를 선택한다면 앞으로의 학점이 떨어지고 다른 활동에 투입할 시간이 적어질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이런걸 감수할만큼 경영+통계의 메리트가 큰지 궁금합니다.

통계 전공을 살리려면 대학원까지 가야한다 라는 말도 많던데 그정도로 딥하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솔직히 막연히 '취업시장에서 메리트 있다', '통계 배우면 실무에 도움 된다'라는 말을 믿고 발을 담근 거라서 확신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점은, 

2. 통계 복전을 하더라도 경영 전공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하고싶은데 그렇게 되면 무리해서 통계 복전을 하는게 과투입일지 궁금합니다. (저희 학교 통계학과는 자연대 소속이라서 수리적과목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3. 차라리 학점 관리를 잘 하고 통계적인 소양은 자격증이나 인턴 등을 통해서 보충해도 충분할까요? 요즘 자격증(adsp,sqld)은 다들 다 따서 메리트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4. 통계학과 복수전공 대신 데이터 관련 강의들을 최대한 수강하는 방법도 생각 중인데 이걸 이력서에 녹여내도 딱히 의미가 없을까요?

곧 3학년이면 고학번이기도 하고 복수전공의 압박이 심해서 질문이 좀 많습니다... 현직자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