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중 진로를 찾는 게 이렇게 막막할 줄 몰랐습니다

현재 4학년 휴학생입니다
휴학한 이유는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휴학을 하고 나니 불안감이 커져서 비슷한 직무들에 지원해봤지만, 그 직무에 더 관심이 많고 잘 알고 있는 지원자분들에 비해 경쟁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국비 교육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 준비를 해보려 했지만,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그 시도조차 쉽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직무의 현직자분들이 진행하는 실무 강의를 듣고 과제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국비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 저처럼 방향을 아직 정하지 못한 사람에게 여러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프로그램이 10월 중순부터 시작이라 그 전까지 시간이 애매해 고민이 됩니다
지금 아무 교육이나 들어서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보다 여러 직무를 체험해보고 나에게 맞는 심화 교육을 듣는 게 맞는 것 같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계속 듭니다
선배님들은 이런 시기에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