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대 언어과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입니다
제목에도 썼다시피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올해 2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확진받아서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고 지금까지 제 행실을 돌아보면 조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 조증인지는 다음주에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해볼 예정입니다
병원은 올해부터 다녔지만 우울증은 1학년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래도 학교를 어찌저찌 계속 다녀서 학점은 3.71 / 4.5입니다 계절도 꾸준히 들었고요
이 상태로 졸업까지 남은 두 학기를 더 다녔다간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
한 학기라도, 가능하면 1년을 휴학하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절대 허락을 안 해주십니다,,
전공 교수님께 1년 휴학하고 전공국 워킹홀리데이를 갔다 오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도 들었지만 부모님께서 굳이 그런 델 왜 가냐며, 해외는 취업하고 나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은 제가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7급 외무영사직 시험에 진입하길 원하시지만 솔직히 저는 하기 싫습니다..
제가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고된 수험 생활을 견딜 멘탈이 절대 아닙니다 ㅠㅠ,,,
만약에 시험에 실패하면 어쩌냐고 여쭈니 대기업에 지원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부모님 정말 말이 안 통하는데 어떡하나요..
주변에 제가 가고 싶은 그 나라로 이미 워홀을 다녀오신 분이 있어서 그분께 최대한 정보를 얻어 워홀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휴학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고시는 정말 싫습니다..
작성자 이문동지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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